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태 이전에는 정말 거의 언급이 안 되고 있었어.


사실 생각해보면 영조야말로 레진 입장에선 제일 죽이고 싶은 놈일 거다. 다른 자까들은 화를 내거나 독자를 개돼지 취급했지만


영조는 살살 놀려먹고 조롱한 뒤에 화를 내는 독자에게 "그건 제가 레진한테만 사과하면 됩니다."라고 질러서 독자들로 하여금


웹툰 자까는 기존의 다른 매체들과 달리 작가를 좋아하는 독자와 독자를 만족시키는 작가 간의 연결이 아닌 회사에서 월급 받는 월급쟁이임을


아주 만천하에 드러낸 인간이거든. 독자 조까, 월급 주는 레진만 있으면 돼. 라고 사태 가장 초반에 제일 분명하게 밝힌 인간이라서


레진 탈퇴에 기름을 붓고 도화선을 당기고 폭발 스위치까지 누른 가성비 갑의 어그로를 끈 장본인이지.


지금은 사과문 같지도 않은 거 몇 줄 달랑 써놓고 휴재한 뒤에 잠수를 탔는데 그럼 대체 이 인간이 무슨 만화를 얼마나 재밌게 그렸기에 이토록


에고가 터지나 이제야 궁금해져서 구글이랑 네이버에 검색을 해봤거든.



구글에선 이번 사태 외에 영조의 만화에 대해서는 10페이지까지 뒤로 검색해봐도 거의 안 나온다. 애제자 재밌어요, 라는 결과는 거의 없더라.


애제자 넘나 재밌는데 웹툰갤 쓰바쌕히들 다 쥑일 거야! 라는 반응은 아예, 전혀 없다. 애초에 팬이 없던 것처럼 허전하다.


네이버에선 좀 나온다. 7페이지까지 검색했는데 역시 어그로 끈 이야기만 잔뜩 있다. 간혹 서너 페이지당 하나씩 


그림이 너무 예쁘다, 물감으로 그린 것 같다는 반응 몇 개가 있고 아, 재밌는데 왜 휴재요ㅜㅜ 하는 건 딱 하나 찾았다.


그리고 특이사항으로는 영조를 교수로 부르는 애가 한 명 있더라는 거다. 대학강사 출신인지 아님 걍 학원서 선생질을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애를 가르치던 인간이 그렇게 어그로를 끌었던 거였다는 점이 그나마 영조의 프로필에서 볼 만한 구석이다.


그렇게 어그로를 빡시게 끌었던 영조는 정말 듣보잡이었던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