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 좆소 다니는 아재입니다

사실 시덕도 아니고 전여친이 사 준 20만원 중반대
세이코시계를 2년 내내 하루도 안 빼고 차고 다녔습니다. 얼마 안돼는 월급 열심히 적금 부은지 3년 드디어 모레가 만기일입니다. 연봉 3천초반인데(초봉은 2천후반...) 달에 150 가까이씩 부우면서 학생때보다 더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이번에 연말정산 뽑아보니 작년 내내 쓴 돈 다 합쳐서 700이 안되더라구요.

어쨋든 이번에 적금 찾으면서 제 자신에게 선물을 뭘 사줄까 하다가 데탑이랑 시계를 사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처음에 시계를 250-300선에서 알아보다가 태그 아쿠아레이서 추천 받고 알아보다가 친구가 착한 보태충 빙의해서 오메가 씨마 가라고 하더라구요. 또 그거 보다가 나중엔 로렉스 썹마까지 봤습니다.

결혼예물은 아니고 데일리?까진 아니더라도 평소에도 자주 찰 생각으로 살건데요... 그냥 한 방에 썹마 사는 게 나을까요??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사진만 봤을 땐 씨마 청판이 더 이뻐보였는데 씨마 사신 분들 대부분이 결국 썹마로 넘어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한 방에 썹마를 사는 게 나을지...

방금 잠실 롯데 가서 돌면서 착용해봤는데 섭마는 시착용도 없고 웨이팅을 무슨 2019년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아쿠아랑 씨마 두 종류 차봤는데 생각보다 알이 안 크더라구요 통뼈라 그런가... 사진은 오메가에서 시착해 본 두 종류입니다. 왼쪽이 다이버 오른쪽이 아쿠아 뭐시기였는데... 왼쪽은 450 오른쪽은 599까지 빼준다고 하더라구요.

질문이 몇 가지 있는데
1. 씨마 살 바에는 그냥 썹마로 바로 고(검판 녹판 중에 뭐가 더 나을까요)하는 게 나을까요???
2. 예물도 아니고 데일리용으로 살건데 백화점에서 안 사고 병행으로 사는 게 더 나은가요?? A/S 다 돼는건지 궁금합니다.

디씨 오래하면서 시갤은 처음 와봤는데 첫글부터 질문글이라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