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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와 관련되서 저작권 관련으로 타올랐던 사건도 다들 알고 있을 테고.


한국 출판사에서 출판되는 라노베는 읽지 않기로 했지만 호기심에다가 알라딘 마일리지가 엄청 쌓여 있고, 일러도 마음에 들어서 3권까지 구매했다.

(작가는 텍본으로 봐도 좋아하겠지만 아쉽게도 구글에 검색해보니 텍본이 없더라 내가 못 찾는거 같지만 1권 스캔본은 찾았는데 이게 책을 구매한 후에 찾은 거라)



조아라였나 그 쪽에서 연재되던 글로 완결되자 노블엔진에서 고이 모셔온 작품이라더라.


내가 그 쪽 글은 잘 안 읽어서.



이거 읽으니 생각나는게 왕좌의 게임(얼음과 불의 노래)과 오버로드였다. 전쟁이나 액션보다는 정치극을 쓰려던 거 같고



오버로드처럼 사악한 주역을 연출하려고 했던 거 같은데, 사악한 주인공은 확실히 이쪽이 더 낫다.



오버로드는 사악하니 어쩌니 하는데 그냥 부하들한테만 그런 식으로 연기만 하고 은근히(도 아니고 대놓고)



다른 세력의 사람들 챙겨주고 범죄나 사악한 일은 하지 않는단 말야. 죽인 것도 보면 악당이나 마을 습격한 애들밖에 없었고.



단지 오버로드는 짱짱센 주인공이 이세계에서 깽판치는 거라면 여긴 지략과 연기 그런 쪽인거 같더라.



그런데 주인공 말투가 존나 오글거린다. 너무 연극조로 말하는데 이게 독백까지 그렇더라. 던전 디펜스 세계관이 원래 이런 어투를 사용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버로드는 독백은 정상적인 현대인인데 단탈리안 이 새끼는 독백까지 무슨 중세인에 가까운 독백을 하더라. 이 새끼도 원래 현대인이잖아.



그리고 지략이나 연기가 뛰어나기 보다는 주위 적들이 호구같더라.



개그로 쓴 말장난도 그닥 내 코드는 아니었음.



3권까지 보면 그래도 어느 정도 복선 깔고 글쓰는거 보면 글재주는 있는 거같은데 내 취향은 아니니 중고로..



큰 포텐이라는 연설씬(3권 하이라이트)까지 갔는데도 영.



웃긴게 이 새끼 입에서 나오는 말이랑 타 캐릭터 시점에서 이 새끼가 하는 말이 영 분위기가 다르더라.



스킬빨 때문에 말이 좀 더 고풍스럽게 나오는 건가.




그래도 최근에 본 작품들 중에서(심지어 그게 다 일본 작품) 가장 나았던 작품이다.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 던디 보기 전에 마지막으로 읽은 일본 라노베인데 내가 싫어하는 소재와 설정 및 요소들로 중무장한 책이었음. 내가 청춘로맨스(청춘물고 로맨스물 포함), 겜판, 겜판적 요소 차용, 소년만화식 서사, 완전 노리고 쓴 모에 요소, 걍 초능력 쓰는 모에 여캐 만들고 신이라고 작가가 쳐우기는거 등등 별로 안 좋아함.


(근데 이런 요소들이 외려 대중들에게는 환호받는 것 같더라. 여기 갤에서도 인기가 많냐?)


스토리도 솔직히 내 취향에서 완전 벗어나서.. 그래도 이건 2권 이상 안 질러서 존나 다행이었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