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라이트문예가 좋다.
라이트노벨도 읽기는 하지만 별도 북커버 없이 지하철에서 읽을 수가 없다.
라이트문예류 소설은 일본에서 많이 나온다.
하지만 한국에선 많이 안나온다. 시발
그래서 더 많이 나오라고 라이트문예를 추천해주고 싶었다.
일단 라이트문예라는건 라이트노벨과 순문학의 중간쯤 되는 장르를 말한다.
걍 존나 쉬운 문학이라 생각하면 된다. 숨막히고 긴 묘사 같은건 잘 없다.
그렇다고 표현이 마냥 지리멸렬하지는 않다. 읽기 쉬운 묘사가 꼭 나쁜 묘사는 아니다.
난 글 읽으면서 피곤한 게 싫다.
아무튼 딱 뭐라 한마디로 말하기가 어려운 장르다.
어쨌든 추천들어감.
[입문작 추천]
3일간의 행복
미아키 스가루 / 노블엔진팝(영상출판)
입문으로는 이게 좋은 것 같다. 한창 2ch썰 같은거 유행할 때 인터넷에서 수명을 돈주고 팔았다... 뭐 이런
존나 유명한 스레가 있었는데 그 내용을 토대로 쓴 소설임. 만화도 있다고 하는 것 같더라.
아무튼 좀 잘 팔린 소설이라 유명함. 라이트문예가 뭔지 몰라도 이건 아는 애들 많을듯.
이외에도 걍 미아키 스가루 작가 작품은 다 읽을만 하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스미노 요루 / 소미미디어
라노벨 안읽는 일반인도 읽은 사람이 많은 2017년 화제작.
워낙 인기가 많아서 입문작으로 보기에 대중성있고 좋을 것 같아 추천.
근데 개인적으로 띠용? 하는 부분이 있어서 눈물이 흐르기보단 개빡쳤던 작품.
그래도 주변에 이거 읽고 울었다는 놈들이 있어서 추천함. 과몰입하면 오열 가능.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나나츠키 타카후미 / 노블엔진팝(영상출판)
흔하디 흔한 시공간초월을 주제로 한 로맨스 청춘 라문예.
영화도 나오고 만화도 있고 이것저것 있는데 소설보다 낫다는 평이 많으니 관심있으면 그쪽도 보길 추천.
이 작가 작품도 볼만한 것들이 많은데 한국에 잘 나오질 않는다.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1~7
미카미 엔 / 디앤씨미디어
존나 유명한 작품. 고서점을 소재로 하고 있고 여주인공이 미묘하게 매력있다.
고서점이라는 생소한 주제로 7권이나 이야기를 이끌어갈 수 있다니 개인적으로 대단하고
무척 재미있게 읽은 작품. 카카오페이지에도 들어가있는데 오타 개많아서 걍 종이책으로 보는게 낫다.
드라마화도 된다는데 캐스팅 보고 포기함. 어쨌든 강추한다.
한번쯤 꼭 읽어보면 좋은 시리즈.
여기까지 입문작 대표 추천.
빙과도 있는데 얘는 솔직히 걍 문학이 아닌가 싶다.
애니가 나와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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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작/기대작]
괜찮은데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작품 / 신규작품을 다룬다.
8월의 끝은, 분명 세계의 끝과 닮아있다
이마사와 나츠키 / 카니발플러스(학산)
가뭄에 찌든 라이트문예 브랜드 중에 비교적 최근에 나온 신생 브랜드인 것 같다.
원래 카니발이라고 있기는 있었는데 카니발 플러스라고 해서 이번에 두권 한꺼번에 내줌.
나는 라이트문예라면 환장하고 읽기 때문에 정발 전부터 정보는 입수하고 있었던 작품이다.
심장병으로 죽은 여친의 교환노트를 고향에서 발견했는데 그 노트에 죽은 여친의 새로운 글이
적히기 시작했다는 걸로 이야기가 시작됨. 뭐 이쪽 장르가 다 그렇듯이 애잔하고 과몰입 정도에 따라
눈물 좀 뽑을 수도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함.
