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가 에밀리아를 왕으로 만들려는 것.
스바루가 이런 마음을 먹은 계기에 대해서 공감대가 남들에게 확산되지 않은 게 사실이긴 함.
이 새끼가 왜 저렇게까지 하느냐에 대해서도 난 그냥 1권 계속 읽어보니까 이해되기도 한 게.
공감대의 출발은 관심과 경청 or 관찰이라는데 이세계에 그냥 덩그러니 던져지고 정말 바보같다고 생각할 정도로,
급한 사정이 있음에도 지 같은 놈을 발 벗고 나서서 구해주고 거기에서 보상도 정말 하잘 것 없는 것으로 퉁치고 합리화를 하는 여자애한테 호감을 느낄 수 밖에 없는 건 사실임.
게다가 이세계에 와서 처음으로 자신을 구해주고, 처음으로 자신이 의지할 만한 존재였고.
죽고 다시 시작할 수 있으면 뭐하냐. 저장된 체크포인트를 기점으로 앞으로 나서서 행동하며 공유하였던 추억들이 뒤지기라도 해봐. 모조리 백지가 돼서 다시 이전 체크포인트로 돌아가며 다시 시작하는 그 과정이 단순히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게 아니라 그동안 그 사람과 나누었던 모든 기억이 자신만은 알고 상대방은 전부 모르게 되어버린다는 거다.
그런 쓰라린 아픔을 마음속에 묻어두고 어떻게든 자신이 구하고 싶은 상대를 위해 주저없이 나서서 굴러대면서 어떻게든 남을 구하려는 리제로 주인공은 내가 본 소설 중 역대급으로 불쌍한 새끼임.
사망 횟수야 어떤 시리즈 토우마 발끝도 못 따라가지만 사망 시츄에이션을 비교하면 토우마 새끼가 발끝에도 못 따라감
물론 3장 진짜 개발암임.
4~6권은 진짜 다시 읽으라면 못 읽어.
근데 3장 때의 자기 병크를 깨우치고 크게 성장한 게 다들 말하는 그 카타르시스 아닐까
난 이런 일편단심 좋아해 - dc App
EMT
똑같은 발암이라도 나친적처럼 난닷떼만 외치는 병신새끼보단 훨씬 합리적이라 생각해서 딱히 불편하지 않게 봤는데 다른사람들은 많이 힘든가보네
나친적은 그냥 아 이새끼 엠병하네~ 이런 느낌이면 리제로 삽질할 때는 진짜로 찐따 같아서 견디기가 힘든 건 사실인 듯
애니볼때 율리우스한테 처맞는거랑 에밀한테 징징대는거 스킵하고봄 너무보기힘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