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러 커뮤니티를 순회하고 있는데, 엄청난 불만을 느낄 수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정형화된 작품들에 비난과 그것들이 지루하다는 이야기인 것 같다.
그리고, 몇몇 소수가 강하게 의견을 필토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보통은 질적문제를 가장 따지고 들어. 바로 윗갤인 무갤만 봐도 엄청나게 불만이 많은 글들로 온통 범벅이 되어 있음.
소수의 독자들이 원하는 글은 따지고 보면 일류 레스토랑에서 만드는 스테이크 인데, 일류 요리사가 되는 길이 얼마나 험난한지는 논외로 하고, 일단 아마추어 혹은 프로와 아마추어 사이에 껴있는 사람들은, 생존이란 것을 해야 거기까지 갈 수 있는 것이거든.
즉 생존을 하려고 마음먹은 순간 나 자신이 싫어질정도로 장르문학을 순수하게 바라볼 수 없다는 불편한 진실이 있지만, 일단은 나도 살아남고 싶고 계속해서 글이라는 것을 쓰고 싶고 발전하고싶은 욕망이 있어. 비록 재능이 다하지 못해 명작을 만들지 못할지라도 노력이란 것은 해보고 죽고 싶다는 욕망 말이야.
그렇게 해서 나도 어느 정도 타협이란 것을 봤다. 그렇게 타협을 하고 나니 놀랍게도 월급이란 것이 만들어지고, 다시금 더 높은 순위를 노리기 위해 분석이란 것을 가열차게 하면서 느낀 것은, 작가들이 패스트푸드를 만들고 싶어서 만든것이 아니라,
대단히 많은 수의 독자들이 그런류를 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지 독자의 수는 결국 돈이고, 가장 좋은 방식은 질좋은 소설을 써서 정말 소수의 탑작가처럼 연금처럼 먹고 사는 것이겠지. 그러나 그들에게 작법을 물어봤자 딱 한마디만 나온다. 나는 그런거 모르는데 그냥 쓰다보니 됐어요.
뭐 이야기가 약간 새긴 했는데 대다수의 독자들은 장르문학에 대한 대단한 기대라는 것을 하지 않는다. 패스트푸드라도 먹기좋은 형태로 빠르게 나와서 배불려주면 좋은것이고, 좀더 욕심이 나는 것은 커피점으로 맛 좋은 커피로 하루를 조금 달래줄 수 있는 그정도라는 것.
결국 욕심이 나는 독자들은 순문학의 세계로 들어가고, 우리나라작가의 작품들이마음에 들지 않으면 결국 세계의 천재들의 작품으로 빠져들게 된다. 그러나 장르문학에서 그런 질을 요구하는 독자들은, 순수문학을 읽기에는 재미가 없고, 그렇다고 하기에는 장르문학을 놓치기 싫은나머지 커피점 이상을 작가들에게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되지만, 우리나라 내수시장이 컸다면, 분명 그 욕구를 분석해서 내놓는 영리한 작가들이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자꾸든다.
어쨌든, 지금 상황에서 나는 패스트푸드를 찍어내기에는 자존심이 상하기에 최대한 진하고 맛좋은 커피향을 낼 수 있는 고급 커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냥 내 자세임.
좋을글에 첨언한다
똥구더기 속에서 꽃이 피는거다. 수많은 불쏘시개(요샛말론 랜선낭비)끝에 좋은 작품 몇개가 오래 이름내리고 명작이 탄생한다
작품들이 욕먹는건 그냥 간단히 똥덩이니까. 그러나 똥들 속에서 꽃이 피리라는 마음으로 묵묵히 정진해라. 니가 꽃은 못 될지언정, 최소한 자양분은 되었구나 할테다
그래서 똥쌌다고 생각하면 다음 똥을 생각하는 인내의 기간을 갖지ㅠ 자랑은 아니지만 난 벌써 익명으로.. 길고 짧게 완결만 5작품인데 책출간은 하나도 안했음.. 단지 좋은거 하나 뽑고 죽자는 맘으로.. 이런 나도 언젠가 꽃을 피우겠지ㅎㅎ글쓴이의 말이 많이 와닿음ㅋ
ㄴ위에 똥 얘기도 와닿음
자양분이라는 말에 자꾸 울컥한다 좋은말들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