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를 위해서 후방에서 리스폰되는건 이해 자체는 가는데, 결과적으로는 구축함보다 더 크고 느리면서 더 후방에 리스폰되다보니 실질적으로 교전이 일어나고 유효탄이 늘기 시작하는 거리 4~5km까지 접근하려면 너무 오래걸림
그나마 아군 구축함이랑 적 구축함이 서로 주거니 받거니하면서 교착 상태면 순양함이 도착해서 활약을 할 수 있겠지만, 안 그런 경우가 훨씬 많음
높은 확률로 아군 구축함이 싹 다 뒤졌던가 적군 구축함이 싹 다 뒤졌던가임. 그럼 결국 할건 별로 없고, 설령 치열한 교전이 일어나도 장전이 느리다보니 적을 좀 줘패놓은걸 구축함이 주워먹는 경우가 꽤 잦음
거기다가 후방에서 리스폰, 큰 덩치, 느릿느릿한 문제 때문에 연안에 가는게 사실상 힘든건 당연하고(물론 이건 맵마다 좀 다르다), 설령 연안에 접근한다고 해도 갑자기 뜬금포로 등장하는 통통배 어뢰 특공에 대응하기가 되게 힘든데다가 덩치가 크다보니 비행기 어그로는 또 개쩜
큰 덩치와 큰 주포, 느림 같은 포지션이 땅개로 비유하자면 중전차의 노릇을 해라- 이거 같긴 한데 그 중전차가 하필 마우스인 느낌이야
내가 엠덴은 안 타봐서 잘 모르겠는데, 소련 경순이랑 미국 경순타면서 이게 대체 뭐지 싶은 생각이 좀 들더라
땅썬으로 치면 헤비만 멀리 있는 스폰지점에서 스폰시켜주는 꼴...
딱 그 짝임 ㄹㅇ
그래서 전함이 안나오는겁니다
유효 교전거리가 늘려면 유저들이 먼치킨이 되거나 리드까지 보정을 해줘야 되는데 전자는 불가능하고 후자는 게임조무사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