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mu.wiki/w/닌텐도 포켓몬 동인지 고소 사건
사실 원작자의 저작인격권을 침해하는 2차 저작물은 불법이지만, 당시 동인계에서는 그런 게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캐릭터가 활약하는 모습을 보이면 동인지에서 추한 모습으로 죽여버리거나, 원작이 자기가 원하는대로 전개되지 않으면 원작자측에 전화나 편지로 압력을 넣는 등[6], 지금에 비하면 꽤나 막장이었다.
하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원작자의 저작권법 철퇴를 두려워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점차 그런 모습은 사라지게 된다. 책 한켠에 '이 책은 XXXXX의 2차 창작물입니다. XXXXX의 작자, 출판사 등과의 관계는 일절 없습니다' 등을 적어놓는 것이 이 때부터 관례화되었다.
맨 앞에서 볼 수 있지만, 사실 성인물을 미성년자가 아무런 제재없이 구입했다는 게 이 사건의 발단이었다. 동인 사이트도 아닌 동인 정보지라면 간단한 우편물과 입금증 만으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절차만 있었어도 이런 사건은 일어나지 않을 수 있었을 지도 몰랐을 것이다.[7] A가 이쪽으로 처벌받았다면 인생은 더욱 망했을 것이고. 그러나 '저작권법'으로 처벌했기 때문에 동인계의 막장을 어느정도 제어하는 부차적 효과도 챙길 수 있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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