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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가 어느정도 함유된 리뷰입니다.

총 12권으로 이루어진 책중, 단편 두 권을 제외한 1~10권까지의 리뷰입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재밌게 본 애니메이션 10편이있다.
그 중에서 라이트 문예를 제외한 라이트 노벨 원작의 애니메이션으로 한정짓는다면, 원탑으로 꼽는 애니메이션이 있다.
제목에서 이미 알았겠지만, 사쿠라장의 애완그녀이다.

사쿠라장의 애완그녀는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보았는데, 삼계탕 사건이니, 원작보다 못하다니 얘기가 많이 나왔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본 애니메이션에서 최고의 1화를 꼽으라면,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23화 졸업식 편을 꼽는다.
진심으로 감동했었던 것이 벌써 몇 년 전이다.

줄거리

평범한 고2였던 칸다 소라타는, 버려진 고양이를 주워오는 착한 심성을 가진 주인공이지만, 문제는 일반 기숙사는 동물을 기르는 것이 금지되었다는 것. 결국 칸다는 문제아들이 모이는 기숙사인 사쿠라장에 유배되다시피 보내진다. 그렇게 3학년 외계인 급 괴짜 카미이구사 미사키, 6명의 여자친구와 사귀는 바람둥이이자 미사키의 소꿉친구 미타카 진, 2학년 히키코모리 아카사카 류노스케와 함께 사쿠라장에서의 생활을 시작한다. 그리고 칸다의 뒤를 이어 어렸을때부터 천재로 살아서 생활환경이 부서진 시이나 마시로와, 가족의 반대에도 지지 않고 알바로 생활비를 조달하며 성우의 꿈을 키우는 아오야마 나나미까지, 총 6명이 1부의 주인공이 되어 1~6권까지의 스토리를 이어간다. 생활파탄이나서 옷조차 혼자 못 갈아입는 마시로를 도와주기위해 칸다가 마시로 당번이 되어 마시로를 보조해 주게 된다.

개인적인 분석.

이 작품의 주제를 한 단어로 요약하자면 [청춘] 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청춘 하면 바로 한 가지가 떠오르는데, 바로 꿈이라고 생각한다. 꿈을 향해 노력하는 것이 청춘. 이 작품은 그 한 가지를 테마로 스토리를 전개해 나간다.

이 작품에서는 천재와 일반인의 갈등 구조에 대해 다룬다.

위에서 설명한 등장인물 절반은 이미 초고교급이며, 프로, 아니 프로계에서도 손 꼽힐정도의 천재성을 보유하고 있다.
미사키는 애니메이터의 천재. 혼자서 만든 애니메이션으로 이미 고등학교때 평생 먹고살 돈을 번 천재이다.
류노스케는 프로그래밍의 천재, 후반부에 서술된 내용에 의하면 업계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갈 천재라고 한다.
마시로는 그림의 천재. 그녀가 어린 시절부터 그린 그림은 이미 남을 압도할 수준이었고, 평가에 의하면 역사에 남을 그림을 그릴지도 모를 수준이라고 한다.

반면 나머지 셋은, 재능은 어느 정도 있지만 저 셋에 비해서는 턱없이 부족할 뿐이다.
진은 이미 자신의 각본으로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진 상황이지만, 그것은 미사키의 공이 컸을 뿐, 실제로 각본은 오히려 오점이라고 불릴 정도의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나나미는 성우의 꿈을 꾸지만 집안에선 반대하고, 아직 아카데미에서 연습생일뿐, 불확실한 미래밖에 없는 방황하는 성우 지망생이다.
칸다는 1권에선 자신의 꿈 조차 없는, 무엇을 해야할지도 모를 진로없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천재 세 명을 보면서, 일반인 세 명은 자괴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그들 또한 노력은 엄청나게 했고, 그에 따른 결과가 따르지 않았을 뿐이다. 그러면서 진과 나나미, 칸다는 미사키와 류노스케, 그리고 마시로를 보면서 씁쓸한 감정에 휘말리게 된다.

이제 여기서 캐릭터별로 분석을 해보자.

칸다 소라타

[장래는 아직 미정이지만, 일단 지금은 비단벌레 색이야. 무지개색이랑 비슷한데, 애매한 색이라는 뜻도 있어.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1권]

이 작품에서 맡고 있는 키워드는 주인공과 성장이다.
작품 초반부로 한정지을 경우, 주인공은 유일하게 꿈이 없다. 무엇을 하고 싶어할지도 모르고, 무엇을 해야할지도 모른다. 사실 가장 현실적인 고등학생의 고민이다. 위 대사는 시이나 마시로를 처음 만났을 때 했던 말이다. 마시로가 칸다에게 무슨색이냐고 묻자, 칸다는  자신을 애매한 색으로 표현한다. 자신또한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방황하고 있다고 넌지시 대답하는 식이다.  그렇지만 마시로를 보고 칸다 또한 성장하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결정하게 된다. 게임 크리에이터라는 진로를 결정한 칸다는 공모전에도 나가보고, 몇 번이고 실패를 겪으면서 성장한다. 후반부엔 어엿한 자신의 꿈을 향해 걸어간 선배로서 남게 된다.

