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vs 마술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대놓고 다루는 작품은 많지 않아서 처음엔 존나 기대하고 읽었는데
막상 두 사이드가 전면으로 부딪히는 일이 없음
맨날 과학 쪽에서 사건 터지면 과학 쪽이 해결하고
마술 쪽에서 사건 터지면 마술 쪽만 해결하는 구도임
두 사이드가 서로 제대로 한 번 엮여서 큰일이 나줘야 도파민 솟고 재밌는 건데 그런 게 거의 없다 봐도 무방할 정도임
그리고 이젠 신약-창약 와서는 그런 일이 일어난다 해도
두 사이드 간의 격차가 압도적으로 벌어져서 과학이 걍 찍 하고 쳐발릴 거라서 더 빡침
이제 연재한 권수가 60권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마술에 대해 개념이라도 알고 있는 놈이 과학 측엔 액셀이랑 하마즈라 이 두 새끼밖에 없다는 게 말이 되냐ㅋㅋㅋ
카마치 이 병신새끼가 초능력이랑 마술들 매력적으로 잘 짜놓고 그 설정들을 가지고선 한다는 짓이 파밸 개작살내놓고 "암튼 마신이 짱 쎔! 우주도 뿌술 수 있음!" 이지랄인 게 얼탱이없을 뿐임
진짜 잘 살렸다면 역대급 도파민 GOAT가 될 수 있는 매력적인 소재인데 ㄹㅇ
솔직히 가장 황당한건 마신이 우주부순다 뭐다 했는데 그건 사실 우주의 순위 번호 조작하는 행위고 실제로 우주부숴지고 복원되고 한건 세계 시스템의 자동적 기능쪽에 가까운거라니 그래서 되려 설령 그 서열 조작이 안통하는 논인덱스적 존재면 행성권에 머물더라도 되려 잡힐 수 있다는게
게다가 세계관 구조와 스토리를 뜯어보면 이건 명백한 윈도우 컴퓨터의 구조와 컴퓨터 포맷과정(현실지구의 물리법칙으로만 적용되는 세계로 롤백) 그 자체임 어마금의 스토리 자체가 컴퓨터 포맷의 과정이니. 구약이 만약 기존 세계관의 형태를 보여주고 프로그램들 끼리의 리소스 쟁탈 판이라고 하면 신약은 거의 불필요한 데이터 삭제(마신들과 위계의 청소)에 해당하는 스토리고 창약은 새로운 운영체제 설치 과정이니 말 그대로 구약 신약 창약이라는 말에 성경이나 신화나 오컬트적으로 해석하지만 명확히 구조 자체는 컴퓨터임. 캐릭터 능력, 포지션, 세계의 구조 형태, 스토리 진행 형태 모든것이 설령 스케일 안맞는듯한 캐릭터들끼리 승패가 파밸 안맞게 결정되는 것도 해당캐들의 컴퓨터 프로그램 포지션라면 이야기가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