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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4일~2025년 4월 4일 라노벨 정리(시계열)


학식 복학하면서 고전문학, 추리소설이랑 함께 라노벨도 읽기 시작했던 거 같은데 보니까 오늘이 첫 라노벨 읽은 날로부터 딱 3년째였음.

사실 중3 때부터 내청코랑 코노스바 라노벨은 엑조디아랑 실시간 구매로 전권 초판으로 모으면서 다섯 번 이상 읽기도 했고 소아온 오버로드 같은 메이저 라노벨이나 빙과 비블리아고서당 너췌먹 같은 추리~라문예류를 친구 통해서 읽었어서 세는 의미가 있나 싶긴 하다. 라노벨로 안 봐도 만화나 애니로 본 것도 꽤 되고...

여튼

번호 시리즈명 읽은 권수 평점 간단평 순서임


0) 기존이자 기준이자 근본
1. 내청코, 내청코 결 (1~완결, 1~ 최신권) ★★★★★ : 쓰라고 하면 캐릭터, 관계성, 장면, 내면과 행동기저, 대사, 장르, 작가주의, 외재적 관점과 시대정신 등으로 졸업논문 분량 뽑아낼 자신 있지만 인생 작품이라는 상투적인 표현으로 갈음함
2. 코노스바, 폭염, 속폭염, 코노판 (1~완결) ★★★★★ : 럽코는 내청코랑 중2코이, 판타지는 코노스바 때문에 씹덕이 됐음. 최애가 아이리스인데 작년에서야 드디어 애니로 나오더라... 보고 울컥했음

1) 2022년부터 읽기 시작한 시리즈들
1. 옆집천사 (1~5.5권) ★★★ : 사귀고 나서부터는 라노벨이 아니라 일러집 느낌
2. 스파이교실 (1~3권) ★★☆ : 추리 아닌 캐빨 작품인데 캐릭터 매력도 딱히...
3. 츠레카노 (1~2권) ★★ : 그냥 애니만 봐도 됨
4. 맞선보고싶지 않아서(1권) ★★ : 옆천라이크인데 가문, 스쿨카스트 감성까지 더해지니 힘들었음
5. 로시데레 (1~최신권) ★★★★☆ : 캐릭터 개개인도 독창적이고 그 관계성에선 학원럽코를 재해석하려는 시도와 의도가 보이나 작가의 문장력과 서술력이 그걸 못 따라감
6. 청춘돼지 (1~3권) ★★★☆ : 애니 볼 때 라노벨도 같이 봤으면 최신권까지 쭉 갔을 거 같음
7. 무직전생 (1~4권) ★★★☆ : 애니가 너무 잘나온 데다가 20권 넘는 걸 따라갈 자신이 없어서
8. 사에카노 (1~5권, fd) ★★★☆ : 애니로 다 봐서 그런가 3년째 미루는 중인데 우타하 외전인 메트로놈은 2회독함...
9. 마이노그라 (1~최신권) ★★★★☆ : 이세계 라노벨을 본격적으로 탐미하게 된 계기, 애니화 잘됐으면 좋겠음
10. 전생오라버니 (1~3권) ★★★ : ㅗ
11. 던만추 (1~17권) ★★★★ : 고전적인 성장물로 세계관, 설정, 서사, 캐릭터 다 매력적이고 안정적임
12. 이모키스 (1권) ★★★☆ : 마지막 10페이지로 앞의 모든 단점들을 커버하고도 남음
13. 하루히 (1권) ★★★ :  근본인 이유는 알겠는데 그냥 애니로 봐야
14. 평내돌 (1~3권) ★★☆ : 레이보다 미아가 더 정실력 높았음

2) 2023년부터 읽기 시작한 작품들
1. 천재왕자 (1권) ★★☆ : 지금 와서는 내용이 대부분 기억 안 나는데, 적 낚는 장면은 재밌었음
2. 어둠의실력자 (1~6권) ★★★☆ : 애니 다 챙겨보고 폰겜도 할 정도로 애정있었지만 5권 끄트머리부터는 작가도 좀 한계가 온 거 같고 뇌절...
3. 패배히로인 (1~최신권) ★★★★ : 로시데레가 캐릭터랑 관계성에서 럽코를 재해석했다면 패로인은 장르(일상, 럽코)와 서사에서의 재해석에 공을 들였다고 생각. 어째 캐릭터 매력은 메인보다 서브가 더...
4. 최흉버퍼 (1~3권) ★★★ : 파워인플레랑 먼치킨력 때문에 드래곤볼식 독해 필수 3권 보고 하차함
5. 에리스의 성배 (1권) ★☆ : 여자 주인공이랑 영애물이 안 맞다는 걸 인지하게 해준 작품
6. 두번째여친 (1~4권) ★★★★☆ : 수렁으로 빠져가는 인물들과 그 사이의 관계성과 알력, 자극적인 장면장면을 보다보면 뇌가 녹는 것만 같은 작품
7. 의매생활 (1~2권) ★★☆ : 그래도 다음년도에 나온 애니는 asmr 같은 맛이 있어서 재밌게 봤음...
8. 왕의 프러포즈 (1~3권) ★★★ : 데어라 자가복제가 장점이자 단점. 늘 먹던 안정적인 그 맛
9. 고냥귀고냥 (1~완결) ★★★★ : 데이터와 유기적인 세계의 간극과 회색지대를 적극적으로 파고들어 게이머 전립선을 자극하는 작품. 다만 히로인들 매력없고 도구적으로 쓰이는 느낌...

