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 갑자기 추석이라 불러서 쓰다 말았네용

계속 써 보겠습니당



2. 캐릭터의 '과거사'와 '스토리'는 밀접한 연관이 있어야 합니당


존나 당연하고 쉬운 얘기 같은데

캐릭터에 감정이입하고 갑질물 전개를 좋아하는 작가들은

자주 빼먹곤 하는 요소입니당


주인공이든 조연이든 악역이든

그 캐릭터의 과거사 비하인드 스토리는

스토리 전체의 큰 흐름, 메인스트림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야 합니당


예를 들어서

웹툰 [덴마]에서

주인공 덴마의 초능력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 약한 수준이지만

덴마의 정체가 무엇인가, 덴마의 과거에는 어떤 비밀이 있는가

이것만으로도 파워밸런스를 안 무너뜨리면서도

약한 주인공을 가지고 이야기를 전개할 수 있게 됩니당


4~5줄이라도 좋으니

캐릭터의 과거 비하인드 스토리를 설정해 놓고

거기에 담겨있는 이야기를 전체흐름과 얽어보는 게 좋습니당




3. 갑질물 대리만족물일 경우 아예 끝을 보겠다는 생각으로 극단적으로 씁시당



갑질물과 대리만족물을 쓰는 작가들을 보면서

대부분 작가지망생들은

이렇게 생각합니당


[ 와 씨발 나도 저정도는 쓰겠네 ]

[ 발로 써도 저것보단 낫겠네 ]

[ 내가 쓰면 저새끼보다 우아하고 작품성있으면서도 상업적인 걸작이 나올 거양 ]


웃기지 마세용

착각하지 마세용

갑질물이나 대리만족물도 '재능'이 있습니당


노벨문학상이나 신춘문예 대상받은 전설의 대문호에게 

갑질물 쓰라고 시키면 과연 잘 쓸까용?

갑질물만 쓰던 갑질물 작가 A보다 병신같은 판매량이 나올 가능성이 큽니당


그리고 갑질물을 잘 쓰는 작가들의 가장 큰 특징은


'한계가 없다' 라는 겁니당


말 그대로 사회적인 윤리적인 도덕적인 리미트를 최대한 아슬아슬하게 몰아붙이고는

원초적인 욕망의 자극에만 미친듯이 엑셀레이터를 밟습니당


99첩 100하렘이라던가 100조 재산으로 주지육림을 만든다던가 미국대통령을 발닦개로 쓴다던가

1대 100만으로 싸워서 장풍 한장으로 다 때려죽이고 피바다를 만든다던가

일반인이 생각하기엔 너무 터무니없어서 쓰다가 헛웃음 나오는 내용을

진지하게 혼을 담아서 씁니당


그게 쉬운 일이라고 생각하십니깡?


갑질물의 재능은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상식의 한계선이나 도덕적인 임계점을 박살낼 때 성장합니당

만일 돈이 필요하셔서 제대로 노리고 갑질물과 대리만족물을 쓸 경우

작품성이고 지랄이고 생각하지 마십시용

그냥 닥치고 엑셀 밟고 치킨런하듯 절벽으로 차 몰고 달리세용


이 업계는 미친 놈일수록 성공하는 곳입니당







4. 주인공은 자기 주관이 있어야 합니당



존나 당연한 거 같은데 잘 안지켜지는 겁니당


어마금의 '카미조 토우마'라던가

페이트 시리즈의 '에미야 시로' 라던가

최근 오덕계의 주인공 트렌드는 수동적으로 끌려가되 자기만의 '신념'이나 '이상'이 있는 캐릭터입니당


특기나 장기가 없어도 좋으니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는 꿈이나 이상을

마음 속에 품고 있는 남캐, 

그게 바로 매력적인 거라고 인정받습니당


꿈이나 이상이 아니라도 좋습니당

만사를 폭력으로 다 때려부숴서 해결하는 게 정의라고 믿는다던가

약한 새끼는 밟아 죽이는 게 도리라고 생각하는 악당이라도 좋습니당


타인의 의지나 주관에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자신만의 정체성과 세계관을 가진 캐릭

기왕이면 자신의 생각과 세계관을 모든 행동에 투영해서 자기의 색으로 물들일 수 있는 캐릭

자기자신에 대해서 개똥철학을 풀어놓아도 2박 3일동안 주절거릴 수 있는 캐릭


그런 캐릭이야말로 인기를 끌 수 있는 비결입니당





헉헉 빠르게 쓰다보니까 지치네용


나머지는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