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들은 우리 회사에서 지원하는 부대의 소속원들과
우크라이나 군 병원에서 진행된 부상자 인터뷰에서 다룬 내용임
1. 실내전 훈련의 비현실성
- 부대원들은 마일즈 장비를 이용해 강도 높은 소부대 실내전 훈련을 받았지만 실전에서의 효과는 제한됐음.
가장 큰 이유는 실내전 훈련 환경의 비현실성 때문.
훈련 상황에서는 깨끗한 벽, 문 그리고 바닥으로 구성 되어 있는데
실제 전장에선 오만 집기들과 잔해들이 바닥에 널부러져 있어 실내전 훈련보다 훨씬 더 불안정하고 위태로운 상황이 발생함.
문 또한 반쯤 부숴져 있거나, 문 자체의 유격 때문에 완전히 밀폐되어 있지 않거나, 파악 하지 못한 문 뒤 장애물 때문에 완전히 개방되지 않는 등의 애로 사항이 있었고
창 또한 창문의 프레임 형태, 유리창 유무, 창살 유무, 유리 투명도, 장애물 등이 천차만별이 실내전에 큰 영향을 주었음.
따라서 통제된 실내전 환경이 아니라 우발적인 장애 요소들에 대한 경험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 말함.
2. 고강도 전쟁에서의 보병 전투는 야간전
- 전선이 형성된 상황에서 소화기를 이용한 교전은 적은 편이나
소화기가 중점적으로 사용되는 교전은 주로 야간전이었음.
양 측 모두 단단히 준비된 전선에 보포 협동만으로 대낮의 전선면을 공격할 수는 없기에
야간에 기습적으로 실시되는 강습 임무가 소화기를 이용한 보병 전투의 주된 상황.
이는 양 측 모두 야간 감시 자산이 부족해 보병 기동의 자유가 야간에만 확보되기 때문임.
따라서 강습 부대에서 직접 운용 가능한 열상 탑재 상용 드론과 각종 야시 장비의 운용숙련도가 야습 성패를 가르는 요소.
3. 수류탄 투척 시 자신감이 실전에서 수직 낙하함
- 수류탄은 온갖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던질 줄 알아야 함.
근접 전투가 막장 상황까지 가면 그 전투를 끝내는건 결국 수류탄인데
훈련소에서 배운대로 정석적인 자세로, 정석적인 거리만큼, 정석적인 형태로 투척하는 경우는 거의 없음.
바로 옆 참호에 밀어 넣듯이 던지는 경우
온 몸을 바닥에 붙인 채 팔만 재빨리 휘둘러 던지는 경우
나무 잔가지 사이를 뚫듯이 던져야 하는 상황 등등
훈련용 수류탄을 이용한 비정상적인 상황의 투척 경험은 매우 중요.
지뢰나 IED, 날씨, 행군 등등 좀 덜 인텐시브한 내용은 나중에 또 기회 되면 씀ㅋㅋㅋ
1.은 그래서 실제 집과 같은 형태에서 훈련하는 기관들도 많으나 에초에 그런 '슛하우스'에서 교육을 받아야 그런 어지러운 현실과 같은 훈련장에서 이어서 훈련할 수 있지 않나 싶음
델타나 레인저같이 타격전문 부대는 집같은 곳에서도 훈련함?
ㅇㅇ 그것도 그거고 포격 맞은 건물 같은 상황도 언급하드라 손만 대도 바스라지는 벽 이런게 많아서
포트브랙에 그런 시설만 수십개임
첩붕/근대 그런 벽은 훈련시설로 만들기엔 너무 위험하지 않나..?
미군은 없는 시설이 없구나 그런것도 다 훈련시설로 만드네
스티로폼 가벽이나 줄로 잡아 당겨서 넘어가는 합판 같은걸로 구현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오.. 잘봤다 - dc App
필승댓츄웅
개추
유익추
나도 우리부대 킬하우스에서 cqc할때 팀원들이랑 동네 폐기물업체에 포터몰고가서 폐가구 쓸어와가지고 난장판 만들어놓고 했는데 야시경 쓰고 할때 잔해랑 가구땜에 발걸리고 난리도 아니었음 탄쏘고 스턴탄 터뜨리면 분진도 개같이 올라와서 더욱 방해되고 좋음
벽같은걸 좀 반쯤 부서진 벽 철골 앙상하게 여러군대 드러난 벽 이런 곳에서도 훈련 해보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그런 훈련장은 불가능하니 아쉬움
오 분진 효과까지면 개꿀인듯 위에서 말한 스티로폼 벽이나 넘어가는 합판벽 같은건 안전 문제 따문에 어려울까?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을 항상 상정하고 훈련을 하면 그 효과가 늘어나긴 할텐데 그 상황은 실전을 겪어봐야 피드백 될수있을거같네
아무래도 그럴듯 특히 또 우리는 수직적인 세팅이 더 많다보니
근데 공격하는 쪽과 방어하는 쪽 둘 다 열상 장비가 있으면 결국 주간전과 크게 다를 게 없어지는 거 아니므
단순 장비의 측면만 보면 그럴 수 있는데 문제는 그 운용법과 노하우도 경험치에 따라서 효율이 크게 달라지기에 그러는것 같음. 당장 전원 문제나 부족한 야간 장비를 어떻게 분산 운용하냐도 큰 차이니께
실전처럼 훈련하려면 건물안에 깨진 유리랑 못 튀어나온 나무, 가구 쓰레기 산더미 처럼 쌓아놓고 구석구석 똥오줌도 싸질러놔야지.. 그리고 대항군도 표적마냥 가만히 있는게 아닌 건물 틈만 보이면 총구 찔러넣어 연사로 난사하고 욕하고 소리지르고 수류탄도 서너개씩 시간차 공격으로 집어던지고 심지어 화염병으로 불까지 질러야 진짜 훈련이지
그 슈류탄부턴 뇌절같다
부상을 입으면 안되겠지만 그런 요소에 대한 인지까지 하면 더 좋을듯
우리나라도 저런 환경 비슷한 훈련장이 있나??
저는 잘 모루게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