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재밌게 읽었다.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가독성이다. 나는 긴 문장을 읽지 못한다. 엄밀히 말하자면, 문장들이 끝도 없이 이어지는 걸 못 읽는다. 노잼이다. 필요하면 긴 글도 읽을 수 있지만, 보통은 그럴 필요를 못 느낀다. 나는 단지 재밌는 게 뭔지 알고 싶어서 책을 읽는 것뿐이니까 노잼은 큰 문제다. 그런 내가 쿠레나이는 굉장히 재밌게 읽었다.
문장의 재미. 이건 나만 느끼는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는데... 아무튼 나는 쿠레나이가 참 마음에 들었다.
니시오이신, 이루마 히토마, 카마치 카즈마, 류세린, 유헌화... 글을 읽고 '이 작가 괜찮네' 한 경우는 많지만 이만큼 몰입해서 쭉 읽은 적은 없었다.
니시오이신 책은 잘 읽히지만 읽다보면 지치는 감이 있다. 이루마 히토마는 쓸데없는 말이 너무 많아서 컨티션에 따라 양날의 칼이 된다. 카마치 카즈마는 딱 보면 문장이 더러운데(번역탓인가?) 전문용어 때문에 더 어렵다. 류세린 작가 소설은 굉장히 좋아하지만, 미친 여신의 정원사들 읽을 땐 많이 고통스러웠다. 유헌화 작가 던전 디펜스도 그랬고 전쟁씬 다 넘겼다.
소설을 읽을 때 <좋다>고 말하는 건 취사선택의 문제다. 장점이 단점을 상쇄한다고 생각되면 그건 좋은 거다.
쿠레나이는 좋은 소설이었다.
유일한 문제는 주인공이 어릴 적에 가족 잃은 이유, 쿠호인 무라사키가 품고 있던 과거가 <설마 이런 뻔한 설정을 당당하게 들이밀 줄이야> 싶었다는 것 정도?
그러나 그런 문제는 한참 나중에 가야 나오는 거고, 넘어가줄 만 했다.
ㅡㅡㅡㅡ방금 2권 다 읽고 2권 평만 쓰려고 했는데, 1권 얘기도 잠깐 해야지 하다가 길어져서 나눈다.
문장의 재미. 이건 나만 느끼는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는데... 아무튼 나는 쿠레나이가 참 마음에 들었다.
니시오이신, 이루마 히토마, 카마치 카즈마, 류세린, 유헌화... 글을 읽고 '이 작가 괜찮네' 한 경우는 많지만 이만큼 몰입해서 쭉 읽은 적은 없었다.
니시오이신 책은 잘 읽히지만 읽다보면 지치는 감이 있다. 이루마 히토마는 쓸데없는 말이 너무 많아서 컨티션에 따라 양날의 칼이 된다. 카마치 카즈마는 딱 보면 문장이 더러운데(번역탓인가?) 전문용어 때문에 더 어렵다. 류세린 작가 소설은 굉장히 좋아하지만, 미친 여신의 정원사들 읽을 땐 많이 고통스러웠다. 유헌화 작가 던전 디펜스도 그랬고 전쟁씬 다 넘겼다.
소설을 읽을 때 <좋다>고 말하는 건 취사선택의 문제다. 장점이 단점을 상쇄한다고 생각되면 그건 좋은 거다.
쿠레나이는 좋은 소설이었다.
유일한 문제는 주인공이 어릴 적에 가족 잃은 이유, 쿠호인 무라사키가 품고 있던 과거가 <설마 이런 뻔한 설정을 당당하게 들이밀 줄이야> 싶었다는 것 정도?
그러나 그런 문제는 한참 나중에 가야 나오는 거고, 넘어가줄 만 했다.
ㅡㅡㅡㅡ방금 2권 다 읽고 2권 평만 쓰려고 했는데, 1권 얘기도 잠깐 해야지 하다가 길어져서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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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레나이 깔끔하게 재밌게 씀. 글 쓰는 주기만 빠르면 갓작품 ㅇㅈ하는데 ㅋㅋ
5권까지 사놧지만 예정된 파멸 퍄퍄퍄 - dc App
리뷰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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