시이나 마시로.

[생각해 본적 없어. 지금은 아마 흰색.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1권]
[그림을 그렸어. 그림을 그렸고, 그림을 그렸어.]

이 작품에서 맡고 있는 키워드는 재능과 꿈의 갈등, 그리고 감정의 변화이다.
초반부에서 시이나 마시로가 보여주는 것은 '압도적인 재능'과, 자신의 꿈에 대한 고민이다. 시이나 마시로는 회화에서 엄청난 천재이다. 역사적으로 남을 그림을 그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재능을 갖고 있지만, 그녀가 선택한 것은 만화. 영국에서 자라다가 일본 만화를 보고 만화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 계기. 하지만 그녀의 주변인물들은 그것을 시간 낭비라고 볼 뿐이다. 역사적인 화가보다 만화가를 선택한 마시로, 그리고 그것에 반대하는 마시로의 옛 친구 리타 에인즈워스와, 주변 어른들, 그리고 칸다마저 마시로는 그림을 그려야 겠다고 생각할 정도. 하지만 마시로는 여기서 꿈을 선택하고 일본에 남아 계속 만화를 그리며, 그에 따라 초반부엔 밋밋했던 감정선이 후반부에는 평범한 소녀가 될 정도까지 성장한다.

아오야마 나나미

[왜 내는 안되는 기가!! -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 6권]

이 작품에서 맡고 있는 키워드는 평범, 그리고 노력이다.
작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칸다마저 재능의 편린을 보이지만 나나미는 그것 또한 없는 정말로 노력 하나만으로 자신의 꿈에 도전하는 고등학생이다. 자신의 꿈에 대해 강한 확신이 있는 것으로 칸다보다는 낫지만, 문제는 그것이 불확실한 미래인 성우라는 점. 가족들은 생활비 지원을 하지 않을 정도로 꿈에 반대했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거기에 성우 아카데미까지 다니는, 그야말로 초인적인 생활을 하며 버텨낸다. 하지만 결국 돈이 부족해 기숙사 값이 싼 사쿠라장으로 이주했고, 거기서 성장하는 캐릭터이다. 이 작품에서 가장 노력하는 캐릭터로 등장하며, 꿈을 향해 가장 열심히 달려가는 캐릭터로 묘사된다. 하지만 그 노력이 보상받는지 아닌지는 냉철한 오디션으로 밖에 판단될 수 없었고, 몇 번이고 실패하며 좌절하는 캐릭터로 등장하게 된다.

미타카 진

[알겠지? 내가 각본이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5권]

이 작품에서 맡고 있는 키워드는 천재를 바라보는 범재이다.
어릴적부터 미사키를 바라봤고, 미사키와 같이 작품을 만들면서 그녀의 천재성을 알고 있는 캐릭터이다. 하지만 그로인해 그만큼 자신의 재능의 한계를 일찌감치 알아버린 캐릭터기도 하다. 작품의 1부의 후반부는 자신의 재능에 고민하는 진과, 그로 인해 겪는 열등감, 그리고 고민과 성장하기 위해 할 노력에 대한 고민이 주 갈등을 일으킨다. 6권 이후(2부)부터는 성장한 캐릭터로 칸다의 상담을 해준다. 그는 천재와 범재의 가운데서 가장 방황하는 캐릭터지만, 다르게 말하면 그는 칸다를 가장 잘 이해할 캐릭터로 등장한다. 자신의 각본은 미사키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범재인 그는 천재인 미사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과감한 선택을 하고, 고뇌하며, 절규한다. 어찌 보면 칸다만큼이나 이 작품의 주인공으로 어울렸을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아카사카 류노스케
[우리 프로그래머 주임은 그 친구를 업계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라고 평가했어요. -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 9권]

