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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시험 끝wer!

시험 끝과 함깨 라배대가 끝을 맞이했습니다. 기간은 라흡대 급이었는데, 참가작은 그닥 많지 않더군요. 그래도 예상보다는 많았으므로 만족했습니다. 모든 참가자들께 감사를 표하며 지금부터 각 작품들 감평 들어갑니다.
분량을 지키지 않은 개그식 작품들은 제외했습니다.


노장의 검은 마음에 묻힌다-군필초딩

1 대 1. 일기토. 중세풍의 결투. 첫작부터 이 대회의 의의를 저격한 작품이 튀어나왔군요. 굉장히 흡족했음다. 더구다나 적은 흔하디 흔한 외숙부. 그것이 옛날 감성을 더욱 더 자극했습니다. 몸은 급식이지만 마음은 건담 보는 아저씨! 인 저로서는 너무 좋더군요.

본격적인 감평에 들어가자면, 일단 취향 관련에서부터 말하겠습니다.

역사는 승자가 쓴다. 따라서 어떤 쿠데타든 혁명이 될 수 있다. 주인공이 이것을 가식없이 대놓고 말하네요. 위선도 뭣도 없는 모습이 가히 반역자에 어울려요. 아주 맘에 들었어요.
그리고 첫 문장. 첫 문장이 분위기를 잘 잡아줘서 좋더군요.
솔직히 나니아 연대기나 호빗 같은 과거의 명작들은 제 시점에서 보면 틀딱이거든요.
그럼 그걸 읽는 이유가 뭐냐. 첫째. 이야기가 훌륭하다. 둘째. 이야기에 몰입하게끔 분위기를 잘 잡는다. 셋째. 명작을 읽었다며 자위하는데 도움이 된다. 넷째. 좆같은 오타쿠 딸딸이용 대사가 없다.
이 작품은 두번째 이유에서 글을 읽게 만듭니다. 저는 말하기를 '흡입력 있는 문장'. 진공청소기급 흡입력이더군요.
또 좋았던 것이 대사. 눈마새를 생각나게 하는 대사들이 분위기를 더 잘 잡고, 솔직히 '아 몰랑 그냥 존나 간지나' 같은 느낌이었음다.
대사 부분의 연장선상입니다만, 여자가 없어서 좋더군요. 라갤에 그 악명높은 '오니쨩 하야쿠 오키나이 이하생략'같은 대사가 나올 가능성을 원천봉쇄했네요. 쓸데없는 히로인이 없는 것. 굉장히 맘에들었습니다.

자. 이제 주요 평가 항목임다.

1.뜨거움:솔직히, 이 부분은 미미합니다. 담담하고 비교적 차가운 문장으로 진행한 탓에 제가 요구한 뜨거움과는 느낌이 달라요. 몸쪽 높은 직구를 요청했더니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이 왔네요. 그래도 사제대결이자 실질적 부자대결이란 점은 불탔습니다. 2등급 드림다.

2.완결성:깔끔하게 목을 쳤군요. 1등급입니다. 원하는 대학 골라잡으시죠. 혁명의 결과? 그건 중심 떡밥이 아니니까 딱히 안나와도 됩니다. 그래서 완결성은 1등급입니다.

3.전문성:사실 이 항목은 전문성이라고 쓰고 전투신 필력이라고 읽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전문성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특히 라노벨 특유의, 검술신에서 가로를 횡이라고 하는 좆같은 서술이 없어서 좋군요. 전문용어가 거의 없어서 이해하기에도 쉽습니다. 1등급 드리죠.

계산해보면 평균 등급 4/3등급. 분수 판정이 없으므로 1등급. 취향에는 잘 맞는, 재밌게 읽은 작품이었습니다.

눈이 내리는 동안-0324(220.123)

넵. 영문을 모르겠습니다. 라조대식 글처럼 무시할까 고민하다가 일단 분량 지켰으니까 참가작으로 인정했습니다.
일단 뭔가 폭풍전야같은 느낌인데, 설명이 없어서 뭔지 모르겠습니다. 싸우는 이유를 모르니까 몰입도 어려웠습니다. 이제부터 주요 항목입니다.

1.뜨거움:상황을 몰라서 불탈려고 해도 불탈수가 없습니다아아아아아아! 어째서 뜨거움을 중요하게 강조했는데 다들 이러는 거죠. 신종 이지메인가요. 서로 사상이 다른 두 친했던 여성분께서 신나게 싸우는데 전혀 감정이 들끓지 않더군요. 3등급임다.

2.완결성:지금까지 거듭 말했듯 영문을 모를 전개에 당황을 표하는 바입니다. 3등급입니다.

