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로 겁나 장문을 적었는데, 글이 길어져서 다들 보라고 글로 옮긴다.
서로 장점이 다른 거다.
장르작가도 도전하는 사람 수도 없이 많고, 수도 없이 짐 싸서 돌아간다. 개나 소나 된다고? 그럼 개나 소나 벌어 먹고살아야지. 도전하는 사람 중에 먹고 살 만큼 돈 버는 사람이 얼마나 있음?
재미'만' 있으면 성공한다? 그 재미를 잡는 게 얼마나 힘든 건지는 알고 말하는 건가? 돈 좀 만졌나 본데, 어쩌다 운 좋게 하나 터지니까 엄청 쉬운 것 같지? 차기작 준비해보고 폭삭 망해봐. '재미'라는 걸 잡기가 얼마나 힘든지, 그 '재미'라는 놈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눈물을 흘리는지 알게 될 테니.
대중문화라는 게 다 그런 거다. 영화도 그 '재미'라는 놈만 있으면 성공하는 시장이고, 드라마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영화감독들도 네가 별것 아닌 것처럼 말하는 '재미'라는 놈 못 잡아서 몇만 관객 동원하며 처참히 망하고, 드라마 작가, PD도 마찬가지다.
재미'가 우스워? 인간은 유희하는 동물이고, 그 본능을 충족시켜주는 게 얼마나 힘든데 그런 말을 함부로 하냐? 그것도 그것 덕분에 벌어먹는다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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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재미 우습게 보지 마라.
그거 충족시켜 주는 거. 그거 굉장히 어려운 거다.
그러니까, 장르소설 쓴다고, 남들이 보기에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인다고 너무 자학하지 말자.
수학강사 신승범의 어록이 생각나는군요. '기본에 충실하라!'
장르문학의 기본은 재밌는 소설을 쓰는 것이겠지요.
기본에 충실하라. 참 쉬운 말이면서도 행하기 어렵습니다.
근데 내가 아까 어그로 종자랑 놀아 봤는데. 그냥 저거 지 심심하니까 괜히 꼬투리 잡고 말꼬리 잡아서 놀자는 심뽀야. 나는 다행히 놀면서도 오늘 글 2편 썼다. 너도 글 다 쓰고 놀아. 할일은 하고 놀아야지. 건필!
이 자식... 지웠네.
댓글달자마자 글 삭제돼서 여기에 다시 쓰자면.. 장르소설이 재미가 최우선 되는건 맞지만 재미"만" 있으면 되는 건 아니지.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소가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흥행하는거지. 물론 성실성이랑 운도 따라줘야하고. 실력으로 승부하는 가수! 연기력으로 승부하는 배우! (ㅋㅋㅋ) 처럼 재미로 승부하는 작가!가 되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 근데 갤러말대로 대중들이랑 코드가 맞는 "재미" 잡는거 진짜 어렵다.
갤러는 개추나 먹어라
동감
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