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죄용의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사람의 악의를 그대로 보여주는 점인듯
가유스 학원학생 노에스가 그 동생과 함께 남자에 대한 피해의식과 정신병이 있는 어머니한테서 가정폭력을 당하고
그 노에스가 어머니를 '베링'으로 죽이기전에 가유스가 어찌 막음(근데 가유스 이놈은 도달자주제에 체력이 너무딸리는듯. 막으려다지만 몇개쳐맞고)
그 미친 어머니는 근처에 있던 흉기를 들고 돌진하는데 가유스+동료들이 간단히 제압
하지만 노에스의 어머니는 자신의 아들들에게 저주의 말을 퍼붇고...평생 괴롭혀준다고 말함
그에 자식들은 절망에 빠짐
사건이 끝나고 가유스가 독백으로 그 노에스의 어머니는 아동폭력의 처벌은 약하고 초범이니 집행유예로 금방 풀려날 거고
노에스와 동생은 법상 다른 친척에도 못가고 계속 에리다나에 살게 될거라고 짐작하며
노에스의 어머니가 흉기를 들었을때 정당방위로 죽였어야한다고 후회하면서도
노에스와 동생에게 어머니를 죽였다는 평생의 상처를 남기고 제3자인 자신이 그것까지 떠맡을 각오는 없다고 범인의 한계라고 자조함
가유스같은 인간의 한계레벨인 도달자에 달해도 이런 작은 사건하나 처리못하고
상황은 하나도 좋아진게 없지
다른 매체에서라면 이런 아동폭행자는 완전히 파멸하거나, 갱생의 눈물을 흘리며 아이들과 오손도손 살게 되는데..
이런 쓰레기들은 별다른 타격없이 여전히 계속 쓰레기짓을 할거라는,
그 인간의 악의를 잘묘사한점이 참 좋았음
쓰면서 생각했는데 이건 진짜 호불호 요소인듯ㅋㅋㅋ
누구한테는 정말 기분나쁜 소설이 될 수도 있겠네
그죄용 진입장벽이
1.소재가 독자눈에 안띔
섹스어필x (성행위나 묘사는 많지만 표지에 오타쿠들 어그로성 챙녀가없음)
주인공 편의적인 전개x (먼치킨x 독자의 마음을 맡기는 주인공은 뭔가 특별하고 강해야되는데 그죄용은 뭐 주인공이 할때는 하는 놈인데 군상극 등장인물a인듯)
일러스트(미야기 그림체의 그 냉소적인 분위기 개인적으로 정말 좋은데. 표지이외에는 약간 대충그리는듯한 느낌이 많아서 속일러보고 실망하는 사람이 꽤 있음. 라노벨은 일러가 반은 차지하니깐)
2. 처음 읽기힘듬
적응만되면 가독성이 무척 좋은 편이라 생각하지만
라이트독자들이 1권 집어들었을때는 특유의 고유명사나, 1번의 주인공먼치킨성이 없어서 역시 힘들듯(사람들이 먼치킨을 좋아하는 이유가 누구도 자신이 실제상황에서는 평범하고 사건에 흽쓸리는 개미들중 하나인데 그걸 창작 컨텐츠에서만큼은 강한 주인공한테 감정을 맡겨서 사건을 자기 주도적으로 이끌고 싶어하는 건 당연한 거 같음)
애니시장이 빠르게 소비하고 즐기는 컨텐츠인데 그죄용은 그 반대임
당연히 시장추세와 다르니 인기가 없지
주인공들이 좆빠지게 싸워도 결국은 거대자본이나 더 치사한 놈들, 더 강한놈들이 이기는게 이 책의 큰 주제중 하나인데
여기서 느껴지는 교훈을 느끼기도 전에 빠르게 즐기는 것에 익숙한 라이트독자들은 하차함
3. 누구도 기분나쁜 소설은 보기 싫음
그죄용은 어둡다기보다는 기분나쁜 소설에 속한다 생각한다
2번과 같은 말이지만 라이트한 독자들은 삶에 지쳤고, 일도 아닌 취미생활이니 빠르게 즐거움을 얻어야하는데
일이나 학업이 끝난 후 가볍게 즐길 것을 원하는데 그죄용은 그렇게 하기 힘듬
중고딩때 학교에서 영화보여준다하면 애들이 쏘우볼려고 하고, 컴퓨터 시간되면 누구 잔인하게 죽는 영상 찾고 하는게 자극적이고 재밌으니깐인데
나이먹다보면 삶이 지치고 힘든데 왜 취미생활까지 그런거 찾아봐야하나 생각부터듬
그래서 나이 좀 먹은 사람들이 픽사, 디즈니처럼 단순하게 노력한 사람들이, 주인공이 당연한 수순으로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영화를 찾는 건 어쩔 수 없는 법칙같음
그죄용 작가가 외전에서부터 7,8권에서 누누이 말했듯
누구나가 대단원을 맞는 달콤한 꿀같은 이야기는 누구에게나 필요함
그죄용은 그 안티테제의 있는 소설로서 올바르게 절망하고 태어나는 희망을 강조하는 소설같다
흠 근데 이것도 똥위에 놓여져있어서 안와닿는 사람들이 많을듯...
