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리디북스에 500권 알라딘에 250권의 라노벨을 소장하고 있는 전자충 라노벨 독자이다.
전자책이 없는 타이틀, 전자책으로 읽다 신간이 나온 타이틀은 어쩔 수 없이 종이책으로 구매하였기에 정확히 세어본적은 없지만 종이책도 대략 250권은 되겠지 라고 생각하며 라노벨 종이책 + 전자책 도합 1000권 읽은 라노벨 게이라 자칭하겠다.
산 라노벨은 거의 다 읽었으며 읽지 못한 라노벨은 중2병이라도 사랑이하고 싶어로 입덕한 ㄱㅆㅅㅌㅊ 항마력을 가진 나도 도저히 읽어줄 수가 없는 'lv2 부터 치트였던 전직용사후보의 유유자적 이세계라이프' 라는 제목부터 ㅈ같은 씹폐급 장작과 도저히 스타일이 안 맞는 사자네 케이 작품 정도다.
그 외 내 항마력을 한계까지 측정하는 듯한 정령사의 검무, 극한무전생영웅왕도 어떻게 1권은 완독했다.
이렇게 제법 많은 수의 라노벨을 읽으며 단련된 나의 심미안으로 한동안 불어왔었던 ㅈ세계물 중 읽을만한, 나름 재밌는 작품들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1. 책벌레의 하극상
줄거리를 말하자면 책벌레 책순이가 죽어 중세 문명정도의 발전도를 가진 마을에 하층민으로 태어나 책을 읽기 위해 책을 만들고, 책을 보급하는 이야기이다. 근데 이제 거기에 마법이 더해진
이 라노벨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주인공의 책에 대한 집착과 나름 철저해 보이는 고증이다.
적어도 난 이 책을 읽으면서 고증에 대해 불편했던 적이나 납득이 안 가는 부분은 없었던 거 같다.
이세계 음식무쌍 찍는 거 같은 부분은 있는데 실제 역사에서도 프랑스 왕실에 스페인 공주인가 이탈리아 공주인가가 시집가면서 음식문화를 가져왔고 그걸 프랑스 왕궁에 유행시켰다는 이야기가 있는 걸로 아는데, 새로운 문화의 발흥이 그렇게 부자연스럽게 느껴지진 않는다.
말하자면 어느정도 ㅈ세계물에서 보이는 현대인 천재론 클리셰가 있긴 하지만, 주인공이 혼자서 다하지도 못하고 그곳 문화에 맞게 개량되거나, 지식이 애매한 부분이 있어 시행착오를 거치며 성공하는 등 나름 납득할 만하게 풀어냈다.
그리고 주인공이 워낙에 사람좋고 얼빠진 성격이라 음모같은거에 연루되지 않고 주인공 주변인물, 보호자나 후견인이 알아서 처리하는데, 이 주인공 시점과 주변인물 시점사이에서 발생하는 괴리도 나름 볼만한 거 같다.
종합하자면 고증, 서술트릭에서 오는 읽는 재미가 괜찮은 작품이다.
2. 변경의 팔라딘
이 작품의 줄거리를 말하자면 언데드가 된 영웅들에게 키워진 소년이 쇠퇴하는 신의 사도, 성기사가 되어 활약하는 이야기라 말할 수 있겠다.
이 작품은 사실 ㅈ세계물을 탈을 쓰기만 했지 이세계 환생은 독자들이 몰입하게 쉽게 하고 현상에 대해 현대적인 설명을 부가하게 하는 장치 정도지 그냥 평범한 판타지 소설이라 봐도 무방하다.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라노벨치고 꽤나 담담하다는 것 같다. 육탄전은 화려한 기술 없이 단련한 신체능력으로 찍어누르고 마법은 정통적인 trpg에서 보는 듯한 함부로 남발하면 안되는 기술 같은 느낌이다.
말하자면 ㅈ세계물이면서 ㅈ세계물의 역함이 없는 작품? 평범하게 재밌는거 같다.
요약하자면 라노벨이지만 정통적인 판타지 소설의 분류에 들어갈 법한 소설이다. 묘사가 상당히 리얼한 점이 장점
3. 재와 환상의 그림갈
이 작품의 줄거리는... 별거 없다. 갑자기 이세계로 전이된 소년 소녀들이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게 줄거리이다.
시작부터 갑작스럽게 주인공이 정신차리니 통로가 나 있는 석실에 다른 사람들과 있고 다들 영문을 모르고 이름밖에 기억이 안 나는 그런 상태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통로를 지나 밖으로 나오니 용병대장이라는 놈이 나와서 느닷없이 니들은 이제부터 용병이야 라고 하며 밖에 나가서 몬스터를 물리치라고 한다.
그래서 용병일 하기 위한 기술을 각 직업의 길드에서 속성으로 배우고 나와 몬스터 사냥을 시작하는데 험한 일이라곤 해본적도 없으니 고블린 한마리 잡는데도 애먹으며 겨우 간신히 잡아낸다.
그런 식으로 용병일에 익숙해지기도 하고 동료가 죽기도 하고 그런 식으로 하루 하루 살아가는데 급급할 뿐이며 무언가 세계관에 영향을 끼칠만한 일에 주역으로서 참가하는 일은 없었다.
이렇게 그저 살아남을 뿐인, 단조로워 질 수도 있는 스토리를 작가 특유의 끈적끈적하고 찌질한 문체로 느낌을 잘 살려 정말로 절박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요약하자면, 아무것도 없는 킹반인들이 기억상실 걸린채로 이세계 전이해서 끈덕지게 살아남으려 하는 이야기이다. 이 끈덕지게 살아남는 과정이 작가의 문체와 잘 어울려 몰입감을 준다.
이렇게 라노벨 3권 정도 추천해 봤는데 ㅈ세계물 중에서도 ㅈ세계물 느낌이 덜나는 걸 위주로 선정했다. ㅈ세계물 느낌이 나면서도 나름 재밌게 읽은 건 유녀전기,여성향모브, 무직전생, 거미입니다만 문제라도, 등 나름 있지만 이런 것들은 어느정도 라노벨 및 ㅈ세계물에 대한 항마력이 갖춰져야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것들이라 제했다.
이번에 추천한 라노벨은 ㅈ세계물 중에서도 ㅈ세계물의 ㅈ같은 클리셰가 덜하거나 안 나오는, 그런 작품들을 골라 보았다.
어차피 정상적인 책은 ㅈ도 안 읽을거 우리 라붕이들 모두 라노벨이라도 줄기차게 읽어 읽은 활자수 딸이라도 치도록 하자!
이정도면 ㅅㅌㅊ ㅇㅈ
23 나랑 겹치네.
그림갈은 애니 2기 안나와서 아쉬움 - dc App
변경의 팔라딘 추천 목록에 있는거 보고 개추
1,3 나도 잼께봤는데 취향비슷하네 2는 완결 났냐? 또 추천해줘
천권이 하드라고? 웃고 갑니다
대체 무슨인생을 살아오신겁니까…?
소설정보커뮤니티 제주커피 http://jejucoffee.net/ 자료 많고 회원제라 조금 불편하지만 바이러스 이런거엔 안전합니다. 이상한 사람도 없고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