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저격수 하면 떠오르는 "그나마 정상적인" 짤
예비군 저격수의 의의
https://www.munhwa.com/article/10681554
예비군 저격수라는 말이 처음 나온 때가 2009년쯤이었는데, 원래 국방부나 육군 자체에서 시행된게 아니라 수방사에서 시범적으로 시작된거임
그 목적은 도시지역 감제고지에서 견제/지연작전하는 용도로서, 저격수라고 했을때 통념적으로 떠오르는 역할과 이미지와는 많이 다름
굳이 개념을 정의하자면 이거는 저격수가 아니라 예전에는 특등사수라 칭했고 지금은 지정사수라 불리는 그것과 유사한거임
왜 "저격수"인가
그러면 왜 "저격수"라고 이름을 붙였는가 하면 저격에 대한 군의 인식이 저열하고 처참하기 짝이없는 개병신수준이었기 때문
K14 나오기 전에 군에서 저격이라고 함은 야전부대는 물론이고 특수부대 안에서도 그다지 보편적이지 못한 말이었음
즉 미국이 대테러전쟁한다고 온갖 장비들을 일신하고 있는 동안
혈맹 혈맹 이지랄하던 국군은 뭐 장비나 저격 얘기하면 "우리가 미군이냐 겉멋만 들어가지고 학씨" 하는 분위기인데다
그럼에도 나안으로 일발필중을 요구하는 개씹모순적인 병신같은 문화가 팽배한 집단이었음
이것은 영국이 제식소총으로 FN-FAL 운용할때 사용하던 4배율짜리 SUIT 라는 조준경인데
이거를 우리가 수입해서 90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수입해다 썼음
이런거 운용하는 인원을 그냥 "저격수"라고 불렀으니 얼마나 인식과 개념 자체가 저열했는지 짐작이 되는 부분임
그냥 총에 장비달고 사격하면 다 "저격수"라고 부른거임
왜 흥했는가?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707915
https://imnews.imbc.com/replay/2010/nw1800/article/2769563_30506.html
"저격"에 대한 몰이해와 단순화 + 북괴에 대한 전시 및 선전효과가 맞물린 결과임
링크에서도 나오지만 북괴는 정규전 전력을 줄이고 국지도발 등 비정규전에 활용가능한 경보병 등의 특수전 전력을 대폭 늘렸음
우리 입장에서는 역사적으로 국지도발의 주역이 특작부대였기 때문에 공포심리가 상당했음
영화 쉬리에 나오는 북괴 특작부대의 무쌍은 그저 영화적 장치가 아니라 역사적으로 각인된 공포심리의 총합인거임
근데 엄밀히 따지면 경보병/항공육전/해상저격/정찰총국의 임무가 다 다른데 그냥 뭉뚱그려 특작부대라고 하니 공포심리가 일부러 조장된 느낌이 없지않아 있음
여하튼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1:1로 특수부대를 20만명으로 늘릴수도 없거니와 합계출산률도 박살난다 안난다 말이 많던 시점이었기 때문에
당시 방안은 예비군을 최대한 활용하는거였고, 그게 바로
1. 적 특작부대를 원딜하는 "예비군 저격수"
2. 적 특작부대와 홈그라운드에서 싸우는 "특전예비군"
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몰이해로 인한 육성정책 미비로 둘다 망한 정책이 됨
재원은 어떻게 확보했는가?
당시 국방예산 사용 기조 자체가 대화력전 대비 크고 무거운 신형 중장비에 몰빵이 되어있어서 다른 분야에 예산을 투입하기 어려웠음
그래서 묘안을 낸것이 예비군 육성지원금인데, 말 그대로 지방정부나 국가기관에서 수고한다고 격려금 주는거임
이걸로 개쓰레기 구형하이바 사는 병신짓을 저지르기도 했지만 조준경도 같이 샀음
그래서 어떤 모양인가
저격수인데 조준경만 있으면 되나? 다른건 필요가 없나? 라고 물으면
군의 인식이 병신이었고 어차피 선전용이었기때문에 조준경 이외 다른거 일체 고려를 안했음
그나마 "양각대"는 줬는데
월남전때 쓰던 구형 접이식 양각대 재활용한거임
지가대나 양각대나 별 차이가 없는 성능임
예비군 소대 (대충 40명)마다 1개 조(사수+부사수)씩 편성됨
동원예비군을 제하고 지역예비군만 해도 쨌든가 200만명은 될꺼니까 편제상 목표치인 3만명은 넘게 나오긴 함
웃긴건 훈련을 시키기는 원거리서 총쏘는 훈련만 시켜놓고 움직이는건 따로 움직여라 뭐 그런건데
이를 지휘통제하는 소대장 중대장이 예비군 저격수 운용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거나 인식이나 하는지는 전쟁나기전엔 누구도 알수없음
결론
선전만 그럴듯하게 해놓고 실속은 1도 없는 전시용 겉치레 세금낭비 보직
그 분대저격수타령도 그렇고 가끔 국군 하는거 보면 "북괴가 이거 있으니 우리도 한다" 라고 무지성으로 때려박는게
인간이 장비보다 싸다고 생각하니 가능했던짓
편제상에 2번소총수가 저격수였지
표지기라도 지급한건가
아니?맨눈인데?
@stormpanzer 역시
나는 병사때 알총으로 저격수 사격도 해봤다.. 250m 였나 거기에 권총표적지같은거 붙이고 누가 가장 정중앙 잘 맞추나 해서 포상주는거였음..
이게 진짜 저격수라는게 아니라 당시에 이걸 저격수사격이라고 위에서 불렀음. 이유는 모름
병신국군ㅋㅋ
저거 스코프 70년대 말부터 썼음ㅋㅋㅋ606부대 사진이나 광주 투입 특전사 사진에서도 목격됨
실제보다 더오래됐노 ㅅ발
그때 특전사 쓰라고 수입한 스코프를 야전에 보내서 2천년대 초반까지 쓴거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