3) 2024년부터 읽기 시작한 작품들
1. 여성향모브 (1~7권) ★★★☆ : 극한까지 몰아붙이고 역전하고 반복이라 도파민 잘 뽑지만 보다보면 지침
2. 헬모드 (1~3권) ★★★ : 헬 모드에서 살아남기 위해 정진하는 1~2권이 매력있었지, 3권부턴 평범한 학원 먼치킨물이 되어 아쉬움
3. 아키토가 카드를 (1권) ★☆ : 얜 그냥 재미가 없음
4. 성추행s급 (1권) ★☆ : 얘도 그냥 재미가 없음
5. 최강무장우주선 (1~2권) ★★ : sf랑 스페이스오디세이 장르에 관심이 없어서... 캐릭터도 무매력
6. 황금의 경험치 (1~최신권) ★★★ : 1권의 시스템 설명이나 밀도높고 논리적인 행동기저의 서술은 마음에 들었지만 그 외엔 점점 아쉬움
7. 리빌드월드 (1~5권) ★★★★ : 주인공의 성장 요소와 포스트아포칼립스물로서의 세계관과 사건들이 매력적인 작품. 다만 분량이나 밀도 때문에 한 권 다 보면 진이 빠짐
8. 비탄의망령 (1~최신권) ★★★★ : 순수 무능력자 착각물로 이만큼 흥미롭고 유기적인 이야기를 뽑아냈다는 데에 경의를 표함, 다만 지저인 편이나 천천만화 편같은 뇌절 요소가 아쉬움
9. 남자금지게임 (1~3권) ★★★ : 1권은 히로인 수집기로 도파민 max였는데 2권부터는 평범한 이세계 학원물
10. 단칸방의 침략자(1~4권) ★★☆ : 2019년쯤만 됐어도 그냥 봤을텐데 지금 보기에는 캐릭터,설정,사건,대사 다 틀내가...
11. 꿈꾸는 남자는 현실주의자(1권) ★★☆ : 정신이 몽롱해짐 되게 특이한 문체와 서술방식
12. 월 500 (1~완결) ★ : 럽코 아니라 작가의 잡지식 자랑 + 코로나의 향수를 자극하는 배설물임
13. 데어라 (1~완결) ★★★★☆ : 2010년대에 나온 작품들도 슬슬 올드해져가는데 이건 안정적인 캐릭터, 럽코 요소가 돋보여서 언제봐도 재밌을 작품. 명작은 몰라도 수작이라는 데엔 누구나 동의할 듯
14. 성간국가악덕영주(1~7권) ★★★ : 모브보단 덜 굴리지만 관리인 통해서 작가가 언제든 모브같은 통수 엔딩을 낼 수 있다는 게 엿보임, 착각물로서 봐도 재밌는 지점들이 있음
15. 렌탈남친 (1~2권) ★★ : 대학 배경에 렌탈남친이라는 설정이 흥미롭긴 한데 딱 거기가 끝임
16. 정령환상기 (1~2권) ★★☆ : 보다가 올드하다고 느껴버려서 더 못 넘기고 있는 작품...아쉬움
17. 괴짜의 샐러드볼 (1~2권) ★★★ : 나친적, 에망센 같은 나사빠진 일상물 감성 좋음, 애니는 별 네 개도 줄 수 있음
18. 손바닥 개척촌 (1권) ★ : 쓰레기

4) 2025년부터 읽기 시작한 작품들
1. 마왕님리트라이 (1~최신권) ★★★★ : 오버로드에서 무게감을 덜어내고 그 자리에 히로인, 코믹, 인정 요소를 적절히 넣은 작품. 특히 최근에 이터널리턴 해서 그런가 아키라 시절 게임 떡밥도 몰입됐음
2. TRPG플레이어가 (1~최신권) ★★★★☆ : TRPG 잘 몰라도 알아들을 수 있게 서술하고 맥락적으로 이해됨. 세계관 설명, 고찰과 선택 등이 밀도있고 장황하게 서술돼서 호불호 많이 갈릴 듯
3. 실지주 1학년 (1~4권) ★★★ : 그냥 그랬음
3. 매지컬익스플로러 (1~6권) ★★☆ : 평범한 이세계 뽕빨물, 킬링타임용으론 좋음
4. 마왕 2099 (1~최신권) ★★★☆ : 설정이랑 세계관은 확실히 독창적이고 흥미로움
5. 사사키와 피짱(1~3권) ★★ : 영포티는 그러려니 해도 작가가 글을 정신없게 씀
6. 몬스터고기(1~최신권) ★★★ : 그냥저냥 괜찮은 킬링타임 착각물인데 진도를 엄청 빠르게 빼는게 특징임 뭔 2권만에 아내만 네 명이 되냐...


번외) 라갤 번역 작품들
1. 평생친구 (1~완결) ★★★ : 이거도 3년 됨. 다음년도에 해외여행 풀리고 아키하바라 쇼센 서점 갔을 때 전권 사왔음
2. 이모키스 (2~완결) ★★★★ : 마찬가지로 이거도 라갤 번역본 보고 아키바쪽 서점에서 전권 사옴



요즘은 애니 통해서 애정 쌓여있는 게 아닌 이상 2010년대 초반 작품들도 슬슬 질리거나 틀내가 난다고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더라 

화무십일홍이라고 이렇게 본 작품들도 언젠가는 내용조차도 기억 안 나고, 틀니 취급을 받게 되겠지...
슬슬 읽을만한 게 떨어져가고 있어서 작품 추천도 해주고 가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