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이든 그 말도안되는 족적타령이든 파우치통일 식별이든 한국군에서 피아식별을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 공통적으로 항상 도구만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음
IR스트로브 만능론처럼 얘기하는사람도 만난적 있는데 사실 그것도 비슷한 맥락이라 생각함
하지만 사실 결국 미군을 포함한 나토군대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우크라이나에서도 증명된건 도구가 아니라 방법임
우선적으로 궁극적으로 중요한건 결국 임무형지휘의 요소임, 미군의 분소대 교범에선 분대의 최 말단 소총수도 소대의 임무를 이해하고있어야 하는걸 소총수의 과업으로 명시되있음
이건 단순히 나 혼자 적 잘보고 찾아서 잘쏘고 체력 좋으면 끝! 이 아니라 내가 어떤 임무를 수행하고 내 인접제대는 무슨 임무를 수행하는지, 그렇다면 이게 어느 방향에서는 아군이 올 가능성이 있고 반대로 어느 방향에선 아군이 올 가능성이 전혀 없고 그쪽에서 오는 새끼들은 전부 적인지까지 병사 개개인의 사고가 이어지도록 설계되있는 수십년간 증명된 문화적 시스템임
그리고 그걸 위해서 재내는 중대가 작전한다고 하면 단순히 중대장이 장교들만 모아서 '완벽한' 작전짜놓고 병사들에게 공유없이 일단 가자 가 아니라 중대나 소대단위로 말단 이병까지 전 병력 모아놓고 사판만들어가면서 브리핑하고 질의응답까지 하는걸 당연시 여김
또한 그 도구를 사용하는 것에 있어서도 단순히 도구를 가진게 아니라 같은 작전을 수행하는 모두가 공통적으로 이해하고있는 PACE 플랜에 기초한 SOP로서 작용하는 요소들까지 존재하기 때문에 그걸 개인 혼자 하는게 아니라 한가지 수단이 실패하더라도 같은 작전을 수행하는 부대원이라면 공통적으로 이해하고있는 다음 수단을 사용 가능하게 되있는거임
사실 패턴으로 피아식별도 그 도구중 하나로선 작용하는건 맞음, 그러나 그게 전부인것마냥 생각하니 "그게 안되면 어떻게 하지?" 라는 토끼굴에 빠져버리는거고
결국 아들한테도 전부 작전의 세부적인 사항까지 공유가 되어야 어디서 오는 놈이 아군이고 어디서 오는 놈이 적이다 라는 공통적인 인식이 박힌다는거네
특전쪽 사람들은 이젠 친숙할 GOTWA같은 개념도 그래서 존재하는거고
피아식별이 필요한 그 순간에 현재까지 취득한 정보들이랑 상황을 보고 피아식별을 위한 도구들은 작동하지 않거나 혹은 기만 당하거나 교란 당할 수도 있음을 항상 염두해두고 다른 방법들도 준비해둬야 한다는건가
미군의 분소대 교범에선 분대의 최 말단 소총수도 소대의 임무를 이해하고있어야 하는걸 소총수의 과업으로 명시되있음 진짜 몰라서 그러는데 국군은 이렇게 안 함?
국군은 피아식별을 위해서 파우치 위치도 통일하는데 억까뭐지?
사실 우리교범에도 동일한 서술이 있는지까진 몰라도 우리도 90년대부터 임무형지휘가 육군의 지휘철학이었고 저런 행정적 요소들이 교리상으론 분명 하라고 존재함 근대 문제는 그걸 안하고 실무에선 쓸모없는것 취급하는게 일상화되있는거임
그 방법을 이제 다들 모르는거임 - dc App
본문과 댓글 극히 동의합니다. - dc App
고군반 갔다온 장교들도 모름 ㅋㅋ 임무형지휘 = 그냥 떠넘기기 수준으로 생각함.
고군반 특) 임무형지휘 참모학 하면서 이런 원칙이 있다~~ 로 배우고 끝임
중대단위부터 통제선 그어놓고 필요한 협조점이나 지속지원 부문에서 인접부대나 장비가 유입되거나 후방에서 초월하겠다 식의 명령하달을 하고 공격출발선을 통과하는데, 아무리 단편명령이나 방책이 바뀌더라도 쌩판 듣도보도 못한 병력이나 장비가 유입되면 그건 그냥 적이지. 무슨 6.25때 고지전마냥 난전하는 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