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사상 처음으로 해외 마약 생산기지 원점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태국 마약통제청과 함께 현지시각 지난 9일 태국에 있는 마약원료 물질 보관 창고 10곳을 급습한 것으로, 마약 제조에 사용하려던 아세톤과 염산, 황산 등 마약 원료와 화학물질 50톤가량을 전량 압수했습니다.

압수한 원료물질은 필로폰 21톤이나 야바 11억 정을 제조할 수 있는 양으로, 마약으로 제조ㆍ유통됐다면 7억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시가 8조4천억 원대 규모입니다.

태국 당국은 이번 작전에 마약통제청과 군ㆍ경 등 5개 기관 100여 명을 투입했고, 국정원도 태국 측 요청에 따라 마약 대응 전문요원들을 현지에 파견해 합동 작전을 펼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