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년 신이라는 존재가 우리 앞에 나타났다.-


세계 각 지역 하늘에 피부는 허옇고 머리가 대머리 턱에 수염은 덥수룩하고 배까지 많이 나온 말 그대로 60대 아저씨 같은 사람이


하늘에 등장했다.


-저게 뭐지?

-어디서 영화라도 찍나?

-부우 우우 우우 우 우웅


사람들의 일방적인 반응. 촬영이 아닐까?

2112년답게 기술을 꾀 발전을 하여 사람이 어느 정도 높이 날고

가상현실이 상용화되어 어느 정도 CG 같은 효과는 낼 수 있지만

저건 너무... 달랐다


하늘에 수십 명이라고 해야 하나 수십 개라고 해야 하는진 모르지만 

똑같이 생긴 아저씨로.. 하늘이 더러워졌다..


생각을 해봐라

발달된 기술력으로 공장/차/고등어 등에서 생기는 미세먼지, 가스 같은 것들이 이젠 완벽히 차단된다

그럼 대낮에 하늘은 얼마나 파랗고 구름 한 점 없는 상쾌하고 아름다운 하늘인지 아는가?

그런 하늘에 웬 아저씨가 도배되어 있는지 참 보기 싫다 

그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우렁찬 소리

마치 사방의 수백 개의 우퍼가 있는 듯

쩌렁쩌렁하게 울려 퍼졌다


반. 갑. 다

나는 너희들이 부르는 신이라는 존재다.


?이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린가?

신이라니 아아.. 한국의 있는 모든 기독교가 돈을 모아 이런 행위를 저지르나..

라고 2초간 생각한 순간.


*정적


세상이 고요해졌다.


아니. 세상이 멈췄다.

뭐지 내가 이상해진 건가?


아아.

목소리 테스트


또 그 목소리다


놀라지 마.


말했잖아? 나는 신이라고 세상을 잠시 멈춘 것뿐

내가 말이야 너무 심심해가지고 너희들과 게임을 해볼까 해


너희들 게임 참 좋아하잖아?


나는 지금부터 너희들이 아는 그 몬스터를 만들 거야


그래 고블린도 있을 테고 전기 쥐 뭐 그런 거 있잖아?


그리고 너희에겐 각자 능력을 주지.


그 능력으로 한번 종말을 막아봐


뭐 능력은 당연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있겠지만


너희들 복불복도 상당히 좋아하잖아?


어때 생각만 해도 참 재미있겠지?


아아 그래도 뭐 나는 착한 신이니 설명 정도는 간략하게 해 줄 테니까 잘 들으라고



하나. 재밌게 놀아봐


둘. 이렇게 하는 이유는 심심해서.


셋. 죽으면 당연 끝. 두 번은 없다 뭐.. 그건 능력으로 어찌해볼 수도?


넷. 시작은 당장.


다섯. 끝은 아마 없을 거다


끝. 그럼 잘해봐




그 말을 끝으로 하늘은 다시 이쁘게 변했..


쿠루루룽


머지?

머야?


하늘이 빨갛다..


사람들은 하나같이 멈춰

하늘을 보고 있다.


찰칵.

찰칵.

착칵.



야 대박 네이버에 올려


하나


인터넷은 이미 비슷한 사진들로 가득했다

다만 하늘의 색이 좀 다르거나

하늘에 산 같은 게 떠다니거나 

그런 정도?


뉴스도 난리가 났다.

정체불명.

불가사의 현상

세계 각지가 비슷하단다...

전 세계의 같은 아저씨, 아니 똑같이 생긴 자칭 신이라는 존재가 나타났고

어디에선 지진 어디에선 홍수 어디에선 화산 폭발 등

여러 가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단다


-삐에에에에에엥

경보음.

현재 시각 전국의 경계 경고를 알려드립니다.


누가 보면 전쟁 난 줄 알겠네..

하지만 어찌 생각해 보면 전쟁보다 더 위험할 수는 있다.

자연재해. 그 누가 막을 수 있겠는가..


30분. 단 30분 만에

군인, 경찰들이 도로를 통제하며 각 집/대피소로 인도 중이다.


웅성웅성


이게 무슨 일입니까?


누군가 외쳤다.

맞아 설명을 해 주십쇼!

설명도 없이 이러면 어찌합니까?


한 사람이 외치자 나머지들도 봊물터지듯 한마디씩 말한다


그때

확성기를 들고 있는 잠 좀 있는듯한 사람이 말을 한다


아아. 진정들 하시고..


뭐? 진정 지금 진정할 때야? 설명을 하라고 설명을!


아아. 예 지금 설명하겠습니다.

일단 저희도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저희가 아는 건 신이라는 존재가 나타났고

그 신이 게임이라는 것을 한다고 한 이후 하늘이 빨갛게 변하고

세계 각 지에서 자연재해 같은 큰 피해가 발생되고 있단 것뿐입니다.


그건 우리도 알고! 어? 세금 받아 처먹고 어? 일 빨리 파악도 못해? 어?


맞아! 똑바로 좀 설명을 하라고! 

역시 사람들은 혼돈이 오면 아무나 붙잡고 책임을 전가하는가 보다

군인도 사람이다 그런데 지금 이 상황을 알리가 있나...


일단 집이나 보내! 지금 여기서 아무것도 안 하고! 이럴 바엔 차라리 집에 가서 가족이랑 있는 게 낫지 어?


또 저 아저씨다. 어?쟁이 아저씨..


일단. 진정하시고 저희가 상황을 지켜본 후 위에서 통보가 내려지면 그때 집으로 복귀시켜 드리겠습니다.


군인이 말을 했다.

아마 군인으로선 저게 최선이겠지

체제가 그러하오니..


그러고 나서 3시간 후

우리는 군인의 통제를 받으며 집으로 돌아왔다.





욕 달콤하고 부드럽게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