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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한 세계에서 펼쳐지는 모험,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되는 걸까 (던만추)



던만추는 미궁도시 오라리오에서 영웅을 꿈꾸는 소년 벨 크라넬이 던전에서 몬스터를 사냥하면서 벌이는 모험 이야기다.

정말 평범한 이야기지만 꾸준한 인기를 얻은 견실한 작품...


던만추는 언뜻 보기에 평범해 보일수도 있어. 주인공이 특별한 사정없이 순수하게 모험만 한다는 점이나 정석적인 신화풍의 몬스터가 주요 적이라는 점에서 전형적인 모험물로 보이기 쉽기 때문이니까....


그러나 잘 뜯어보면 기존 모험물을 새롭게 해석한 특이한 작품이야. 작중의 모험자들은 단순히 칼든 싸움꾼도 아니고 신에게서 은혜(팔나)를 받아 특별한 힘을 얻은 존재들이거든.

이들은 몬스터가 자연적으로 솟아나는 동굴인 '던전' 에서 몬스터를 잡으면 나오는 '마석'을 팔아서 생계를 유지해.

바로 이 점이 중요하지. 본작에는 모험자에게 기본적인 수행 능력과 고정적인 일터, 그리고 정규 수입원을 제공해주고 있어.

본래 정규직이 아니라 취미에 가까운 '모험자'를 확실하게 생계를 유지할수 있는 '직업군'으로 설정하고 있는거야.


그렇게 보니 작품이 새롭게 보이게 되. 언뜻 보기에는 모험자들의 무한 경쟁 사회에서 생초짜인 벨 크라넬이 구르는 매우 냉정한 이야기같지?

본래 꿈과 이상이 가득한 모험물의 범주에서 벗어나 냉정한 현실사회를 들이대는 그런 작품 말이야.


하지만 그런 현실사회적인 설정들이 벨 크라넬에게 냉혹하기만 할까?


오히려 아무 힘도 없던 주인공 벨 크라넬이 모험자로서 제대로 성장할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주고 있어.



벨의 주위를 둘러보자면 사실 벨은 모험자가 되기 위한 엄청난 지원을 받고 있어.




가장 약한 몬스터 정도는 기본적으로 이길수 있는 힘을 주고 경험치를 헛되지 않게 있는 그대로 스테이터스로 바꾸어주며 아무리 힘든 모험을 하여도 돌아와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는 주신님인 '헤스티아'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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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자로서 벨에게 던전과 모험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전달해주고 방침을 제시해주는 던전 어드바이저 '에이나 튤'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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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자 선배로서 벨에게 모험자로서 이상과 목표가 되어주는 동경의 대상 '아이즈 발렌슈타인'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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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자의 보조 역할로서 자잘한 일들을 대신해주고 현장 안내를 담당하는 서포터 '릴리루카 아데'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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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에게 딱 맞는 무기와 장비를 좋은 조건으로 제공해주는 대장장이 '벨프 크로조'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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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 다른 모험물과 비교해봐. 이렇게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모험하는 주인공이 또 있는지? 난 안 떠올라.



심지어 이렇게 너무 좋은 조건만 있으면 모험이 안 된다고 생각해? 벨을 성장시키기 위해서 시련을 주는 흑막 여신 '프레이야'까지 등장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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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점이 던만추가 특이한 점이고 특별한 이유야. 보통 모험물들은 주인공을 모르는 세상에 다짜고짜 던져놓는 쓰레기 클리셰를 보여주는데 (던전디펜스, 코노스바, 오버로드, 소아온, 리제로) 던만추는 작가가 주인공을 적극 지원해주거든.



모험가가 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 기반을 마련해주고 그 위를 달려나가게 해줘. 이 작품이 언뜻 평범한 모험물 같으면서도 다른 모험물과 궤도를 달리하는 점이 이것이지.


그리고 이 점에서 난 이 작품을 '상냥한' 작품이라고 느꼈어.

작가가 그만큼 벨 크라넬에게 애정을 갖고 정성을 들인다는 뜻이야.



이런 면 때문에 던만추에 긴장감이 없다고 실어할 사람도 있겠지만 난 좋아해. 난 주인공이 냉혹한 세상을 혼자 헤쳐나가는 뻔하디 뻔한 이야기보다,

상냥한 세계에서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좋아하거든.



이런 작품은 자칫 가벼운 이야기가 되기 쉽지만 던만추는 절대 그렇지 않아.


왜냐하면 주인공은 주위에서 온갖 도움을 받고 있지만 언제나 자기 일은 스스로 하기 때문이거든.


3권의 하이라이트에서 벨은 자신보다 훨씬 강한 아이즈가 대신 싸워주겠다고 했으나 그걸 거부했어.

그리고 스스로 일어서 미노타우로스를 쓰러트렸지. 이것이 던만추의 매력이야.


성장하기 위한 도움은 수백 가지라도 받을 수 있지만 성장하는 건 자신의 몫이지.


작가는 그걸 알고 있어. 그래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주인공 벨 크라넬을 만들어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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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서술한 던전디펜스? 주인공이 싸이코에 게임지식 다 꿰차고 와서 이세계에서 갑질하는 전형적인 약자유린물이야.

위에 서술한 오버로드? 주인공이 원래 개사기캐릭터에 그대로 자기빙의 해서 들어간거라 그 개사기 스킬로 약자 유린하는 전형적인 싸이코들이 좋아할법한 학살물이야.

위에 서술한 소아온? 눈물 흘리면서 의지의 힘만 나오면 개털리다가 아무런 전조도 없이 털릴땐 안 보여주던 형편 좋은 스킬이나 마법을 사용해서 위기를 헤쳐나와. 아니면 아군이 극적인 타이밍에 반드시 나오는 전형적인 주인공에게만 좋을대로 흘러가는 짜고치는 주역보정물이야.

위에 서술한 코노스바? 위에 언급한 작품들보다도 더 내용없고 유치하고 웃기지도않은 전형적인 다수의 여자들 데리고다니는 하렘물이야. 여자가 썼다던데 외모지상주의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쓴듯. 미소녀면 환장하는 호구주인공이 호구같은 여자애들 데리고다니면서 호구같은 적들과 싸우고 호구같은 생활을 영위하는 의미없는 이세계물이야.

위에 서술한 리제로? 죽으면 계속 이전 시간으로 리턴하는(기억도 보존) 전형적인 긴장감 하나도 없는 역대급 시간워프능력자가 무능력한 고교생을 자칭하는 자칭 이세계고난물이야.



이러한 작품들을 신랄하게 까는 게 바로 던만추지.


마지막으로 던만추의 매력은 두 가지나 되.


세상을 올곧게 나아가는 주인공 벨 크라넬.


그리고 벨이 올곧게 나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것을, 하지만 필요한 만큼만 있는 힘껏 도와주는 세계.



이 두가지가 있기 때문에 난 '던만추'를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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