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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선지 자세한 리뷰 요구해서 좀 자세하게 써봄




뜬금없이 러브코미디 장르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옛날방식이 있고 요새방식이 있음


옛날방식은 이전까지의 작품이 보여주는 러브코미디임

주인공은 소극적인 상식인이고 주변엔 기인이 넘치며 히로인들의 숨겨진 면모같은것들을 점점 보이면서 연애감정을 키워나가는 방식이고


최근방식은 그런 작품들 고구마다 싶어서 나오게된 것들임

주인공이 작품중에서 누구보다 특별하거나 괴짜고 주변인들은 비교적 상식인이며 주인공의 행동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표현해주는 해설진이며 히로인들은 처음부터 모든걸 다 오픈한 상태로 이미 누구하나를 초이스한 상태로 나머지 서브들과도 이래저래 해피하게 지내는 이야기들임


아마도 전자가 주인공이 답답하고 수동적인것이 마이너스가 크기 때문에 바뀐거같은데


이 소설은 명백하게 전자의 형태를 따라가고 있음


주인공은 답답할정도의 수동적인 인간이며 전반과 후반의 히로인의 인상에 큰 변화를 주는식으로 히로인의 매력을 발산하는 그런 방식이란 것


옛날방식의 재미를 가지고는 있지만 마이너스 요인또한 확실하면서도 존나크게 가지고왔음






우선 마이너스점에 대해서 먼저 말함


-개그가 씹노잼

그야말로 그시절 히로인이 얼굴좀 붉어지면 주변 반친구들이 주인공 매달고 심문하는 그런류의 옛날 개그를 채용한데다가 쓸데없이 말 하나하나가 장황하다

내 나름대로 표현하자면 그림없는 니세코이를 글로만 읽는 기분이었음


-일러가 별로없음

요새 라노베 일러 꽤 후한편인걸로 아는데 복잡한 장면도 없었는데 안에 삽화가 5장 정도밖에 안되더라

그것도 3장정도는 딱히 그림이 필요없는 구간에서 나와가지고 사실상 그림덕을 못봤음


-주인공이 상상 이상으로 이상함

초반에는 쓸데없이 문장 늘려가면서 진지한 캐릭터처럼 굴더니 후반부에는 독백이고 뭐고 주둥아리를 열기만하면 캐릭터가 바보에 줏대가 없어짐

초반엔 뭔가 아픈 과거가 있는척 가오는 오지게 잡고 한자도 어려운것만 골라쓰더니 중후반부로 가면 필살기가 도게자인 개그캐릭터로 전락해버리더라

테츠히코랑 쿠로하가 개입하게되는 중반 이후부터는 수동적인걸 넘어서 저 둘의 아바타 수준으로 생각없이 시키는대로만 움직이는게 상상이상으로 거슬렸음

이새끼 진짜 지가 뭔가를 하는게 거의 없음


-스토리의 초반 빌드업이 병신같음

어차피 시놉시스에도 있으니 스포는 아니겠다 싶어서 말하자면

방학전에 소꿉친구의 고백을 거절함->마음속에 품은 애랑 뭔가 분위기가 잘되보임->학원제때 고백하기로 맘먹음->그런데 그 애한테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됨->어장관리 당했다는 사실에 분노함->소꿉친구와 함께 너가 놓친 남자는 이렇게 좋은놈이었어라는걸 보여주기 위해서 복수를 계획함

이게 초반 빌드업인데 몇번을 봐도 논리적으로 납득이 안됨

여자애는 딱히 뭔가 한것도 없는데 스스로 상처받고 스스로 배신감 느껴서 여자애한테 복수를 다짐하는게 스토리의 시작인데

어지간한 사람은 이 스타트에서 위화감 느낄거라고 생각함

정말 별로였음







더 까라면 깔수 있는데 이정도까지하고

재미도 있긴 했으니 것도 말해봄




-히로인 설정을 잘뽑았음

조금은 하라구로 얀데레에 모성애가 넘치며 어느때라도 주인공편인 쿠로하

쿨한 완벽초인이지만 주인공 앞에선 조금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시로쿠사

되게 전형적인 히로인상인데 그런데도 나름 매력적으로 잘뽑아냄

특히나 캐릭터의 상징을 꽃말로 나타낸거가 좀 괜찮더라

쿠로하는 세잎클로버에서 따왔고 테마가 되는 꽃말은 '복수'

시로쿠사는 시로츠메쿠사(흰클로버꽃)에서 따왔고 테마가 되는 꽃말은 '약속'

공통되는 클로버의 꽃말은 '나를 생각해줘'

이걸 기조로 깔고가는데 히로인의 모습에서 잘 풀어냈음

일러도 개인적으로 취향이었고

무엇보다 간간히 보이는 히로인끼리의 캣파이트 장면이 취향이었음


-스토리 흐름 자체는 재미있음

초반 빌드업이 병신같긴 한데 이후로 풀어내는건 생각보다 재미있었음

기대치가 낮았던것도 원인이었던듯 하지만 그거 감안해도 괜찮았다

물론 중간중간 거슬리는 부분이야 있었지만 이정도면 라노벨 평균치를 생각하면 뭐 그렇다 칠수있음

그리고 제목 참 잘지었다고 생각들더라 다 읽고나니까







종합해서 평가내리자면


개그는 노잼에 초반 빌드업 개병신같고 히로인 잘만들어놓고 병신같은 주인공 세워서 죽쑤긴 했는데

그게 또 어떻게 어떻게 굴러가더니 마지막은 괜찮게 끝난 작품


이것 정도같음


다음권 사는건 글쎄


솔찌 다읽고나서 든 생각이 이제 이거에서 더 나올 이야기가 있나? 였음


이미 보여줄거 다보여줬는데 후편 나와봤자 끽해야 히로인들 데리고 데이트하거나 수영장가서 비키니일러 보여주거나 뭐 서로 신경전하는거에 주인공이 가운데 껴서 휘둘리거나 그런거 말고 딱히 없어보이는데


굳이 이걸 더 사서 볼 가치가 있나 하는 생각부터 들었음


물론 그런걸 본편으로 여기는 사람들이야 있겠지만


지금 심정으론 이미 1권으로 배가 불러버린 상황이라 모르겠다


나중에 읽을거 없어지면 한번 찍어먹지 않을까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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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읽을건 이거


차인 뒤의 판타지


목숨보다 소중한 연인 유리를 지키기위해 탱커로서 매일 노력을 해온 모험가 로지온.

그런데도 그녀는 다른 남자를 선택하고 떠나버렸다.

살아갈 목적을 잃어버린 로지온이었지만, 소녀 시에스와의 만남이 그를 새로운 한걸음을 내딛게 하며, 진정한 힘을 각성하게 된다.

이것은, 살아갈 목적을 잃은 남자가 다시 일어서기까지의 이야기와, 일어선 뒤의 영웅담




가격 좀 쎄서 살때 좀 고민했는데 이런 빛효과 이쁜 그림체 너무 좋아해서 일단 후회할거 각오하고 지름

2권 완결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