작가가 약자는 당하고 약자는 선하지않다. 약자도 입장을 이용해 싸운다
뭐 그런것도 주제로 많이 던져주고 사회구조같은 걸 표현할려하는데
그 근본에는 본능적으로 약자에대한 혐오감이 깔려있는듯ㅋㅋ
4. 난잡하고 작위적인 분위기+편의주의적인 전개
작가가 자기가 본건 모든 자기 작품에서 활용하고 싶어한다고 인터뷰에서 봤는데 그것도 한몫하고
비극의 장치가 전부 작위적임
또 묘사도
그 놈의 전투력측정기 에노르무 아르타 아이온
존나 강한캐1
그걸 본 주인공 묘사
"아니 너는 봄에 서쪽의 에노르무와 아르타,아이온을 쓰러트리고 41쿠르링 격전에서 살아남은~~~~~~"
"존나 강한캐1는 이래저래해서 이래저래 강하다.저 기술은 이래저래해서 이래저래해서 치명적이다"
똑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중인물들이 전부 중2병에 설명충에
어떻게 그런 개인적인 상황까지 아는 거지??????할떄가 아주아주아주아주 많음
편의적인 전개라하면은 위에 쓴거같은 강한주인공이 모든 걸 해결하는 그런 전개가 아니라
매에피소드에서 별개로 일어난 사건들이 나중에는 흑막은 하나였다!(그리고 그 흑막에는 또 다른 커다란 흑막이있다)
구조가 천편일률적임
근데 4번은 어느정도 책을 읽은 놈들이 느끼는 거니 진입장벽이라 하기에는 약간 부족하네
하차하는 사람들은 있겠지만
5. 잔인함
솔직히 이건 진입장벽이라고하면 진입장벽인데 그렇게 큰건 아니라 생각함
잔인한 매체중에 성공한 것들도 많으니...
그죄용은 위에 썼듯 기분나쁜 소설이라 생각해서
이 작가도 상업성이 있는게 느껴지는 부분인데
잔인함을 비극,현실성,교훈을 전달하는 장치로 쓰지만 캐치프레ㅈ에서 썼듯
"라이트노벨 최초이자 마지막 암흑 라이트노벨"
이 컨셉으로 밀고갈려고 억지로 하는 느낌이 꽤 느껴질때가 있음
카도카와 시절때 책 광고문구 보면 진짜 상업성 개많이 느껴짐
가가가문고에 와서는 완전히 암흑컨셉으로 가지만
피방 시간다되가네 여기까지
굿
다른 요소도 전부 만족스러운데 난 그중에서도 전투씬이 아주 좋더라. 보통 능배물 보면 '왜 주인공은 다른 캐릭터들한텐 부상 아니면 죽어버릴 일격을 맞고도 형편 좋게 굴러가서 살아남느냐' 면서 반발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데 그죄용은 전투씬이 주인공이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치지만 상대방도 그에 상응하는 공격을 가하면서 단 한 순간도 지루한 부분이 없을 정도로 긴박감 넘치게 흘러가더라.
시작에서 결말까지 모두 다 강렬했음. 이에 반해서 타 능배물들 보면 적게는 5페이지, 길게는 10페이지 이상이라는 긴 공간 동안 주인공이 찌발리다가 서서히 승기를 쥐어잡는 식인데, 전체적인 구성을 봤을 때 너무 산만하고 역시 '주인공 보정' 이라는 작가의 은총을 받는다고 할 수 있지.
말 그대로 작가의 '자식' 이라는 뜻을 내포하기라도 하듯 '주인공 보정' 이라는 건 작가 입장에서는 무난하게 진행할 수 있는 방식이지만 읽는 독자 입장에서, 아니 적어도 주인공에게 그다지 감정 이입할 수 없는 독자에게도 그럴 듯한 변명처럼 들리기도 한데 그러한 독자들을 납득시키지 못한다면 주인공 보정이라는 건 단순명료하게 그저 작가의 편애로 밖에 비칠 수가 없는데.
