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후반 특공여단 출신

진짜인지 구라인지는 모르겠음

산속에서 훈련때 땡땡이치려고 후임 데리고 어딘가에 숨어서 자려고 눕는 순간 짐승 우는 소리가 나서 주변을 수색해보니 멧돼지가 올가미에 걸려있었음

처음에는 그냥 가려다가 멧돼지 잡음 -> 고기 먹음 -> 소주&막걸리 라는 생각만 들어서 멧돼지를 잡기로 함

시골 출신이라서 동네 잔치 때 돼지 잡는걸 많이봐서 대검 착검하고 염통 근처를 찔렀는데 피한방울 조차 안나옴

대검에 찔린 멧돼지가 발광하기 시작해서 일단 피신하고 주변에 바위 큰거 하나를 들고와서 머리에 던졌는데도 멀쩡함

분노한 멧돼지 앞에 있는 바위를 다시 주워 쓸수도 없으니 후임과 머리를 맞대고 해결법을 모색했는데

K2 소총을 뒤집어 잡고 양방향에서 번갈아가며 머리를 후려치는거였음

후임이랑 자리잡고 몇분동안 번갈아가면서 멧돼지 머리를 후려치니 돼지가 드디어 비틀거리더니 쓰러짐

빨리 후임한테 전투화 끈 빼라고해서 전투화 끈으로 주둥이랑 다리 묶어놓고 간부들 찾아서 불러옴

처음에는 훈련중에 땡땡이 쳤다고 까인다음에 진짜 멧돼지 묶여있는거보고 깜짝 놀라면서 무전침

나중에 주임상사가 지프차 타고오더니

야 임마 너네들 대단하다 담배 한대씩 받아펴라! 하고 담배 물려주고 멧돼지 실고 갔는데

부대에 복귀하니 멧돼지를 잡았다는 소문은 돌았지만 그 어디에도 멧돼지 고기와 소주는 없었다고함


그 외 자잘한 썰로는 면회나가서 여관에다가 워터파크 만든 썰, 훈련중에 배고파서 민가에 밥 얻어먹기위해 야밤에 잠도 안자고 산길을 돌파한 썰, 면회실에서 술마시고 중대장이랑 맞짱 뜬 썰, 휴가나가서 술마시다가 민간인한테 시비걸려서 해병대 애들이랑 도망친 썰, 무전기로 라디오 계속 듣다가 배터리 다 써서 통신병 짤린 썰, 훈련중에 아드님이 사망했는데 부대에서 바로 화장시키려한다는 장난전화 당했는데 할아버지가 공기총가지고 부대앞에 찾아온 썰, 선임이 역기봉으로 개쎄게 때려서 욱해서 계급장 때고 맞짱뜬썰 등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