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인형사를 칭하는 마왕의 자리를 기리는 야회에 참가하고자 하는 아카바네 라이신이라는 주인공, 그리고 그의 파트너 인형 야야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학원 이능 배틀물이다.
주로 다분한 설정, 암울한 배경과 분위기를 연출하던 학원 이능 작품들과는 달리 캐릭터의 매력을 잘 발휘하는 캐릭터 소설로서의 이미지가 강하다고 할 수 있다.
흔히 중2병 성향의 주인공이 지니고 있는 어두운 과거, 특출난 면이 보이는 설정도 있으나 자위적이며 음울한 인상을 보이기 보다 소년 만화 같은 일직선의 성향을 나타내고 진지할 땐 진지한 주인공은 감정적인 거부감이 덜한 편이다.
특히 이 작품은 루로오의 삽화를 통한 동양적인 색채랑 고스 스타일이 어우러져서 매혹적인 소녀로서의 이미지를 보이는 히로인 야야의 인기가 무척 높은 편으로 능청스럽게 주인공에게 야한 농을 던지거나 적극적으로 대쉬하는 모습.
그러면서 어떨 때는 소녀 캐릭터 같은 감정을 보이는 모습에서 나타나는 귀여움이 매력적이다.
또한 야야의 야한 농이나 행동으로 인해 주인공과 티격태격 주고 받는 만담은 코믹함을 준다.
일상과 비일상을 확연히 구분 짓기보다 전개 경위에 맞춰 차분히 하나씩 스토리를 맞춰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대체적으로 각 장면마다의 이해가 쉽게 이루어지는 편이다.
다소 가볍게 간단한 틀로서만 진행되는 인상을 주기도 한데, 적절한 템포 조절로서 속도감을 조절해준다.
다만 기술에 대한 설명이나 액션 장면의 묘사가 좀 부족한 면도 있다.
사전에 약간의 복선이 제공되긴 하는데 반전에 대한 뒷받침이 부족한 편으로, 급작스럽게 전개가 이루어지는 느낌을 주기도 하고.
정석적인 학원 이능으로서의 접근성과 완성도는 매우 괜찮은 작품이다.
애교 살짝 부리면서 주인공에게 어필도 하고 거기에 살짝 에로한 농도 던지고 약간 얀데레 삘 보이면서 삐치기도 하고 요즘 정석 히로인들이 대세인 상황에서 보자면 좀 신선한 맛도 있었다. (내가 아재라서 잘 모르겠지만 이런 히로인 별로 많지는 않지..?)
야야 너무 귀요어~~~~
리뷰 ㅊㅊ
애니만 봤는데 확실히 주인공 아야 만담듀오가 인상깊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