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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는 미래 공중전의 완벽한 '게임 체인저'가 될 CCA(Collaborative Combat Aircraft, 무인 전투기)의 전술적 가치와, 이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공군본부의 3대 핵심 추진 전략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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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A의 개념과 압도적 전술 우위

공군본부가 핵심 전력으로 삼고 있는 CCA는 유인 전투기와 무인기가 하나 되어 싸우는 협업 체계입니다. 이 체계의 가장 큰 무기는 바로 '압도적인 효율과 수적 우세'입니다.


예를 들어, 대당 2,000억 원에 달하는 유인 전투기 2대를 운용할 예산이면, 대당 200억 원 수준인 CCA 10대와 유인기 1대를 조합할 수 있습니다. 3발의 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한 10대의 CCA를 전방 40마일 앞에 전개해 두면, 후방에 위치한 유인기 조종사는 마치 미식축구의 '쿼터백'처럼 전장을 굽어보며 빈 곳을 찔러 교전을 지시하게 됩니다.


이는 적의 입장에서는 악몽과도 같습니다. 적은 다가오는 무인기들을 향해 고가의 무장을 소모할 수밖에 없으며, 우리는 조종사의 고귀한 생명을 보호하면서 지속적인 공격을 퍼부을 수 있습니다. 마치 삼국지에서 빈 함선을 띄워 적의 화살을 소모하게 만든 전략처럼, 적의 무장을 고갈시키고 압도적 우위를 점하는 것이 바로 CCA의 진정한 컨셉입니다.



공군본부의 3대 핵심 추진 과제

이러한 혁신적인 전력을 완벽하게 구축하기 위해, 현재 공군본부는 다음 세 가지 전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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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속도'입니다.

제가 한 달 전 미국 CCA 심포지엄에 참석해 절실히 느낀 것은 주변국의 발 빠른 행보였습니다. 이웃 일본 공군은 이미 2년 전부터 실제 비행과 무장 발사를 시작했습니다. 우리 공군 역시 호주 등 주변국에 결코 뒤처질 수 없으며, 전력화의 스피드를 한층 더 끌어올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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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모두가 상생하는 '개방형 표준 아키텍처(K-GRA)'의 구축입니다.

과거 특정 업체의 전투기가 선정된 후 경쟁사의 라인이 도태되었던 사례(F-35)를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하나의 벤더가 모든 것을 독식하는 구조를 탈피해야 합니다.

정부 참조 아키텍처라는 거대한 표준 플랫폼 안에서 KAI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훌륭한 하드웨어를 채택하고, 그 위에 대한항공의 소프트웨어를 결합하는 등 자유로운 호환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공군본부는 국방부와 함께 국내 기업들이 함께 살고 발전할 수 있는 한국형 정부 참조 아키텍처, K-GRA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유연하고 실용적인 기술 확보 방식의 도입입니다.

우수한 무기체계를 원한다는 이유로 초기부터 작전요구성능(ROC)을 과도하게 설정하면, 오히려 개발이 지연되고 실패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우리는 미국, 튀르키예 등과의 긴밀한 공동 개발과 실험 사업을 통해 최신 기술을 우선적으로 도입하겠습니다. 이를 먼저 실전에서 빠르게 운용해 본 뒤, 대량 양산(Mass Production) 체제로 전환하는 실용적이고 유연한 방식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