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들
시계 생활 이제야 2년 밖에 안된 초짜입니다.
20대에 결혼할 때 예물로 오리스를 맞추고 슬슬 기추를 해보려고 하는데 저는 일단
클래씨 유튜버 같은 말 믿는 스타일이 아니고, 저는 제가 모르면 직접 공부합니다.
너무나도 롤렉스 오메가 까르띠에가 진리인 세상에서 제 생활 수준에 맞는 시계를 보려다보니 폭이 추려졌습니다.
일단, 무조건 "드레스워치"여야 합니다. IWC나 예거는 쳐다도 보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까레라를 중고로 사기엔 제가 태그호이어를 안좋아합니다. (어릴 때도 눕시가 너무 유명하면 오히려 전 노스페이스를 사기 싫어하는 스타일 이었어요)
남들이 몽클만 외칠 땐 캐나다구스 인기가 떨어져서 오히려 좋아하는...? 그런 부류입니다.
그러다가 찾은게 론진입니다. 과거 위상도 대단했고 지금은 중국에서 많이 팔린다지만 시계 브랜드를 일단 관심이 없으면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게 제일 좋았고 (태그보다 훨 대중적이지 않은게)
시계도 또한 얼탱이 없는 무브먼트를 가져다가 마구 찍는 스타일도 아니고, 제가 좋아하는 수지가 오랫동안 앰버서더를 하며 광고모델로 있는데 그 수지를 쓰면서 광고로 도배하지 않는 것도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근데 가장 친한 친구가 예물로 롤렉스 섭마를 7년 전에 사서 지금도 감가도 안먹고 좋은 시계를 차다보니 저한테 롤렉스 아니면 결국 튜더 밖에 없다고 리치몬드나 스와치가 아닌 독자적 그룹으로 있는 튜더를 사라 이러더라구요
튜더도 물론 좋은 시계인건 압니다만 드레스워치에서 전 무조건 500만 이하는 저게 최선이었거든요.
마스터콜렉션이나 스피릿 아니면 론진은 쳐다도 볼 필요 없는 브랜드라는데, 론진 헤리티지 플래그십 저게 그렇게 인기가 없고 투자 가치가 없는 시계인가요?
(저 라인업에 대해 아는바가 없어 여쭤봅니다..)
오메가도 중고가 박살인데, 론진이야 뭐 당연히 떡락은 당연한거고, 투자가치까지 따지면 롤렉스밖에 없다고 생각함. 튜더나 론진이나 일반인기준에선 다 모를텐데, 기왕이면 내 맘에 드는거 사는게 낫지않음?
투자가치는 튜더가 더 없어요. 튜더가 좋았던 시절은 갔습니다. 지금 튜더는 좋아서 사는 사람은 먹죽하고, 롤 실적용 미사용 중고는 감가 엄청 맞고 내놔요. 론진도 마찬가지지만 에초에 튜더가 비싸서 더 많은 액수를 손해봅니다. 롤 이하에서는 롤 제외 투자가치는 없다고 봐야 됩니다.
시계 취미는 사치품 장난감 같은거지, 투자는 아닙니다. 투자가 가능한 시계는 롤 이하에선 롤 밖에 없다고 봐도 됩니다.
튜더에서 일부 피 붙는 데어링 계열이 있긴 한데, 얘들도 성골은 못하고 실적이 있어야 돼요. 그나마도 실적 대비 수익은 안 납니다.
3, 400대 예산에서 바우하우스 시계는 노모스가 정점이고, 그 위에는 뭐 없어요. 노모스로 끝판왕 즐길 수 있습니다. 감가는 쳐맞겠지만요. 자동차 사는 느낌으로 즐겨야 됩니다. 감가는 무조건입니다.
투자가치 따지려면 롤이나 big3뿐 니 맘에 드는거 사라. 론진 좋은 시계임
여기망함 오토마타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