튄다.
bl 작가들이 여기서 나댄 것도 아니고 조용히 눈팅이나 하면서 지내는데
꼭 뭔 일 좀 터지고 나면 기다렸다는 듯이 bl 이야기 나오면서 수준 낮다느니 개나 소나 쓴다느니
로맨스에 비해 조금만 잘써도 돈 벌기 훨씬 쉽다는 식으로 말 나오더라.
공모전에서 현대 로맨스가 경쟁 치열하니 bl 써서 내라는 식으로도 하고.
판무 작가들이 로맨스 한번 써보고 싶다고 하면 남자는 로맨스 못 쓴다거나 돈만 생각하고 쉽게 뛰어들지 말고 로맨스에 애정을 가지라고 반발하면서
왜 자기들은 bl을 대놓고 무시하고 돈벌이 운운하는지 진심으로 이해 안 간다.
오늘 일도 오늘 일이지만 그동안 쌓인 게 많았음.
갤질하면서 화내는 거 제살 깎아먹긴데 오늘은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어서 썼다.
겉으로는 쉽고 만만해 보이는 장르라 해도 오로지 그 장르 하나만 10년, 20년씩 파면서 글 쓰는 작가들 있다는 걸 좀 생각해줬으면 좋겠음.
그런 생각하기 싫고 배려해주기 싫으면 그냥 bl 이야기를 안하면 됨.
쟤가 로설이나 판무 작가인지는 모르겠어. 몇몇 로설작가들이 남자들이 로설쓴다고 하면 부정적으로 코멘트 단적은 있지만 그렇다고 로설작가들이 비엘을 무시한다는 뉘앙스는 본적이 없어서 이런글이 의아하게 느껴지기는 해. 비엘비하는 주로 게이에 대한 거부감이 심한 남자들이 ㄸㄲㅊ 운운하면서 하는걸 많이 봤거든. 니가 이전에도 로설작가들이 유독 여성관 거지같으면서 비엘 무시한다는 글 올렸던거같아서 댓글 달아.
바나나/ 불판 있던 시절부터 로설 작가들이 bl 작가 무시하는 발언 심심치 않게 했고 최근에도 기억나는 것만 세 번이 넘고 지워진 글까지 합하면 못해도 스무 번은 됨. 로설 작가들 여성관 거지같다고 쓴 적 없고 유명한 명작 중에도 남존여비 사상 드러나는 게 많다고 쓴 적은 있다.
게이들도 비엘물은 별로 안좋아함
비엘물은 같은 남자가 봤을 때 남자가 여성스러운 경우가 많아서
딱히 이런점 말고는 뭐라하진 않습니다
한두번 목격한 게 아니고 매번 참다가 이번에야 얘기한다는 거 보니 그런 일이 빈번했던 것 같은데 나 역시 그런 뉘앙스의 글은 본적이 없어서 의아하다 근데 마찬가지 아냐? 네가 비엘 무시한다 언급하는 로설 작가도 특정한 몇몇 인물일텐데 통칭해서 로설 작가라고 얘기하고 있잖아 비엘이란 장르를 잘 모를뿐 분명 존중하는 로설 작가도 있을텐데
뭐만 하면 로설 작가가 어쩌구 여자가 어쩌구 하는 말은 나도 억울하더라 어쨌든 조심할게 너무 기분 나빠하지는 말고 모든 로설 작가가 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아
나는 오히려 비엘작가들 필력이 로설계의 전반적인 수준과 비교가 안되게 뛰어나고 기존 로설작가들도 비엘계 시도하면 묻힐것이며 로설계는 매번 비엘 표절이나 한다는 식으로 비엘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비엘러들을 많이 봐와서 로설계가 비엘을 무시한다는 말에 그닥 공감이 가지 않았거든. 그래서 니 말투가 다소 공격적으로 느껴지더라고. 근데 이 갤에서만 못해도 스무번은 넘게 비엘 비하발언이 있었다고 하니까 내가 본것과는 많이 다른 것들을 접했나보네. 어쨌든 너무 불쾌하게 받아들이지는 마. 로설도 비엘만큼은 아니지만 여성들이 킬링타임으로 보는 한심한 소설이란 인식이 있어서 어느정도 터부시되는게 있는데 이 갤에서만큼은 서로서로 존중을 바탕으로 쓴 글만 올라왔으면 좋겠네
전에도 말했지만 난 여자여도 현판쓰고있고, 이 판에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로맨스 쓰는 작가들 여럿 있는걸로 안다
203.226/빡쳐서 쓴 글인데 네 말을 듣고 보니 내가 경솔했다. 미안하다. 근데 진짜 거짓말 안하고 bl 까는 뉘앙스의 글 아주 많이 봄. 위에 예시로 쓴 사례들 전부 이 갤에서 본 거. 나도 로맨스란 장르를 좋아하고 존경하는 작가님들도 있음. 애초에 bl 자체가 로맨스란 장르의 하위 분류라고 생각한다.
그런 섣부른 재단은 안했으면 하는데 자꾸 나오더라. 글쓰는 이들끼리 모인 곳에서조차 그런 고정관념은 안좋은것 같다.
그리고 BL을 자꾸 불가촉 천민 취급하는데, 나도 BL 소비하는 소비자로서 별로 좋게 판단되지 않는다. 직접 BL을 쓰진 않아도 난 충분히 좋아하면서 보고 있는데 왜그러지; 솔직히 뭐만 했다하면 BL까대는데 이해 불가. 남성향에게 야설이나 섹타지가 있듯이 여성들에게도 S소설외에도 여러 소모되는 장르가 있는법임.
어차피 장르소설 자체가 서브컬쳐인데 그 안에서 메인스트림과 세부카데고리로 나눠서 서로 힘겨루기하는것도 아니고 뭐냐 정말; 자기가 쓰는 장르아니라고 상대장르 폄하하지 말자. 솔직히 제 3자입장에서 보면 여혐이랑 남혐이랑 별 다른거 없어보인다.
아니야 한번씩은 이렇게 짚어줘야 모르고 실수하는 사람들도 다시 한번 생각해볼 계기가 되겠지 얼마나 기분 나빴을까 이해는 돼 다만 제목 같은 것만 보면 로설 작가들에 대해 오해가 생길 것 같아서 댓글 남겼어 안 그런 로설 작가가 더 많다는 걸 알아줘ㅠㅠ 다른 사람의 노력을 아무렇지 않게 무시하는 사람치고 잘되는 사람은 분명 없을거야
데뷔는 로설로한 작가이지만 읽는 건 상관없이 읽는다. 소설은 재미있으면 된거 아닌가? 거기에 생각할 점이 묘하게 남으면 덤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