이작품에서 맡고 있는 것은 천재의 좌절이다.
이 캐릭터는 초반엔 거의 안 나오고 그가 직접 만든 프로그램 AI인 메이드 양이 대답을 대신한다. 그리고 후반에 갈 수록 이 캐릭터에 대해 드러나게 된다. 첫 등장이 3권일 정도니 초반의 존재감은 0에 가까울 것이다. 왜냐면 이 캐릭터는 히키코모리이기 때문이다. 독설가이며, 모든 것을 이성으로 판단하고,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속이 끓어오를 지경. 하지만 능력만큼은 확실한데, 위 대사는 칸다가 공모전을 보러간 게임 회사에서 들은 말이니, 프로마저 탑급으로 묘사할 정도의 재능을 가진 천재다. 하지만 그 성격과 천재성으로 인해 그는 중학교 때 이미 한 번 좌절을 맛보게 되는데, 친구들과 진행했던 프로젝트가 그의 높은 목표와 충돌하여 무산되고, 친구들은 그를 힐난했으며, 그로인한 충격으로 팀을 만들지 않으려 하고, 친구 또한 만들지 않으려는 히키코모리 생활을 전전하게 된다. 하지만 그는 결국 칸다와 팀을 만들게 되고, 후반부엔 자신의 감정을 드러낼 정도로 성장하게 된다. 

카미이구사 미사키

[미사키의 30분 애니메이션은 100만 조회수를 넘었고, 10만장을 넘게 팔아치웠다. - 사쿠라자으이 애완 그녀 1권]

이 작품에서 맡고 있는 것은 범재를 바라보는 천재이다.
  어릴 적 부터 진과 함께였고, 어릴때부터 두각을 드러내 여과 없는 천재성과 4차원성으로 인해 친구가 없었고, 그것을 쭉 바라본 미타카 진을 좋아한다. 진과 함께 작업한 애니메이션은 호평을 받았고, 1권부터 끊임없이 진에게 대쉬한다. 하지만 진은 그것을 계속해서 흘려보내는데, 이는 미사키에 대한 열등감이 크게 작용한다. 미사키는 그야말로 천재였고, 그로 인해 도망치는 진에게 충격을 받아 서로가 헤메이는 결과를 불러 일으킨다. 사쿠라장의 소동은 이 처자가 대부분 중심이며, 졸업식날까지 대판 사고를 치는 캐릭터로 등장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캐릭터는 류노스케, 마시로보다 먼저 범재를 향해 걸어간 천재 캐릭터라는 점에 있다. 따라서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1부에서 핵심적인 캐릭터를 뽑으라고 한다면 마시로나 칸다가 아닌 미사키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6명에 대한 분석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각 캐릭터에겐 부족한 것이 있다.

칸다에겐 비전이 부족했다.
나나미에겐 재능이 부족했다.
진에겐 능력이 부족했다.
마시로에겐 생활 능력이 부족했다.
류노스케에겐 사회성이 부족했다.
미사키에겐 동료와 상식이 부족했다.

하지만 마지막권에 다가갈 수록, 그들은 변해갔다.

칸다는 자신의 꿈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고, 나나미는 쓰러지더라도 다시 일어나 노력했으며, 진은 자신의 능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도전했다. 마시로는 스스로 살아갈 수 있게 노력하기 시작했으며, 류노스케에겐 믿음직한 동료가 생겼다. 미사키는 사쿠라장이라는 최고의 동료가 생겼다.

이 작품 테마가 성장에 있는 것은 여기에 있다.

천재 캐릭터는 완성형 캐릭터가 아니다. 그들도 평범한 고등학생이며, 결국 부족한 점이 있는 것을 채워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 노력을 하는 장소가 사쿠라장이고, 그들은 1부의 1년 동안 성장하여 마지막에는 그들이 있을 장소를 뺏으려는 것을 막아내고 그들의 추억을 지켜낸다.

범재들은 천재를 보며 열등감에 사로잡혔다.
천재들은 범재들이 열등감에 사로잡히는 것을 보고 자책하거나, 이해하지 못하거나, 포기해버렸다.

하지만 그들은 결국 1부 마지막에 하나가 되어 사쿠라장을 지켜냈다. 이 작품의 테마가 성장이라는 점이 여기서 드러난다. 그들이 갖고 있던 단점을 조금씩이나마 막아가며, 마지막엔 하나가 되었다는 점에 있다.

그럼 이제 2부를 보면, 2부에는 새로운 등장인물 히메미야 이오리와 하세 칸나가 등장한다.

피아노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전국 콩쿨에서 3등을 한 누나의 동생 이오리.
소설가로 데뷔했으나 그 이후 자신이 없어져 무엇을 해야할지도 모르게 된 칸나.

1부의 주인공들이 엄청난 재능 혹은 부족한 재능을 보였다면, 2부의 주인공들은 어중간한 재능을 보인다.

