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작품이 라한대에 참가했습니다.

 

바로 감상에 들어가겠습니다.

 

* 어디까지나 글쓴이의 주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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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한대 (121.131) - 공격력 9, 체력 46

 

저는 이 글을 보고 불친절한 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나친 독백, 독백에만 의존하는 묘사, 결여된 개연성, 불친절한 설명 등등..

재밌고 가볍게 쓰시려는 의도는 충분히 알았습니다만, 그 이전에 소설을 이해하게 만드는 힘이 부족했습니다.

작가는 본인에 작품에 모든 걸 알고 있지만 작품을 처음 접하는 독자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염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본래 스토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싶었지만 넘어가겠습니다. (부실한 개연성, 불친절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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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175.233) - 네가 주인공이라서 나까지 리셋되잖아

 

뜬금없이 이세계로 떨어졌다! 전개로 시작하는 글이었습니다. 어떤 글이든 '왜 이세계로 떨어졌는가.' 에 대한 개연이 있어주었음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는데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물론 그건 장편에서 바라는 것이고, 단편이니까 일단 넘어가겠습니다.

 

이세계로 떨어진 주인공은 x바루처럼 죽어서 회귀하는 것도 아니고 x카베처럼 기계조작으로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도 모르는 어떤 힘에 의해서인데, 그 원인은 제목에만 나타나 있고 소설 내용에서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StartFragment-->

제 생각인데, 여기까지가 프롤로그고 후편으로 제목에서 말하는 주인공이 등장하여 이야기가 전개가 되지 않을까 의심도 들더군요.

 

제 예측대로 뒤에 이야기가 더 있는 프롤로그라면 합격점일 테지만 단편인 점을 감안했을 땐 높은 점수를 드리기가 힘들었습니다.

 

ps. 씨발은 조금 줄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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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밀 (211.246) - 구생묘 희봉이

 

판타지가 조금 가미된 일상물입니다. 네코미미 미소녀가 아니라 그냥 말하는 고양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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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녀가 조금 실망했지만 내용자체는 흥미로웠습니다. 도도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고양이가 말을 합니다. 무려 202살 먹은 고양이라서 말을 할 수 있답니다.

일상물답게 스토리는 잔잔하게 흘러가는 게 보기좋았습니다. 왠지 모르게 뒤에 이야기가 더 전개될 거 같지만 뭐 괜찮았습니다. 일상물이니까요.

판타지가 가미된 일상물의 재미를 잘 살렸나? 라고 생각하면 조금 의문이지만 그래도 합격점에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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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계 - 벚꽃이 떠내려간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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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분위기의 글이었습니다.

 

초반 알렌과 노라의 대화 내용으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알렌의 동료 그리고 노라에게 일어났던 일을 보여주었습니다.

왕도적인 패턴이었지만 적절하게 사용해서 더 좋았습니다. 

조금 불편했던 부분은 3여성이 대화를 하는 부분에 누가 말하는지 모른다- 였는데요.  결과적으로 세 여성이 주인공을 좋아하는 걸 알게 되는 구조라 괜찮지도 않은가... 싶다가도 그 부분에서 가독성이 뚝 떨어지는 걸 생각하면 수정이 필요해보입니다.

추가로 걸리는 점이 한 가지. 노라가 주인공을 죽이지 않고 살리는 이유입니다. 이 소설이 1인칭이 아니라 전지적 시점으로 보여졌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요.

 

 

 

 

마무리, 우수작은 [한지밀 - 구생묘 희봉이] 입니다.

 

선정기준은 단편의 재미, 갖춰진 개연과 기승전결, 독자를 제대로 이해시키는가. 로 평가했습니다.

작품마다 갖춘 장점이 다 달라서 고르기가 굉장히 애매했습니다만, 그나마 감점이 덜 된 작품으로 구생묘 희봉이를 골랐습니다.

 

상금 5000원은 후원해주신다는 분과 직접 연락을 해서.. 받으셔야..

 

 

 

이것으로 라갤을 위한 라한대를 마칩니다.

 

혹시 시간 내에 못해신 분은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이와 비슷하게 감상글을 남겨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