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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4권 읽고 정리차 인상 깊었던 장면들만 찝어본다

최대한 네타는 피해봄




1권 >>

1권부터 4권까지 당신과 나의 어사일럼은 특이한 구조를 띄고 있는데


과거사 

본편

권말 단편


이렇게 세 개의 파트로 나뉘어짐.

본편 중에서는 4일차. 은사자 백작이 처음으로 유진에게 마음을 여는 장면.

과거사. 어사일럼 시리즈의 백미지만 과거사는 1권이 가장 깊고 아름답다.

매권마다 들어가는 단편도 좋은데 특히 1권 단편에서 나오는 남자는 그냥 악당 A인 줄 알았는데 얘가 참...



2권 >>

시이가 우는 장면. 

진히로인 시이가 등장한다. 센 척 하고 자기중심적이지만 인성을 간직한 여자애는 이 얼마나 귀여운가! 은사자 백작과는 비교할 수가 없지!

이번 권 단편은 약한 느낌이다. 강렬하다면 강렬하지만 다른 단편들처럼 잔잔한 맛이 없다.



3권 >>

롤빵 마사지부터 명장면은 참 많지만 추리 장면. 말이 추리지 사실상 처형 장면이다. 카타르시스가 장난 아니다.

그 밖에는 소프나가 첫 등장. 이 때만 해도 얘가..

3권 과거사는 과거사가 아니라 유진식 철학의 나열이라... 앞뒤는 맞는데 좀 더 사건이 있었으면 싶었다. 아무래도 과거사가 판치라처럼 드러나는 게 이 시리즈의 특징이고 백미라 쭉 이대로면 아깝겠다 싶었는데 다행히..

3권 단편은 잔잔하고 좋았다. 근데 너무 담백해.



4권 >>

소프나가 나와서 백작을 촉수로...

4권의 백미는 권말 단편이다.

...4권 본편도 좋은 이야기는 맞고 긴장감도 내내 유지되고 과거사 파트도 마지막 다짐 장면부터 버릴 곳이 없고 주제도 확실하게 어우러지지만 권말 단편이 너무 씹op;;;;; 




리제로의 테마는 사랑이고 던디의 테마도 대놓고 사랑 같은데 어사일럼의 테마도 사랑이 아닐까 생각했던 적이 있음

아니 애초에 모든 이야기의 테마는 사랑인 것이다. 무얼, 용기사 선생님도 말하셨지 않은가. 사랑이 없으면 보이지 않는다고! 

하지만 4권을 읽으면서 생각이 바뀌었는데 어사일럼의 테마는 '존중'이 아닐까 생각해봄


이 각박한 세상 어사일럼을 읽고 존중하는 마음을 길러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