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쪽에 올렸던 글이랑 이쪽에 올린 글 이제야 다 읽었는데.

지워진 것도 있는 것 같고 해서 100% 파악은 못했지만 내가 보기에 루디니나 여기 공존파였던 디씨출신 사람들 몇몇은 그냥..


디씨에 너무 익숙했던 거 아닌가 싶어.


전에도 말했지만, 디씨의 분위기는 디씨인이 아니면 이해 못해. 


디씨문화가 다른 서브컬쳐계에도 영향을 주니까 이런 분위기지 하고 알긴 알겠지만 정작 그렇게 생각했던 나도 직접 경험해보니 많이 다르더라.

하물며 남자들이랑 문화가 다른 데서 살던 여자들이 이해를 하겠냐...


그런데 가서 '디씨식으로' 평화와 공존을 말하니까 먹힐 리가 없지. 말투가 디씨스러웠다 그런게 아니라 말야.


어그로를 무시한다거나 갤 화력으로 넘겨버린다거나 하는, 디씨에서는 기본적인 개념조차 저쪽은 '이해를 못해'. 그리고 무엇보다 저리로 넘어갔다는 건 이해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는 거겠지.


그리고 나가자마자 여혐충들 들어와서 ㅂㅈ거리는거 보고 잘 나갔다고 생각할테고. 디씨의 기준이라면 그건 평범한 뻘글이나 병신글이겠지만, 다시 말하지만 '평범한 병신글'이라는 개념도 디씨 밖에서는 상식이 아냐. 병신글이라는 건 보통 커뮤니티에서는 그렇게 평범한 게 아니라고.


의도가 좋았다는 건 인정하고 나도 웹소갤이랑 저쪽은 공존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내가 보기에 '평범한 병신글'이라는 개념이 존재하는 이상 사이가 좋아지는 건 어려울 것 같다. 그렇다고 여기를 정화할 순 없잖아? 디씨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