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태라는게 무장공비 들어오는것같은 도발이 아니라 ㄹㅇ찐 전면전인데
전면전이란게 엄청난 준비작업과 이동이 생기니까 전쟁 시작 징후를 정보당국이 모를리가 없잖아
625때도 개전 며칠 이전에 북한군이 심상치 않다는걸 눈치챘고 전쟁 일어날걸 어느정도 예측했으니 지금은 더 잘알거라 생각함
그러니까 내가 생각할때는 전쟁징후가 사전에 감지되었다는걸 가정해서 지금처럼 허겁지겁 하는게 아니라 물자 파기, 후송, 적재는 하루 내지 이틀 과 같이 조금 여유있고 길게 하는걸로 하는 대신
실제 탄약, 장비나 비슷한 무게와 부피의 교보재를 갖고 시간을 들여 실제로 옮겨보는걸로 해야함
그 이후 개전했다는 상황이 전파되면 사전에 준비한 총기, 탄약, 장비, 물자 챙기고 소산지 점령하는것만 빠르게 하는식으로 간략화해야 한다 생각함
내가 했던 전준태는 무슨 활동복을 후송물자로 의류대 안에 우겨넣고
탄약 가져오는게 탄약고 정문 보자마자 찍턴하는 ㄹㅇ 개씹병신짓이었음
이건 진짜 개씹병신같이 하긴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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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편제 임무를 평시편제로 때려박도록 돼 있으니까 빡구 나는거 아닌가 싶다
그 뭐 ‘둥근 집’이란 것도 있으니깐
땀을 뻘뻘흘림서 주둔지 계속쓰는 부댄데 ㅋ 이거왜하는지도 모르겠고 맨날 비전술적이네 경계가 소홀하네 군장을 쌌다 풀렀다ㅎ 개판이니 오후에 다시 ㅋ 뭐가 잘못됐는지 말도 안해주고 주임원사 이ㅂㅅ새낀 화장실에 똥휴지 찼다 지적질ㅋ 어휴ㅠ
대대원들이 숙달되었다는 전제 하에 예비동작 없이, 기보 대대가 상황 발령 직후부터 물자분류 시작해서 정비고에서 시동걸고 통신망 개통하고 탄약고에서 장갑차 내에 탄박스 적재하고 소산지 가서 탄 불출까지 2시간이면 됨. 요즘은 이제 전군이 가라로 하니까 "안 하니까 못 하는" 악순환인듯.
근데 이것도 평시 완편이었으니까 가능했지 이제는 사람보다 장비가 많으니까 창고에 미불출 상태로 있는 장비들만 해도 다 짐이고 손이 부족하겠네 그래도 천천히보다는 최대한 빠르게 하되 제대로 하는게 중요하긴 할듯. 어차피 실제상황 가정하면 최대한 빠르게 하는게 목표고, 느린걸 빠르게(단, 완벽하게) 하는게 훈련이니까.
첨언: 탄박스= 실탄박스. 우리 대대는 교보재 그딴거 없고 항상 그냥 다 실물로만 함. 평상시에 탄 개인불출만 안하고 카드 대체했고 육본 평가 나왔을때는 실탄박스 다 까서 단차 내부 탄통으로 싹 세팅하고 개인불출까지 함. 그리고 일주일동안 탄약창 군무원들이랑 같이 탄실셈+납봉 했지. 그때 훈련들이 진짜 다 알찼는데 요즘은 진짜 뭐 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네.
개인적인 생각인걸 감안해주셈. 물론 지금처럼 단순 타임어택, 이쁘게 정리하기, 이삿짐 센터질 이건 나도 문제가 있는 방식이라고 생각해. 말마따나 실제 사태격상이 훈련과 평가마냥 휙휙 일어나는건 아니니깐.. 다만 이러한 실태에서도 지휘자•관들이 각 구성원에게 훈련의 정당성에 대해 부여하는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함. 구성원들에게 적어도 “실제 상황에서는 사태격상이 휙휙 이렇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실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각자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금과 같이 빠르게 훈련하는 절차는 필요하다.” “전쟁났는데 생활관 정리하는거 물론 필요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집결지로 이동한 뒤 우리 막사를 사용할 병력들을 위해 생활관 정리는 일정수준 이상 해둬야한다.”
“우리가 정돈된 상태로 막사를 떠난 뒤 우리 막사를 점령하는 적 부대장 입장에서는 우리의 훈련 수준, 군기에 대해 보수적으로 판단하게 되고, 적 활동에 영향을 주는 결과로 작용하게 된다” 이런 식으로 구성원들한테 이해교육을 시킨다면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함. 물론 이렇게 하려면 전제조건으로 탄, 식량, 치장 다 꺼내서 FM으로 훈련 진행하고, 훈련 전에 전 인원들 모아다가 교육시간을 가져야 하겠지만.
왜 하는지에 대한 단순한 이유라도 알려주는게 존나 중요하다 생각함 물론 절대 그럴듯한 이유도 댈 수 없는 개판가라가 판을 친다는게 문제긴한데 - dc App
@ㅇㅇ2(218.238) 내가 병사 때 중대장 마편에 왜 우리중대 감시장비는 훈련시에만 랜덤불출하고 영점도 안 잡냐, 보관은 창고에 하더라도 최소 개인지정은 해놔야 하는거 아니냐 물어보니 조준경은 최초영점으로 초기화 시켜놨고 지근거리에서 쏘면 얼추 다 맞는다가 애들 불러놓고 알려준 이유였음 차라리 개인불출시 고장난 사례가 많아 어쩔 수 없이 통제하고 있다, 영점사격은 위에서 허가가 안 내려와서 중대장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 솔직하게 현실적으로 제한되는게 있다는걸 말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음 - dc App
@0ja 솔직히 나부터가 선배들, 중대장한테 뭐 물어볼 때마다 “까라면 까”, “하라면 해” 등 이유와 당위성을 안알려주고 단순히 “해” 라는 문화를 정말 싫어했음. 비단 군문에 선택해서 들어온 나조차 이런게 싫은데 끌려온 용사들이나 이제 막 군문에 들어온 소위, 하사들이 아무 생각 없이 하라면 하는 이 문화가 난 너무 싫더라고.
@0ja 솔직히 애들이건 초급간부건 말이야 뭐 인적자원 수준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적어도 내가 본 인원들은 분명 당위성을 부여해주고 이해를 시키면 최선을 다하는 친구들이었음.. 그래서 더 안타까운거지.
@ㅇㅇ2(218.238) 공감. 여기서도 자주 언급되는게 병사들이 끌려왔는데 내가 왜 함? 이라고 한다는데 그 '왜'도 없이 그냥 까라면 까라고만 하니 의미없는 노예짓으로 여겨지고 스스로 발전하고자 하는 동기부여 자체를 결여시키는 방식이라 생각함 늙다리 꼰대 지휘관들이 바뀌는건 가능성이 없으니 젊고 병사랑 가까운 간부층부터 상급부대의 지시의 이유와 목적을 파악하고 전파하는게 중요하다 생각한다 맨날 L&T니 교수법이니 강조는 존나게 하면서 방법들을 몰라 - dc App
우리는 미리 전투품목에 대해서 군장 싸놓음. 생활품목은 따로 있으니까 굳이 그걸 꺼내놓을 이유는 없고 그냥 개인 서류, 공용 서류는 분류 안하고 싹다 파기, 생활품목 싹다 방치 나머지는 다 fm으로 한다고 쳤을때 시간 존나 널널하고 할만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