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ekim55225.wordpress.com/2016/08/03/애석하지만-이-책은-당신을-대안도-없는-구닥다리-2세/


하지도 않는 디시에 와서 이런 거 요청해서 정말 미안하다 내가 평소에 하는 커뮤니티가 없어서 그렇다 오유에 글 싸면 좋을 거 같은데 내가 계정이 없고 지금 가입도 안되더라 많이 볼 수 있게 주작 요청한다. 선비님들이 보시고 괜찮다고 생각하시면 올려주시겠지


세 줄 요약 1. <여성 혐오를 혐오하다>라는 책이 메갈/워마드의 성서임. 2. 이 책은 학문적으로도 폐기된 구닥다리 책임. 3. 책 읽는 사람들도 그걸 알게끔 많은 추천 바람.


퍼옴.

먼저 정말 웬만하면 이런 글은 쓰지 않는 신중한 연구자임을 밝힙니다.

자제하고 자제하다 시국이 하도 악화 일로로만 치닫고 있고, 이 책이 그 학문-사상사적 위치에 비해 국내에서 대중들의 (특히 東京大에 대한) 뿌리 깊은 사대주의로 과대 평가가 증폭되면서 상황 악화의 일원인을 제공하고 있다는 판단하에 올리게 되었으니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각론 상도 많은 오류 사항들이 있지만 각설하고 전체 Frame을 지탱하는 기반 논리축들의 핵심모순 중 정세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사항들에 한정해서만 집중 언급키로 하겠습니다.

 



별로 진지한 서평의 가치도 없는 이 책은 일부 무비판적 독자 계층을 구닥다리 2세대 무뇌 페미니스트로 만들어 줄 강력한 입문 장치입니다.




1. 과장된 강경 Gender 2분법의 진영논리


원저자 우에노 지즈코[=上野 千鶴子]는 학문적으로 이미 너무 낡았으며, 따라서 치명적으로는 정체성( 구성(요소들))(에서)의 ’교차(성)[=intersection(ality)]’ 개념{*a} 등을 새로운 방법론과 개념틀로 제공하며 핵심적 발전과 기여를 해 온 Judith Butler 주도 3세대 feminism 등의 연구 성과들을 전혀 뼛속 깊이 체화하지 못한 채 낡고 오형성된 범주적 진영 논리만을 전형적으로 반복 재현하며 모든 주체들을 성별로만 분할해 균질화하는 단순 2분법적 사고를 전개, 강화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깊은 슬픔과 고통, 그리고 그 말할 수 없는 억울함을 층분히 이해하고 또 최선을 다해 함께 싸우려 노력하고 있지만, 이 책은 독자로서의 당신과 한국 사회를 GENDER 2분법에 갇힌 범주적 남녀갈등과 성대결의 진영논리로만 몰고 갈 것이며, 이 낡디 낡은 paradigm의 외국서적을 이제야 읽고 있는 것은 그야말로 명백한 퇴행에 불과한 행위이고 우리( 사회)를 불필요한 극단적 성대립으로 몰아 넣을 뿐입니다.



그 억울한 속풀이, 한풀이와 푸닥거리는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이 책은 그것이 아무리 합리적이고 정의롭다 하더라도 지적이나 비판 등 여성에 대한 모든 부정적 견해는 아무리 사소한 것도 전부 혐오로 받아들이는 등 대화 자체를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게 만들 정도로 과도한 편집증적 피해망상과 증오심만 갖게 할 뿐, 얄팍한 사이비 정신분석을 넘어서는 진지한 궁극적 원인구조 분석과 대안 제시가 전혀 없어 그냥 문제의 근원은 남성성(의 증명/인증 (행위)) 자체이기 때문에 모든 남성들이 다 구제불가능한 악마들이라 그 어떤 연대나 협력도 불가능하고 노화나 Gay화 등을 통해 더이상 남자이기를 포기할 때에만, 그때 가서는 어떨지 모르겠다는 식의 황당한 관점을 퍼뜨리며, 당신 주변의 모든 남자 사람과 친구들에 대한 밑도 끝도, 무엇보다 출구도 없는 증오와 적개심에 휩싸이게 만들어 우리 모두를 괴롭힐 것입니다. 이런 책을 그렇게나 판매하고 성대결 사태를 이 지경까지 만드는데 한 결정적 역할을 했다면 최선을 다 한, 최소한 조금이라도 책임있는 대책과 답변을 내놓아야 했지만, 최근 방한강연에서조차 선생에겐 정말 답이 없었습니다. 그나마 mirroring에 공식적 반대입장을 강조하고, 비폭력(의 학습)과 평화를 주장한 정도를 다행이라 해야 하다니.....




