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R 글보고 떠올라서 써봄

미육군 기준 DM은 소총수의 겸직이고 그 임무는 지휘자의 명에 따라 SAW 사수보다 더 적은 탄약으로 더 정확하게 장거리에서 적을 제압하는 것에 있다고 함. 그냥 간이 저격수 느낌임

(죽이든 기절시키든 스턴걸리게 하든 어쨌든 총들고 대항만 못하게 하면 제압임)

이 개념이 그래도 한 30년 언저리는 됐는데, 그때 기준으로 보병의 위상이 지금처럼 높지 않은 상태였으니 일반 소총수와 지정사수의 차이는 옵틱의 유무, 혹은 옵틱의 배율의 유무였음

근데 여러 전쟁을 거치면서 보병의 위상과 임무가 더 크고 복잡해져서 보병의 발전이 급격하게 이루어지는데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옵틱의 보편적인 보급이라고 생각함 (물론 개도국은 해당없음)

즉 소총분대 거의 모든 보1직이 지정사수 엇비슷한 능력을 흉내라도 낼수있는 환경이 되었는데, 심지어 미군처럼 M7에 장착되는 개인형 사격통제장치같은게 보편화되면 과연 종래 개념처럼 지정사수를 별도로 지정하는게 의미가 있나? 싶음

심지어 사용하는 화기도 지정사수 임무를 위해 기술적으로 특화된게 아니라 소총 베이스에서 7.62를 쓸것이냐 소총탄 그대로 쓸것이냐 차이인데, 일반 보병 개개인의 장거리 관측/사격 능력이 광학장비를 통해 일정수준 이상 달성되면 과연 지속가능한 의미가 있을지도 의구심이 듬

그래도 국군에 DMR 제대로 된게 있었음 좋겟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