신생 라이트문예 브랜드는 사줘야 다음 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나와 그녀의 왼손
츠지도 유메 / JM북스(제우미디어)
해가 서쪽에서 뜨려는지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이런거만 줄창 내던 제우미디어에서 라이트문예 브랜드를 만들었다.
아직 출간은 되지 않아서 읽어보진 못했지만 아까도 말했듯이 신규 라이트문예 브랜드는 무조건 살려야한다. 그래야 계속 들어오지....
책소개를 보면 대강 의대생이랑 한쪽팔이 마비된 여자애가 나오는 것 같다. 여자애는 남은 한손으로만 피아노를 친다고 한다.
분위기로 봤을 때는 포근포근할 것 같은데 일본쪽 소설은 표지로 낚아서 충공깽하는게 많아서 100% 믿으면 안된다.
어쨌든 얘도 간만에 나온 신규레이블이고 기대되기도 하니 추천.
계단섬시리즈
코노 유카타 / S큐브(소미미디어)
미스테리 소설이다. 상당히 현지에서는 괜찮게 나간 작품.
'계단섬 시리즈'라는 시리즈명으로 3권이 나와있다.
나름대로 반전도 있고 각 권마다 개인적으로 재미도 있었다. 추천.
우리의 새끼손가락은 수식으로 연결되어 있다
사쿠라마치 하루 /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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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라이트문예 장르를 정발해주는 레이블(출판사)들을 정리한다.
한번쯤 관심을 가지고 이 레이블들의 작품들을 읽어줘....
그래야 국내에 더 많이 나오지... 내가 마이너한건지 모르겠지만 나름 매력이 있는 장르다.
주로 미스테리, 청춘로맨스 쪽에 내용이 집중되어있는 것도 그렇고...
어찌보면 존나 옛날에 흥했던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같은 것도 지금 나왔다면 이런 류로 볼 수 있지도 않을까 싶다.
[라이트문예 정발 레이블]
노블엔진팝(POP) : 국내 라이트문예의 빛과 소금같은 곳.
에스큐브 / 소미미디어 : 작품들은 괜찮은데 가지수가 너무 적다... 계단섬시리즈, 췌장 출판사
디앤씨미디어 :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분리를 안해놔서 라문예만 따로 볼 수가 없다.
JM북스(신규) : 제우미디어의 신규 레이블. 앞으로도 두 권의 추가 라이트문예가 예정되어있다.
카니발플러스(신규) : 학산의 라이트문예 레이블. 이번에 내놓은 두 권 중에 '8월의 끝은, 분명 세계의 끝과 닮아있다.'가 인상적. 꾸준히 내줬으면.
위즈덤하우스(신규) : 원래 다른 종류 책을 주로 내던 존나 큰 출판사. 규모가 있으니 앞으로를 기대해보자.
생각나는 건 이정도인데
내가 까먹고 안쓴 곳도 있을지 모른다...
아무튼 라이트문예좀 관심가지고 읽어주셈....
재밌다고 시발...ㅠ 라이트노벨처럼 현지에서 나오는 책들
빨리빨리 정발대서 좀 읽어보자...
계단섬 시리즈 제목들이 좋아서 단권들로 이름만 기억해둔거였는데 시리즈물에 추리장르였네 ㄷㄷ
ㄱㅊ
8월은 그냥 그런 책인디
기억이 리셋되는 수학덕후...박사가 사랑한 수식...윽 머리가 - dc App
저중에 해피엔딩인거 추천좀 비블리아 꿀잼으로 읽음 과몰입 오지게 잘해서 췌장이랑 너달밤 보고 울었는데 새드라 다시 보긴 싫더라
나는 어제 ~ㄱㄱ
캄사함미다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새드,루프엔딩인데 과몰입 오지게 잘하면 눈물 흘릴 수 있는데 괜찮을라나?
나는 어제가 해피는 아니지 않냐 오히려 새드가 맞지 과몰입 애지게 하면 너췌먹 보다 더 뽑을 수 있음
감사
노자키 마도는 아예 없네
이거 다합쳐도 드래곤라자 하나만 못함 - dc App
작가 이름이 유카타야?
저저저 표지만 어떻게 하면 읽을건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