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그러니까 태스크 포스 오렌지의 작전 스쿼드론 소속 대원들이 특정 국가에서 작전을 할 때는 혼자서 또는 2명만이 해당 국가에 침투해서 직접 정보를 수집하는 경우가 대부분임.
오렌지 공작원들이 목표에 더 접근하기 쉬운 정보원을 고용해서 정보를 수집하는 방법을 쓰지 않고 직접 정보를 수집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오렌지 대원들이 휴대하는 장비들의 민감성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데, 정보원들한테 이런저런 정보기관들이 개발한 첨단 장비들을 쥐어주고 목표에 침투시켰다가 잡히면 큰일이기 때문임.
따라서 오렌지는 공작원이 직접 목표에 침투하는 방식을 선호하는데, 그래도 여전히 당국 방첩기관한테 공작원들의 가짜 신분이 들통날 위험이 존재함.
이러한 상황을 대비해서 모든 오렌지 공작원들은 저마다 'emergency destruction plan', 직역하면 비상 파기 계획이라는 것을 세워두는데, 이름에서 알 수 았다시피 가짜 신분이 들통나거나 하는 등의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모든 장비를 말그대로 '파괴' 하고 해당 국가에서 탈출하는 계획을 말함.
태스크 포스 오렌지 출신 에릭 미야레스가 팟캐스트에서 자신의 '비상 파기 계획' 에 대해서 잠깐 언급을 함.
에릭은 비상 파기 계획을 'oh shit plan' 이라고 말하는데, 혼자 있던, 5명이서 있던, 비행기에 있던 간에 자신의 신분 등이 들통났을때 (compromised) 관련된 사항들을 처리해야 할 경우가 생긴다고 말함.
자신이 7특전단 SOT-A 에 있었을 때는 비상 상황에 가방에다 테르밋 수류탄을 집어넣고 파괴시키는 방식으로 훈련했다고 함.
하지만 위에서 말했다시피 특정 국가에서 소수의 인원으로 작전을 하면 장비들을 파기할 수류탄을 챙기는 것도 불가능하며, 예를 들어 호텔 방 안에서 계획을 수행한다면 화재 알람 등등의 문제로 그런 방식으로 파기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에릭은 이런 부분에서 '창의력' 이 필요하다고 말함.
에릭은 자신이 그런 계획을 수행해야 할 경우가 한 번 있었다고 함.
마치 스파이 영화처럼 전화 통화가 왔는데, 에릭이 어떤 비상 상황에 놓였다는 내용이었음.
전화의 내용은 미리 정해둔 암구호, 예를 들자면 '붉은 소가 똥을 싸려고 한다' 라는 식이었다는데, 이런 전화를 받으면 작업 a, 작업 b, 등등의 특정 작업을 수행하고 거기서 튀어야 한다고 함.
에릭이 이런 전화를 들었을 때 어떤 생각도 하지 않고 머슬 메모리대로 곧바로 그런 작업을 수행했다고 함.
먼저 프로토콜을 따라 특정 장비들을 전부 파괴해 버렸는데, 앞서 말했듯이 테르밋 수류탄 같은걸 휴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순전히 손으로 부숴버려야 했다고 함.
플라스틱으로 된 장비들을 일일히 손으로 부수느라 손이 피범벅이 되었는데, dna가 남는다던가 하는 우려보다도 피때문에 손이 너무 미끌거려서 물건이 잡히지 않았다고 함.
비상 파기 계획은 '파괴' 와 '도피 및 탈출(e&e)' 두가지로 나뉘는데, 에릭이 짜놓은 계획은 이틀치 분량이었음.
도피 및 탈출 파트에서는, 예를 들어 a 내리막길로 가서 보트를 타고, b 강을 건넌 뒤, c 국가를 거쳐서 d 방향으로 간다 이런 식이라고 함.
'파괴' 단계를 수행하고 손을 씻어서 최대한 핏기를 없앤 뒤에 '도피 및 탈출 단계' 로 넘어가려던 찰나, 다시 전화 통화가 오는데 에릭의 상황이 다시 안전해졌다는 내용이었음.
따라서 에릭은 다시 평상시 상황(가짜 신분으로 생활하는 시나리오) 대로 돌아가야 했는데, 여기서도 창의력을 발휘해 왜 손이 피범벅이 되어있고 왜 플라스틱 쪼가리들이 널브러져 있는지에 대해 설명할 그럴듯한 핑계거리들을 생각해 냈어야 했다고 함.
비상 상황을 어찌저찌 넘기고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에릭과 팀원들은 짐을 챙기고 해당 지역에서 철수를 했는데,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또 다른 곳에서 몇달동안 머물면서 작전을 했다고 함.
하지만 만약에 시스템이나 오렌지 대원들의 작전 방식 등이 발각된다면 누군가가 잡혀서 감옥에 가거나 인질로 잡힐 것이기 때문에 에릭은 차라리 총에 맞거나, 폭발 당하거나, 아니면 살해당하는게 작전 중에 자신의 정체가 발각되는것보다 나았을 것이라고 함.
에릭은 아직도 그런 상황에 빠지는 것에 대한 악몽을 가지고 있다고 함. 이런 작전 때문에 생기는 PTS는 보안상의 문제가 있어 많은 부분이 비밀로 유지되기 때문에, 호텔 방에서 자는 것을 두려워하고 총을 가지고 다닌다거나 하는 등의 이유를 상담사한테나 가족한테 설명하기가 힘들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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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팀 시즌 3 베네수엘라 에피소드 생각나내
The Unit 시즌1 5화
꿀잼 이런 거 더 '써줘'
첨단장비 뺏기는 리스크보다 직파 공작원이 붙잡히는 리스크가 훨씬 큰거 아닌가?
사람 출처 찾기보다 장비 출처 찾는게 더 쉽겠지
정보작전 더 “써줘”
장비는 휴대하면서 파괴에 쓸수있는 공구 하나쯤 가져갈수도 있잖아요? 안되나?
이런건 어디서보노?
팀 하우스 팟캐스트 ep 141, 1시간 53분 30초부터 글에는 팟캐스트에 없는 내용도 있음
ㅈㄴ무섭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