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 글 정말 많이 올리네 ㅜㅜ

 

 

난 혼자 글 써.

원래 독고다이야.

가끔 피우리 익게방에서 눈팅하는 수준이었어.

그러던 어느날.

어떤 이가 피우리 말고 작가들이 있을 만한 장소 있냐는 질문을 했어.

난 숨죽여 답을 기다렸지. 피우리 말고도 익게방이 또 있다?

막막 설레였어. 그런데 올라온 답들은 그다지 내 마음을 끌지 않았지.

럽펜이라는 곳이 있는데 사실 거기는 기존의 작가가 추천을 해야 들어갈 수 있는 곳.

그런데 어느 고마운 임께서 웹소갤을 추천해 주셨어.

 

난 디시가 처음이야(두둥)

일베, 일베 들어는 봤지만 그다지 좋은 일로 입에 오르락 내리지 않아서

솔직히 난 일본의 아베 급으로 생각했다.

 

웹갤에 기웃거려봤어.

오오, 이거슨 신세계+_+

내가 전에 몰라서 곤란해했던 일을 겪는 신인작가분들의 고민에

내가 아는 한까지의 답을 해주면서 뿌듯했어.

뭐, 잘난 척이라고 해도 좋아. 그래도 난

누군가에게 내가 겪었던 실패를 알려줌으로 그 사람은 피해가길 바랐으니까.

 

이를 테면 전자책 투고 관련 질문에 간단히 답할 수 있는 정도?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

처음의 난 정말 생초짜였고 나랑 같은 시기에 글 쓰셨던 분들은

대활약을 펼치셔서 저 멀리 높은 곳에 계셔서 선뜻 질문할 수가 없었어.

엉, 창피했어 ㅋㅋ

아마 그 분들은 나란 인간 기억도 못할 걸.

 

하루 이틀 웹소갤 둘러 보며

내가 몰랐던 것들도 깨달아 가고

나랑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의 말을 들어주고

가끔 내가 아는 정보 알려 주며

글 쓰는 와중의 활력소를 느끼고 있는 중이야.

 

피우리 익게는 오롯이 로맨스 작가분들 밖에 없어서

나처럼 판타지도 꿈꾸고 무협도 꿈꾸는 사람에겐

이쪽이 더 유용한 것 같아.

그렇다고 피우리가 안 좋다는 뜻은 아니야.

 

아무튼

난 이렇게 떠들썩 하고 의견 충돌 하고 그러는 모습이 사는 모습 같아 보기 좋네.

가끔 몇몇이 어깃장을 놓긴 하지만

그건 그들 나름대로의 표현이려니, 하고 있어.

그냥 눈쌀 한 번 찌푸려주고

그냥 한숨 한 번 쉬어주고

그냥 안쓰러워 해주고

얘는 왜 이러니,

그러고 있어.

 

뭐, 그렇다고.

 

호기심에 와본 곳이지만

난 이곳이 너무 좋다.

가끔 마음 상하는 적도 있지만

그거야 세상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 아니겠니.

 

결론은

자신의 지혜와 지식을 선뜻 알려주고

같이 고민해주고

일침도 해주고

웃음도 주고

조언도 해주고

갤러들 만세.

 

 

 

그런데 로설 작가들 많다고....별로인 분위기로 가는 거야?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