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7살이고 군대는 해군 병장 만기전역했음
실업계 다니면서 고3때 진로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현실적인 생각이 더 앞서서 부사관 대신 공무원 고졸특채로 들와서 지금은 기술직 7급 5호봉인 상태임

업무나 조직분위기 등등 신참때 적성에 안맞는다고 생각은 했지만 짬 좀 차고 있는 지금까지 생각이 변하질 않고 있음

물론 공무원 업무가 어렵거나 인간관계가 힘들어서도 아님 싹싹하게 잘지낸다고 주변에서도 좋아들 하고

업무도 솔직히 밥값이상은 무조건 하고 있는 상태임

군대는 회사 출장가면 면허도 없고 운전도 못하니까 직장사수가 대신 운전 해줬었거든(바로 면허 땄는데 안시켜줌)

이대로가면 폐급이다 싶어서 알아보니 육군이랑 다르게 해군은 사람이 부족해서

기량 딸려도 운전을 강제로 많이 한다고해서 가서 버스 뒤질때까지 몰고옴

운동은 꾸준히 하고있어서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빡세게 준비하면 지원은 할 수 있을거 같음

디시나 다른 커뮤들 싹 돌아보면 특전사 막상 들어갔을때 생각하는거랑 많이 달라서 후회한다는 글, 댓글들 엄청 많더라 그래서 그거보고

마음 접고 또 마음 스믈스믈 생기면 또 그런거 찾아보고 마음접고 하다 지금까지 옴

물론 지원해서 된다는 보장도 없고 가서도 어렵고 힘든 부분들이 없진 않을텐데 계속 마음이 흔들리고 아른거린다

지금 그냥 돈만 기계처럼 벌면서 살아도 되긴하는데 사무실에 앉아 있으면서

내가 뭘 위해 살고 있는지에 대한 회의감도 많이 들고 동태눈깔 상태로 살아있음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상태임

그만두고 특전사 들어가는거 진지하게 나중에 뼈저리게 후회할거 같음? 현직자들 조언좀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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