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가르치는 일 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혐오스럽고 역겨운 이야기였다.


 내가 교육업에 종사하기 시작한이 몇 년 안된 데다가 그리 큰 곳도 아니고 조그만 동네 학원이어서 노하우가 적기 때문에 아이들을 그렇게 잘 가르친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난 적어도 아이들에게 거짓말하거나 아이들을 상대로 질 나쁜 장난치는 건 진짜 어른으로서 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아니, 교육자로서 말하기 이전에 어른으로서 이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에 할 짓인가라는 생각이 든다.


 뭐 자기들끼리만 보고 히히덕 거리면 된다고 변명 늘어놓겠지. 하지만 그들은 지금 시대가 인터넷 시대라는 걸 간과한 것 같다.


아이들 동심을 가지고 장난치며 히히덕 거리는 그런 자들이 나중에 부모가 되고 삼촌, 숙모가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상상만 해도 소름이 돋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