인터넷 군대썰을 보자면 병사 위주의 내용이 대부분이라 보면서도 공감이 될듯하다가도

"이건 너무 작위적인데,이건 조금 억지인데."

라는 생각도 듦.

군사갤 보다 워플갤을 자주보는 이유도 군첩들이 아닉 현역 간부들이 많아서도 있는듯.

특히 간부랑 붙어다녔던 만큼 "주적은 간부다." 이 말 만큼 억지인 요소가 없는듯.

사실 모든 간부가 착하고 그런건 아니겠지만.

썰이나 인터넷에 올라온 군필자들의 말만큼 간부들이 마냥 악하고 못배운 사람들인가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함.

사실 나같은 병사야 징집이긴 해도 "잠시 있다갈 인원" 이라.

그렇게 억울함을 가질일도 없다고 생각함.

따지고보면 우리 모두 부모님 세대,어르신 세대분은 더 가혹하고 열약한 환경에서 복무하다 왔으니..

나라도 못할게 뭐가 있겠는가 라는 마인드 였음.

군생활 내내 간부들 말 잘들으며 지냈는데.

간부들이랑 붙어있다 보니 저절로 간부들의 고층을 알게되었음.

당장 담당관 하사 BOQ는 초파리가 군단급으로 나오는 다쓰러져 가는 곳이었고.

가장 친했던 중사는 잦은 이사+아들을 혼자 키우는 배우자에게 늘쌍 미안함을 가지고 계셨고

연차가 많으신 상사는 월급을 얘기해주셨는데 생각보다 너무 적어서 놀랬음.

이는 장교들도 마찬가지 였는데.

중대장도 수색대대에 있다가 본부중대로 온 싸제맨 이었는데. 처참한 병력상태(허리디스크 환자6명,발작 호소인,우울증 호소인 2며)을 보고 굉장히 충격 받음.ㅋㅋ 그리고 얼마 안가서 본인도 디스크 터짐.

그래도 중대장한테 독도법,좌표읽는 법 등에 관해서 이거저것 물어보면 열정적으로 대답해주신게 기억에 남음..이런거 물어보는 애가 처음 이라더라..

암튼 다들 고생하시는 분들임..

오지에서 사회와 단절된 곳에서 자기 일 묵묵히 하는 사람들이고.

좋지않은 환경과 대우에서도 열정적으로 임무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복무하는 사람도 많고

무엇보다 국가유지를 위해 없어선 안되는 분들인데.

간부들의 현실(하급 간부 충원X,중간급 간부 대거이탈,정치적으로 움직이는 장성들)

주적은 간부다,부사관은 할거없는 놈들이나 간다 라는 사회인식도 별반 달라진게 없는것을 보면.

병출신 임에도 마음이 착잡해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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