3.전문성:어지간한 나로우 출신 작가보다는 좋았습니다. 실내의 도구들을 잘 활용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2등급입니다.

평균 8/3. 분수 판정 없으니 2등급. 이상입니다.

까마귀들은 노래하고.-넨린짱

밴드. 다소 특이한 것도 상관없다고 한 제 의도를 잘 이해하셨군요. 교과서에 참 잘했어요 찍어드립니다. 등급과는 무관한 도장입니다.
다만 밴드'들'의 배틀이 중요한데 상대의 비중이 없었네요. 이게 아쉬운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라이브의 묘사가 좋았습니다. 라이브신을 넣은 라노벨이 거의 없어서 참고할 만한게 없었을텐데 잘 해내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랑 당신밖에 모를 여우귀에 감사합니다.

1.뜨거움:독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어필하셨네요. 저도 라서대때 그랬죠. 노래가 흘러감에 맞춰서 천천히 끌어올리는 것이 좋더군요. 무작정 샤우팅 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에게 맞춰서 뜨거움을 끌어올리는 점이 좋았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살짝 아쉽지만 대회의 기준으로는...1등급 드리겠습니다.

2.완결성:일단 영문을 알 수 있어서 안심했습니다. 이 작품의 중심떡밥은 1위를 했느냐가 아니라 '크로크루가 어떤 무대를 보여주었나'이기 때문에 충분히 만족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대놓고 열린결말이기에 대회의 기준으로는 1등급을 드릴 수 없습니다. 2등급.

3.전문성:위에서 말했듯 참고할 만한 다른 작품 없이 라이브를 보는 사람으로서의 입장으로서만 집필한 것 치고 굉장히 좋았습니다. 1등급.

평균 4/3. 즉 1등급.

용사와 마왕-유동(59.7)

Po고전wer! 심플하게 싸움만 하겠다는 의지가 제목에서부터 전해졌습니다. 심플 이즈 베스트라고 했던가요. 제목을 보고 안심했습니다. 마치 마동석이 지켜주는 듯한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1.뜨거움:마왕! 용사! 또 고전감성이 나왔네요. 불타지는 않았지만 고양감은 있었습니다. 2등급입니다.

2.완결성:한판승! 깔끔하게 끝냈습니다. 다만 분명 떡밥회수능력 평가 항목인데 후반에 떡밥을 뿌리니 뭔가 뒤통수맞은 느낌이었습니다. 댓글에도 여기서 까일 것 같다는 평이 있더군요. 네. 그분 예상대로 2등급입니다.

3.전문성:백병전 묘사가 훌륭했습니다. 저랑 신경쓰는 부분이 비슷하더군요. 출제자 의도를 파악한 답안, 만족스럽습니다. 1등급입니다.

평균 5/3등급. 즉 1등급.

자강두천-투명한드래곤(121.129)

또다시 등장한 심플 이즈 베스트! SIB(Simple Is Best) 만세! 봉과 레이피어의 대결이라. 제법 신선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에 실을 LOL이었다는 결말은...상당히 별로였습니다. 또한 봉을 사용하는 달인의 심리묘사가 적었네요.

1.뜨거움:대회의 취지를 정확하게 겨냥한 결투였습니다. 갈수록 감정이 드러나고 묘사 또한 가속하는 것이 제법 뜨거웠습니다. 2등급입니다.

2.완결성:이 부분또한 마왕과 용사처럼 깔끔한 한판승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애초에 떡밥을 뿌리지 않았으니 회수할 것도 없다. 이것이 SIB의 장점! 1등급입니다.

3.전문성:눈을 못 땠습니다! 멋들여지고 스피디한 연출에 개추를 눌러버렸죠. 1등급입니다.

평균 4/3. 1등급.

투견-상병(진)(220.77)

환영합니다 콜로세움! 검투사 설정이나 콜로세움 설정은 늘 평타를 깔고 들어가죠. SIB에도 적절한 소재입니다. 눈에 띄는 건 역시 잔혹한 묘사였습니다. 범죄도시 보면서 하와와 하는 남고생쟝에게는 자극이 강하더군요.

1.뜨거움:뜨겁다고 해야할까, 이 작품은 시원했습니다! 마치 회복술사의 재시작을 보는 듯한 기분! 상 하로 나눈 것 중 하에서 사이다가 제대로 터져서 시원하더라고요. 하지만 역시 제가 요구한 소년만화식 뜨거움과는 거리가 멉니다. 2등급입니다.

2.완결성:복수, 완료. 깔끔합니다. 다만 명확히 표현하지 않았으므로 기준에서 어긋나 2등급 드립니다. 그래도 간지나는 엔딩이라고 생각했답니다.

