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상병때 부사관 시험본다고 작전지역에서 내려와서 본부중대에 잔류 인원으로 생활할때 였는데
그 때 본부중대 잔류소대 인원들은 모두 타 전투중대에서 작전 불가 인원으로 대대 내려온 애들이라서 환자나 폐급이 많았음
그때 내 옆 자리 쓰던 애가 타중대에서 선임 취급도 안해주던 일병 6호봉 놈이었는데
그놈이 무슨 장애가 있는 건지 하루는 코로나 격리때
자리마다 커튼을 쳐서 생활한 적이 있었는데
옆에서 보니 커튼에 비춰진 실루엣이
혼자 이어폰 끼고 갑자기 팔을 휘저으며 춤을 추는거임
그것도 제대로 된 춤이 아니라 몸치가 어설프게 여자아이돌 안무 따라하는 그런 느낌
가끔 주임원사가 와서 케어해주는 애였는데
같은 중대원들에게서 들리는 말로는
저놈 샤워 안한 최장시간이 3개월이고
그마저도 냄새가 너무 심해서 중대장 명령하에 억지로 중대원들이 씻겼다고 함.
하루는 잔류인원들 작업하는데 안보여서 어디갔나했더니
일과시간에 핸드폰 부스 들어가서 숨어서 통화하거나
자기 혼자 흥분해서 선임들 앞에서 시키지도 않은 춤을 췄다던가
아무튼 성윤모와 매우 비슷한 형질이었음.
그놈이 하도 욕처먹으니까 스트레스 받았는지 갑자기 되지도 않는 엄살 피우며 몇주간 의무실 뒷편 침대에서 일과시간 동안 누워있고 일과끝나면 생활관 돌아오고를 반복했다.
뭐에 잘못걸린건지 시발거 본부중대장이
나보고 그놈 의무실 생활할동안 옆에 붙어서 걔 케어 좀 해라는거였다. 시발 나도 그래서 몇일간 옆에서 의무실에 누워있었는데
얘기 몇마디 나누다보니까 이새끼가 입버릇처럼
자살할거다라는 말을 하는거임
존나 짜증나죽겠는데 앞에서 자기는 죽을거니 어쩌니 비련한 주인공 행세하니 존나 괘씸해서 의무병이
기한 지난 버리는 알약을 페트병 한가득 쌓아놓은거 들고와서
이거 원샷하면 뒤지는데 어차피 뒤질거 지금 드시죠? 하니까
벙찌더라고
그때 니가 왜 그런 행동하는지 이해되는데 의지만 있으면 좋아질 수 있다. 우선 나랑 운동부터 같이 하면서 차차 바꿔가자 얘기하면서
알과시간엔 누워있고 정비시간엔 내가 데리고 체단장 가서 운동하고
샤워정가서 샤워시켰음
그렇게 일주일정도 지나니까
애가 나보고 먼저 운동 안가냐고 묻고
최소한 부대 작업할 때 뭐라도 하는 시늉이라도 하거나
바뀌긴 했음
설마 약 처먹고 뒤지라한걸로 찔릴까봐 쫄리긴했는데
난 부사관 할건데 니가 찔러서 못되면 진짜 너도 죽고 나도 뒤진다고 협박을 놓은게 통한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찔리진 않았음
근데
운동다니는 모습을 본 주임원사가 나를 찾아와서는
ㅇㅇ이랑 운동다니냐? 하지마라 아픈애 건들지마라며
걔를 아예 주임원사 cp병? 뭐 그런걸로 빼갔었고
그 이후론 나도 특교단 입교해서 본적은 없지만
걔가 그때 그생활을 쭉 이어갔더라면 조금 바뀔 수 있지않았을까 생각해봄
그 때 본부중대 잔류소대 인원들은 모두 타 전투중대에서 작전 불가 인원으로 대대 내려온 애들이라서 환자나 폐급이 많았음
그때 내 옆 자리 쓰던 애가 타중대에서 선임 취급도 안해주던 일병 6호봉 놈이었는데
그놈이 무슨 장애가 있는 건지 하루는 코로나 격리때
자리마다 커튼을 쳐서 생활한 적이 있었는데
옆에서 보니 커튼에 비춰진 실루엣이
혼자 이어폰 끼고 갑자기 팔을 휘저으며 춤을 추는거임
그것도 제대로 된 춤이 아니라 몸치가 어설프게 여자아이돌 안무 따라하는 그런 느낌
가끔 주임원사가 와서 케어해주는 애였는데
같은 중대원들에게서 들리는 말로는
저놈 샤워 안한 최장시간이 3개월이고
그마저도 냄새가 너무 심해서 중대장 명령하에 억지로 중대원들이 씻겼다고 함.
