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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치그룹에서

2000년대 안에 에타 기계 타사 공급

특히 반조립된 에보슈 기계를 중단하기로 선언했었음

스와치그룹 계열사만 에타 기계 쓰게 하려고


그거 때문에 난리가 나서 스위스 시계 산업 중재 기관에서

그 공급 중단을 2020년까지인가 쿼터제로 해서 물량을

순차적으로 줄여나가는 것으로 합의를 봤었음


그리고 그거에 대응해서 셀리타가 등장하게 되었고

그 여세를 몰아 요즘 엠포리오 아르마니부터 시작해서

파실 그룹이 자체 기계 만들고 생난리가 나게 되었는데

(론다 같은 쿼츠 기계 업체도 인하우스 기계식 생산 시작함)


문제는 이렇게 큰소리 뻥뻥 치고 물량 줄이니까

에타 매출이 급감하게 됨 엌ㅋㅋ

왜냐면 스와치 그룹 시계가 그렇게 잘 팔리질 않았거든


알다시피 에타 기계를 스위스 내 스와치그룹의 경쟁사들만 썼냐

그건 아니었고 한 마디로 냅두면 돈 잘 벌었을 걸 지가 걷어 참

(하다못해 독일 회사인 스토바도 에타 기계를 쪼금씩 떼다 씀)

결국 이 기회를 노려서 이득을 본 건 튜더 같은 회사

자사 인하우스를 모회사 브랜드 파워로 들고 일어났으니


그리하여 스와치 그룹은 에타 공급 중단 철회라는 초강수를 두게 됨

물론 한 번 당해봤던 업체들은 일단 비축한 셀리타 기계가 많고

뭐 리저브 짧은 건 일반 소비자들이 그닥 신경 안 쓰는 점도 있고

그러다보니 잃어버린 에타의 시장 점유율은 빠른 회생이 안되고 있음

이래저래 스와치는 에타라는 자기 몸 축내서 남들 좋게 해줌 ㅇㅇ


물론 지금은 공급을 정상화해서 에타 기계 기반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브랜드들도 있고 그렇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