당장 그러한 독자들을 논외로 하더라도 차피 이 전투에서 주인공이 뒈질 리가 없다는 사실은 다 아는 나이대의 독자들이고 그저 주인공 보정이라는 작가의 편애적 혜택에 납득을 못 하는 거 뿐이니까. 말이 주인공 보정이지 작가의 편애라는 사실을 다 알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주인공 보정이란 게 작가가 이야기를 전개하고자 하는 바와는 반대로 능배 부분에서 점수 반은 깎아먹는 반쪽짜리 요소라고 해도 좋을 지경이고. 차라리 팔 한 짝이라도 날려서 '누구나 공평하다' 라는 걸 대놓고 표방했으면 어땠을까 싶은 작품들도 많은데 어차피 내 희망사항에 지나지 않지만 이런 답답함을 그죄용이 시원하게 날려주더라.
이야기가 샜는데 아무튼 난 그죄용 전투씬을 높게 치는 게 상황도 상황이지만 돌발적으로 일어난 전투에 대해서도 타 작품에서는(그죄용처럼 주인공-파트너 구도의 2vs2 전투를 예로) 갑자기 일어난 전투에 대해 아무런 상의도 없었으면서 참 형편 좋게 합을 맞춰가며 기습으로 일어난 전투를 두고 정말 여유롭게 헤쳐나간다는 거지. 그죄용은 그런데 다르더라. 두 주역이 사전의 준비 없이 일어난 전투에 대응하는데 역시 위기는 헤쳐나가도 주인공도 빈사 내지 죽기 일보 직전까지 몰린다는 거지. 그런 위기를 극복하고 이제 숨을 고르는 구간이구나- 할 때에는 이미 그 전투마저 따로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하는 흑막이 있다는 거지. 전투를 하지도 않고, 심지어 능력자도 아닌 흑막이. 주인공은 팔이랑 다리가 날아가면서까지
전투를 했고 가까스로 승리를 거머쥐었는데 정작 그걸로 스포트라이트는 무대 위에 서지 않은 악역에게 돌아가지. 그런 보상조차 없는 전개에도 개의치 않고 계속 펼쳐 볼 정도로 거의 최면 상태에 걸린 듯이 난 이 작품에 몰입하게 되던데. 타 작품의 전투씬이 산만하고 거칠고 덜 다듬어진 느낌의 전투라면 그죄용은 주인공이 천재적인 머리를 타고 난 건 맞는데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버둥대면서, 사전에 계획한 것도 없이 단계적으로 적의 능력을 사고를 굴리면서 읽어나가고 겨우겨우 이겨나가는 게 그죄용의 어필하는 부분이라 생각하고. 산만하고 거친 구성조차도 그저 이 난관을 돌파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빨랐고.
물론 그죄용의 이러한 전개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다 이해하지만 난 이거라고 생각함. 그죄용은 위에서 나열한 타 작품들처럼 주인공이 뭔 화려한 매트릭스 액션 영화를 찍듯 무쌍을 펼치는 것도 아니고 요즘 기준으로 보면 오히려 두 주인공의 행보는 수수한 편이라고 생각함. 그런데 눈앞의 위기를 극복하고도 보상이 분명 적거나 내지 없을 걸 알면서도 글자 그대로 집중하면서 책을 보게 됨. 어떤 의미에서 이건 지극히 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지. 물론 그죄용이 그런 작품들보다 절대적으로 낫다고 할 순 없지만, 다른 독자들이 보기에 너무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위기 끝의 형편없는 보상, 주역은 그대로인데 적은 개인이면서 군대 하나를 초토화시킨다는 괴물들 대거 등장, 암울하다고도 할 수 있는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캐치프레이즈)에
또 다른 미덕이 담겨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해봄.
디시에서 일베 이야기 꺼내기 싫은데 너 일베하지않냐? ㅋㅋㅋㅋ예전에 일베에서 이야기한놈이랑 닉이 똑같은거같은니 ㅋㅋㅋㅋㅋㅋ - dc App
통베 안한다 -ㅅ-.. 고닉은 최근에 변경한 거임.
나는 그죄용 궁금한게 이 작가가 어디서 정보를 얻는지임 도대체 혼자서 창작할만한 완성도가 아니라 분명 어딘가에서 모방도 정말 많이 했을텐데 - dc App
일베충새끼들 가족상봉하네 ㅋㅋ
응 너도 하잫아. - dc App
일베호랑이 저번에 저격당해서 일베글 탈탈 털리고 눈물 쥐어짜내며 사과문,해명글 싸지르고 잠적타더니 닉바꾸고 버젓이활동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은 바깥나가서 사람도 좀 만나... 너희들 보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 dc App
ㅠㅠ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