남들보다 잘하고, 남들 보다 연습했다.
하지만 따라오는 결과는 이오리는 누나의 영향권 안에 있는 콩쿨 심사와 회의를 통과하지 못하는 작품들이 늘어갈 뿐인 어중간한 천재다.
이오리는 자기가 하고싶은 게 이게 맞는지 조차 헷갈리기 시작하고, 칸나는 엉뚱한 방향으로 그 스트레스를 해소하려 한다.
이번엔 1부에서 상담받던 입장이었던 칸다는 이번에 이오리와 칸나에게 상담해주기 시작한다. 주인공들의 성장을 여기서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2부부터는 러브코미디 요소가 진하게 들어가기 시작한다.
나나미와 마시로의 히로인 쟁탈전, 그리고 그에 따른 결과와 갈등 또한 2부의 흥미요소라고 볼 수 있겠다.

정리

이 작품의 테마는 위에서 서술했듯 부족한 자 들이 성장하는 이야기이다.
범재들은 천재들을 뛰어넘을 수 없어서.
천재들은 그런 간극이 너무 크게 느껴져서.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진다.

주인공들은 구른다.
실패하고.
좌절하고.
떨어지고.
싸우고.
파탄나고.

그래도 주인공들은 깨닫는다.
꿈을 위해선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실패하든 좌절하든. 그래도 결국에는 노력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로 다가선다.
하지만 이 작품은 마냥 달콤하기만 하지 않다.
최고의 노력가였던 나나미는 노력에 배신당했다.
누가 예전에 한 말이 떠오른다. 노력은 배신한다. 하지만 노력하지 않는 것은 배신하지 않는다.
죽이되든 밥이되든 결국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어두운 길도 걸어가야 그 앞에 뭐가 있는지 보이는 것이다.

이 작품은 청춘의 현실적인 면과 이상적인 면 두개를 동시에 보여준다.

이상적이기만 했다면 이 작품은 노력하는 모두가 보상받았을 것이다.
현실적이기만 했다면 이 작품은 천재들만이 보상받았을 것이고, 범재들은 현실에 타협하여 다른 길을 찾았을 것이다.

하지만 아니었다.
범재들은 자신의 꿈을 찾아서 걸어 갈 수 있도록 구르면서도 노력했고, 몇번이고 굴렀다. 그래도 결국 범재들은 자신의 꿈을 향한 걸음을 크게 내딛을 수 있었다.
이 작품을 고평가 하는 이유이다.
그들의 노력이 배신당하더라도, 몇 번이고 쌓아올려 그것 또한 밑거름으로 삼는다.
이 작품에서 기억에 강하게 남은 말이 있는데, "실패로는 실패밖에 배우지 못한다. 결국 성공은 또 다른 성공으로만이 배울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포기하는게 아니다. 또다른 성공을 위해 걸어가는 주인공들을 보면 박수밖에 나올 수 없다.

이제 개인적인 감상을 적으면, 이 작품은 청춘물 최고의 작품이라고 보기에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견줄 청춘물로는 고전부 시리즈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고전부와는 벡터가 다르다. 고전부는 씁쓸한 청춘의 이면만을 제시한다면, 사쿠라장은 밝고 씁쓸한 이면을 동시에 보여준다. 노력만으로는 안되는 이 세상을 그렇다면 될 때까지 노력해보자라는 간단한 공식으로 살아간다. 그들의 노력을 보고 있으면 자동으로 눈물이 났다.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닌데, 1부의 클라이막스였던 6권에서 미터기가 폭발해버려서 인지, 7~9권이 6권에 비해 아쉬웠다. 10권에선 다시 견줄만한 작품이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특히 7~8권에서 러브 코미디적요소가 강해진 것이 아쉬웠다. 이 작품은 러브 코미디보다는 성장물로 보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이리라. 하지만 이부분은 개인 차라고 생각한다.

즉 이 작품은 씁쓸한 보상받지 못하는 노력에 대처하는 범재들과 천재들의 청춘을 그려낸 명작이다. 앞으로 한동안 이 작품을 넘어설 작품은 발견하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할 정도. 평가는 5/5점.  만점이다. 만점을 받은 작품은 5개밖에 없었는데, 이번에 6개가 된 것이다.

덤으로, 사쿠라장은 일본어로 Sakuraso-(사쿠라소오) 라고 읽는다. 적당히 끊어 읽으면 Sa. Kuraso- (사, 쿠라소오) 가 된다.
해석하면 자. 살아가 보자. 라는 뜻이다.
주인공들은 사쿠라장에서 새로운 인간관계와 인생을 마주하게 되었다. 이 경험으로 주인공들은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작가의 마지막 권 후기 말마따나 그들에게 더 이상은 뱃사공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성장한 그들은 사회에서도 잘 살아 갈 수 있을테니까.

자. 살아가 보자.

세줄요약
1. 갓갓명작
2. 5점준 만점작
3. 다음리뷰는 아마 변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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