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이 써라
한 권 분량까진 죽이되든 밥이 되든 써라
한줄 쓰면 막히고 수정하고 다음 줄을 썼는데 맘에 안들어서 다 지우고 다시쓰기를 반복하는 고생을 누가 모르겠냐

창작이라는건 너희 자신을 갉아먹어가며 하는거다
겨우 프롤로그, 설정으로 다른 사람들이 뭘 판단해서 알려주길 바라는거야?
겨우 한 페이지도 될까 말까한 프롤로그랑 단면적인 내용을 담은 세계관 따위로 너희가 원하는 평가가 된다면 그건 무언가가 잘못된거 아니냐?

불안할거고 걱정스러운거 안다
내가 만들어낸 스토리가 어떤 평가를 받게될 지, 자기 실력으로 소설을 써도 되는지
온갖 생각이 다 들거다

작품을 평가 받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건 스토리다
아무리 잘 짜여진 세계관도, 재밋는 떡밥을 열심히 풀어 쓴 프롤로그도 너희 작품을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일 뿐이다

세계관이 독창적이라는 얘길 듣고싶고 필력이 좋다는 얘길 듣고싶은거면 상관없지
근데 그게 아니잖아?

너희들이 원하는게 작품에 대한, 스토리에 대한 평가라면 그만큼의 이야기를 써라

시작점에 서서 벌벌떨거면 그냥 포기해라
어줍잖은 마음으로 시작 할 만큼 창작이란게 쉽겠냐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