3.전문성:무난한 편이었습니다만 잔혹한 묘사가 띄워줬습니다. 초대형 딜도에서 전신이 떨리더군요. 폰을 떨어트려서 코에 직격했습니다. 그래도 위에 작품 2개에 비해 아쉬웠습니다. 2등급입니다.

평균 6/3등급. 2등급.

마지막 레이스-청풍명월(220.122)

길이에 걸맞는 재미, 감사합니다!
죽음의 레이스라는 컨셉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예상하지 않았기에 더더욱 와닿더군요. 다만 리볼버 설정은...어떻게 맞췄노 시발ㄹ년아.
주인공의 심리묘사가 좋았습니다. 흔해서 좋았습니다.
덤으로 작명센스도 맘에 들었습니다. 페일노트!
또 레이스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에 대한 묘사가 쿨하더군요. 좋습니다.
취향도 퀄도 좋아서 이번 대회 참가작 중에 가장 재밌게 읽었습니다. 참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뜨거움:경치조차 사라지는 초고속의 레이스. 그곳에서 아버지는 무엇을 보았는가. 그것을 보고 위해서. 동생의 병원비를 위해서. 아버지의 원수와 목숨 건 레이스를 펼친다. 아, 하얗게 불탔다. 정말 뇌에서 방탄소년단의 FIRE가 재생되더라고요. 특히 마지막의 유품 어택. 너무 좋았습니다. 1등급 드립니다.

2.완결성:레이스 끝. 결판 끝. 병원비 문제 끝. 전부 해결! 1등급.

3.전문성:본래 오토바이 같이 위험한 물건은 평생 탈 생각이 없는 남고생쟝(취미:공중전)이지만 너무 바이크에 끌리더군요. 페일노트의 무게를 이용해서 커브를 수월하게 도는 거라던가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쓴 부분에서 맘에 들었습니다. 1등급 드립니다.

이번 대회의 유일한 3/3 1등급!

방구석 키리토-유동(128.1)

겜 배틀물. 혹시 참가자가 많으면 한개 정도 나오지 않을까 싶던 소재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클로저스를 즐겨하던 클창(주캐:이세하) 이었던지라 옆동네 엘소드에 관심이 많았는데 덕분에 엘소드는 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1.뜨거움:솔직히 모르는 게임의 모르는 기술이 난무하니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특히 저는 철권같은 콤보게임에 약해서 더더욱 몰입이 어려웠습니다. 다만 작성자의 뜨거운 마음은 잘 받았습니다. 3등급 드립니다.

2.완결성:네. 3 대 3 이기고 인싸 후배 감탄하고 끝이네요. 깔끔했습니다. 1등급.

3.전문성:한 마디만 하죠. 인생 살아 엘창아. 엘소드 고인물인 듯 하군요. 1등급 드립니다.

마법소녀 배틀이 필요한 이유-ㄹㅍ(211.233)

마법소녀. 이거 또 의외의 녀석을 꺼냈네요. 감탄했습니다. 배틀 쓰는 실력을 보는 대회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스토리가 좋아서 기억에 남았습니다.

1.뜨거움:좋아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이런 소재 말고는 딱히 불탈 요소는 없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결말에서 열이 다 식어버려서...고심끝에 3등급 드립니다.

2.완결성:제대로 마무리 되었지만, 너무 암시적이라서 완결성이 좋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2등급 드립니다.

3.전문성:스킬로 때우는 경향이 너무 지나치더군요. 앞선 라배대 참가작에 비해서는 너무 아쉽습니다. 2등급 드립니다.

6/3. 2등급입니다.

최종순위

1등:전체 1등급을 달성한 '마지막 레이스'

2등:4/3 1등급 중 본 대회의 취지에 가장 적합한 '노장의 검은 마음에 묻힌다'

3등:4/3 1등급 중 우수한 필력으로 주최자의 눈을 사로잡은 '자강두천'

특별상:본 대회에서 가장 특별한 시도를 했던 '까마귀들은 노래하고.'

상금 문상 5천원은 2등까지만 지급됩니다. 특별상 수상하신 넨린짱님께는 앞으로 본인 커틀러스를 닉언할 수 있는 권한을 상으로 드리겠습니다.

부족한 감평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참가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표하는 바입니다.
1등과 2등은 제 갤로그에 이메일 주소를 적어주시면 컬쳐랜드 문화상품권 5천원 권의 번호를 보내겠습니다. 급식이라 용돈을 받아야 하니 주말 되겠습니다.

그럼 여러분, 연말 잘 보내시고 신년에도 즐거운 라갤 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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