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갑자기 장례를 치러야 해서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대회에 관해 여러가지 지적해 주신 부분이 많은데, 특히 분량에 대한 지적이 많았습니다.

분량을 많이 요구한 건 소설이 이 정도 길이는 되어야 짧은 프롤로그에서 벗어나 어느 정도 기승전결이 잡힌 단편 소설이 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예상은 대충 맞아 떨어져서, 질이 높은 작품들이 많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참가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감평을 시작하겠습니다.

1.RAIN GIRL
한줄평: 특이한 세계에서의 서바이벌과 발암캐, 꼴림캐의 정석
첫 번째 출품작입니다. 가장 빨리 제출하셨는데 가장 많은 분량을 쓰셨습니다. 정말 성실하신 분이셨군요.

하지만 이 소설의 진짜 매력은 분량이 아니라 세계관에 있었습니다.

며칠 간격으로 물에 잠기는 구축타워의 배수로와 쉘터, 그곳에 사는 식생까지... 그 치밀한 설정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거기에 캐릭터까지 잘 잡혀 있었습니다. 앨리스의 이기적인 행동과 피터의 멍청한 짓은 거의 발암캐의 정석이라고 해도 될 정도였습니다.

거기에 꼴잘알... 보따리 하나에 몸을 팔아야 하는 레인걸은 최고였습니다.

정말 잘 쓴 소설이라 어디가 정말 좋았다... 외에는 잘 떠오르지가 않습니다.

다른 작품도 더 보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이만 감평을 마칩니다.

ps:주인공은 죽은 건가요?

2.내 친구 리타
한줄평:우정은 사랑보다 강하다?

자신을 빼닮은 복제인간과 소녀의 이야기군요. 앞부분이 빠졌다지만 다행히 뒷부분을 이해하는데 별다른 문제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대사가 전체적으로 좀 어색했습니다. 그래도 리타와 샐리가 대화하는 부분은 대화하는 부분은 괜찮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너무 크게 건너 뛰어서 몰입이 잘 되지 않았고, 상황과 배경의 묘사가 조금 부족한 듯 했습니다.

그래도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복제 인간과의 우정과 사랑 간에서 갈등하는 주인공에 걸맞는 플롯이 잘 흘러간 좋은 소설이었습니다.

이만 감평을 마침니다.

ps: 그래서 피터는 누구랑 사귀게 되는 거죠?

3.제목은 센스가 없어서 차마 못 만들겠다.
한줄평:가상세계의 배틀그라우드와 요망한 북한

전쟁을 대체하는 가상 세계의 전투릉 다루는 소설이군요. 배틀 그라운드가 떠오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 소설처럼 물과 식량이 추가된다면 더 갓겜이 될 것 같더군요.

게임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고, 주인공의 행동 하나하나가 머리속에서 떠오를 만큼 묘사가 좋았습니다. 생중계되는 전쟁 게임이라는 설정에 딱 맞게 주인공이 행동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북한의 배신도 유쾌했습니다. 완전히 어리숙하게 행동하다가 마지막의 반전... 그리고 게임의 끝난 후의 키스까지. 하나의 제대로 요망한 캐릭터를 만들어내셨습니다.

북한이 주인공의 마음이라는 우연에 너무 기댔다는 점과 나라의 이권이 걸리 게임에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주인공이 참여한 것 같다는 점은 라노벨 적인 유쾌함으로 덮어버릴 수 있는
좋은 소설이었습니다.

이만 감평을 마칩니다.

ps: 역시 배틀그라운드가 모티브겠죠?

4.아이스 브레이커
한줄평: 아직 모험은 시작되지 않았다..

아이스 브레이커라... 하나의 과학기술을 상상하고 그것이 새롭게 세상에 가져올 무언가를 창작하는 것은 분몀 꽤 어려운 일일 겁니다.

이 소설은 그것을 성공적으로 해냈습니다. '아이스 브레이커라는 직업이 무엇을 하는가' 라는 설정은 매우 훌륭한 소재가 되었습니다,

과거의 팝스타가 주인공을 자본주의의 힘으로 쥐락펴락 하며 꽁냥거리는 모습도 재밌었습니다.

약간의 문제가 있다면, 이 소설이 프롤로그라는 것이었습니다. 아직 사건이 나오지 않았어요. 인물들이 등장하고 무엇을 하고 싶어하고 해야하느지까지 나왔는데, 갑자기 끝겨버렸습니다.

도입부로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륳한 소설이었습니다. 뒷부분이 궁금해지는 게 만들었으니까요. 라갤에 연재하시면 찾아보겠습니다.

이만 감평을 마칩니다.

ps:제 소설에 차용하고 싶을 정도의 소재였습니다. 그러면 안 되겠지요?

5.마음의 틈
한줄평:당신이 우승입니다!

뭐라 할 말을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제 취향 저격을 제대로 하셨더군요. 제가 sf 대회를 연 것은 이런 소설을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분위기, 대사, 캐릭터, 배경 등 모든 것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분석이고 뭐고 할 수가 뽕이 차올라서 할 수가 없더군요.

100점 만점에 100점이 완벽한 소설이었습니다.

이만 감평을 마칩니다.

ps: 이 소설은 돈 주고 볼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6.어느 로봇의 나태
한줄평:질투는 게으름보다 강하다?
로봇 츤데레가 츤츤거리다가 여동생의 등장에 위기감을 느끼고 데레데레하는 이야기로군요.

여동생과 로봇이 똑같이 두 장에 주인공의 의도대로 움직이는 모습이 나름 의미심장하게 느껴지더군요.

전반적으로 재밌었지만, 마무리가 약간 아쉬웠습니다.

마지막 로봇과 주인공의 대화에서 로봇의 모에함이 좀 과도했는지 어색한 느낌을 조금 받았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너무 갑자기 끊기는 느낌이 들더군요.

뒷부분이 조금 더 있었다면 하는 안타까움이 듭니다.

이만 감평을 마칩니다.

ps:로봇이 술을 마시게 했다면 심경의 변화가 좀 더 자연스러웠을 텐데... 근데 로봇한테 술이 들을까요?




이걸로 모든 감평을 마치겠습니다. 우승자는 마음의 틈을 제출하신 삼치구이 님입니다. 댓글로 이메일 주소를 적어 주시면

문화상품권 번호를 보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런 할거라고 하셨던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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