하루는 잔류인원들 작업하는데 안보여서 어디갔나했더니
일과시간에 핸드폰 부스 들어가서 숨어서 통화하거나
자기 혼자 흥분해서 선임들 앞에서 시키지도 않은 춤을 췄다던가
아무튼 성윤모와 매우 비슷한 형질이었음.
그놈이 하도 욕처먹으니까 스트레스 받았는지 갑자기 되지도 않는 엄살 피우며 몇주간 의무실 뒷편 침대에서 일과시간 동안 누워있고 일과끝나면 생활관 돌아오고를 반복했다.
뭐에 잘못걸린건지 시발거 본부중대장이
나보고 그놈 의무실 생활할동안 옆에 붙어서 걔 케어 좀 해라는거였다. 시발 나도 그래서 몇일간 옆에서 의무실에 누워있었는데
얘기 몇마디 나누다보니까 이새끼가 입버릇처럼
자살할거다라는 말을 하는거임
존나 짜증나죽겠는데 앞에서 자기는 죽을거니 어쩌니 비련한 주인공 행세하니 존나 괘씸해서 의무병이
기한 지난 버리는 알약을 페트병 한가득 쌓아놓은거 들고와서
이거 원샷하면 뒤지는데 어차피 뒤질거 지금 드시죠? 하니까
벙찌더라고
그때 니가 왜 그런 행동하는지 이해되는데 의지만 있으면 좋아질 수 있다. 우선 나랑 운동부터 같이 하면서 차차 바꿔가자 얘기하면서
알과시간엔 누워있고 정비시간엔 내가 데리고 체단장 가서 운동하고
샤워정가서 샤워시켰음
그렇게 일주일정도 지나니까
애가 나보고 먼저 운동 안가냐고 묻고
최소한 부대 작업할 때 뭐라도 하는 시늉이라도 하거나
바뀌긴 했음
설마 약 처먹고 뒤지라한걸로 찔릴까봐 쫄리긴했는데
난 부사관 할건데 니가 찔러서 못되면 진짜 너도 죽고 나도 뒤진다고 협박을 놓은게 통한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찔리진 않았음
근데
운동다니는 모습을 본 주임원사가 나를 찾아와서는
ㅇㅇ이랑 운동다니냐? 하지마라 아픈애 건들지마라며
걔를 아예 주임원사 cp병? 뭐 그런걸로 빼갔었고
그 이후론 나도 특교단 입교해서 본적은 없지만
걔가 그때 그생활을 쭉 이어갔더라면 조금 바뀔 수 있지않았을까 생각해봄
3개월 으악 ㅅㅂ
자고 일어나면 걔 자리만 모포랑 베개에 비듬으로 은하수 놓여있음 ㅋㅋ 그게 넘어온건지 내 자리에도 스믈스믈 떨어지길래 폭행할뻔
가끔 진심으로 붙잡고 케어하면 나아지는 애들도 있긴함 근데 그러기엔 간부들은 시간이 없고 같이 생활도 안하기 때문에 업무적으로 처리밖에 못하니 하는 소리와 해결법이 그저그런거 - dc App
이래서 용사있는 부대 극혐함
걘 그래도 갱생 의지가 있네 그것마저 없는 개병신들 너무 많음
악의적으로 이용해먹는 애들은 진짜 갱생이 안되긴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