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주기적으로 저렇게 성별 장르 운운하며 초치는 글 나타나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이 갤 초기에도 비슷한 싸움나서 갤망될 뻔했었는데(그때는 로맨스 작가들끼리 모 작품 원색적으로 비난해서 싸운 게 더 크긴 했지만)
분위기 좋아지고 다시 활발해지려고 하니까 또 슬슬 초 못쳐서 안달인 사람들 등장하네
남자 작가가 묘사하는 여자 캐릭터가 평면적이고 여자들 눈엔 전혀 매력적이지 않은 것처럼,
여자 작가가 묘사하는 남자 캐릭터 또한 평면적이고 남자들 보기엔 현실적이지 못한 게 당연하다.
왜냐하면 대부분 장르 시장에서 남자 작가는 남자 독자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여자를 묘사하고,
여자 작가는 여자 독자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남자를 묘사하기 때문이다.
로맨스 작가들은 여기 갤 남자 작가들이 로맨스 무시한다고 화를 내지만,
그렇다고 로맨스 작가들이 판무 무시 발언을 한번도 안한 건 아님.
서로 알게 모르게 쌓아온 편견, 선입견들이 나타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서로 잘 설명하면 이해를 못하는 것도 아니더만.
며칠 전에 로맨스 무시 발언 했던 지망생이 자기 생각이 얕았다며 사과문 썼던 것만 봐도 잘 설명하면 이해하는 사람들 많다.
물론 첨부터 초치러 온 놈들은 못알아먹겠지만...
나는 로맨스도 판무도 아닌 bl 쓰는 작가인데 나도 갤 보다보면 bl 관련해서 기분나쁜 발언 많이 본다.
bl은 로맨스와 판무 작가들이 모두 무시하는 장르인데 그래도 잘 모르니 그렇게 말한다고 생각하고 참고 제대로 설명해주려고 하고,
실제로도 그렇게 설명하면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음.
암튼 싸잡아서 까는 것 좀 적당히 했으면 한다.
와 내가 하고 싶던말인데....
공감 나도 bl쓰는데 반갑..
ㅋㅋ 분위기 망쳐서 미안 저글은 곧 지울게
예전에 어렸을때 여성작가들 소설 읽으면 등장하는 남자들 보면 가부장적이고 폭력적인 남편들뿐이라 불편했는데 이제는 그냥 각자 이야기 하고자 하는게 다르다고 생각함. 남자가 로설 잘 못보고 불편한 것처럼 여자들도 마찬가지인건 이해가긴함. 남자나 여자나 마찬가지인데
나도 사실 저기 평가글 보면서 돈만 밝히는 된장녀들 나오는 대목에서 좀 욱하고 올라오던데. 여자들이 장르 소설에서 재벌미남을 남주로 많이 쓰지만 그렇다고 돈이 없다고 혹은 젊은 여자만 밝힌다고 남자들 싸잡아 비판하거나 까진 않잖아. 소위 '여혐'코드가 보이면 여자들이 기분 나쁠 수 밖에 없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여자들도 살기 힘들다고. 그렇지만 이 갤에서 니편 내편 하는 건 이득될게 없다고 본다.
근데 진짜 저딴글자체를 왜 싸는지 이해불가ㅋㅋㅋㄱ 자기가 분석한걸 일반화하려할 때는 언제나 오류가 따라다님.
여혐코드로만 따지면 여자 작가이고 여자 독자를 위한 로맨스 쓰면서 여혐 내용 집어넣는 로설이 더 심하다고 생각함. 최근엔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고 하는데 시월드 나오는 시어머니 스타일이나 악녀 등장하는 로설 보면 남자 작가가 쓰는 것보다 더한 게 많이 나오더라. 여자 작가들부터 변화해야한다고 생각함.
작중 설계된 비호감 여성을 여성혐오적성향을 가진 남성작가들의 특징이라고 분석하는것 자체가 에바임 로맨스소설에서 좇개념 가진 남자나온다고 그걸 남혐이라고 받아들이는 남자 없음
로맨스소설에서 그런장면 하나씩 나오잖아? 여주 고꾸라 뜨려보려는 병신남들. 그런 병신남 나오면 쥔공이 나타나서 줘패곤하지. 근데 그런 병신남 나온다고 남혐이라고 하는 사람있음?
작품은 제발 작품으로만
ㄴ 나는 여혐코드라는 게 어떤 특정한 인물에게 악녀로 생명을 불어 넣음으로서 스토리의 절정을 끌어내는 것과는 전혀 다른 개념이라고 생각해. 악녀가 나온다고 그게 여혐이라는 건 말이 안 되잖아. 세상에 어떻게 좋은사람만 있어?? 여혐이라는 건 여자라는 존재를 하나의 특정 혐오 코드로 만드는 거야. 물론 밑에 평가글 쓴 분이 그런 의도로 썼다는 것은 아님.
ㅂㅂ/ 분란글 쓴 원글러인데 댓글 그만쓰고 싶지만 작가 본인 가치관이 어긋나있어서 소설 속 세계 전체가 뒤틀리는거랑 그냥 주인공이나 등장인물 중 그런 사고방식을 갖고있기 때문에 그런 표현이 나오는건 분명하게 드러난다고 봐. 물론 이것도 입장 차이가 있겠지만
개추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