2. Gender 이기주의


반면 다른 gender들에 대하여는, 물론 비교는 전혀 안 되겠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절대 눈물을 보여선 안된다는 등 자신들의 gender규범 때문에도) 구구절절 표현하지 않고 있을 뿐 나름대로 겪어내고 있을 저마다의 고통들에 완전히 눈 감게 만들면서 "남성도 가부장제의 희생자"라는 구닥다리 2세대의 표준 이론조차 제대로 충실히 구현해내지 못 하고 있는 그야말로 값싼 선동 서적에 불과합니다.



(이런 무책임한 편집증적 선동가에게, 여타 gender들에 행한 여성의 가해 상호성에 대한 자기 성찰 따위까지를 기대한다는 것은.....

그의 Frame에 입각하면 여성에 대한 어떠한 지적과 비판도 모두 심각한 여성혐오이자 폭력인 것은 두 말 할 나위도 없고, 심지어 여성의 자기성찰이나 반성 또한 여성들의 여성혐오이기 때문에 골수 Gender-Narkissist{*b}(로서)의 절대적, 무조건적 자기옹호만이 권장되어야 한다는 meta-messege를 퍼뜨리고 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동성의 모든 추잡한 욕망과 술수, 거짓말과 가해 행위 등은 전부 삭제하고 사상시켜 완성해낸 여성-gender에 대한 순수 피해자 표상, 즉 순(전무)결의 피해자로서(/)만의 자기 표상은 결국 전도된 (gender) Narkissism으로서의 자기연민입니다.)


이것은 모든 문제의 원인을 남성 전체에게만 돌리는 그저 체계화된 남성혐오사상일 뿐입니다.



上野선생은 강연에서, 일본에서는 이미 1982년부터 그리고 근래엔 한국은 물론 세계 많은 국가들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는 여아선호 현상에 대해 그 원인으로 첫째, 남아에게는 교육[과 취업]의 실패가 [사회적으로] 절대 용납되지 않는다는 막중한 육아 및 교육부담과 둘째, 초고령화에 따른 부양에서의 기대용이성 2가지를 언급했는데 제2원은 아직 ’출가외인’ 문화가 지배적인 한국실정에는 전혀 적용되지 않고, 제1원은 양날의 칼이라서 반대로 남성들이 교육과 취업에서 받는 사회적 압박과 고통의 비교불가능한 비대칭성을 동시에 웅변해주는 분석이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반드시 발생할 수 밖에 없고, 또한 앞으로 더욱더 가속점증할 이들 교육이나 취업에 실패하는 많은 수의 남성 문제와 대책에 대해서도 (더구나 사회학자로서는) 당연히 관심을 기울여야 하지만 上野는 시종일관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그에게 이들은 그저 적군이고 경쟁자들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식의 태도가 독자 대중들을  통해 계속 확대된다면 이들은 곧 극우 폭력세력이나 미치광이 범죄자, terrorist가 되어 우리 곁으로 되돌아올 수 밖에 없는 우리 공동체의 이웃이자 가족이고 친구들입니다. 이런 식의 GENDER 이기주의{*b}적 태도가 계속 된다면 우리는 급증하는 흉악(/)보복 범죄와 그로 인한 극도의 hysteria적 불안과 공포의 일상적 만연, 이를 빌미로 한    테!러!방!지!법!   등 기만적 안전을 표방하는 파쑈 치안경찰국가, 수용소국가의 도래라는 악순환을 결코 막을 수 없게 될 것입니다. 본격적인 생지옥, 헬조선은 아직 오지도 않았습니다.



삼풍백화점, 성수대교와 끊임없이 반복되는 각종 공사장 붕괴 등 사건사고와 산재 및 인재들, ...세월호, 가습기 살균제 등등 도저히 예상조차 할 수 없는 우리 생활 주변 곳곳에서 호시탐탐 우리의 목숨 자체를 노리며 도사리고 있는 탐욕적 자본의 손길들과 천안함, 연평해전, 일본의 극우보수화 및 재무장 추진과 미국의 적극 방조, 각국의 핵무장 시도와 해상 영토분쟁, 제주 강정 해군기지, THAAD배치, 그리고 이 모든 (동북아) 국제질서의 핵심에 놓여있는 세계경제위기와 그로 인한 미중 갈등 및 폭력화 등등 날로 고조되어만 가는 전쟁 위기 상황 속에서 어느 지정성별이 조금 더 특혜를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시기와 질투에 사로잡혀 타자의 성 전체를 악의 근원으로 마녀사냥하는 것은 지혜로운 사유라 보기 정말 어렵습니다. 그들은 어차피 전쟁 한번 나면 가장 먼저 끌려나가 이유도 모른 채 개죽음 당할 존재들이기도 한 것 역시 사실입니다. 더구나 날로 심화되어가는 신자유주의 양극화와 경제위기 속에서 우리 모두는 정도만 조금씩 다를 뿐 그 누구도 차별에서 자유롭지 않고 Gender 상관없이 나날이 한발한발 자살로 인도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저 체제의 희생양이고 구조의 꼭두각시에 불과합니다.

성/gender 차별을 조장하고 지속적으로 재생산함으로써 여러 이득을 보고 있는 배후의 숨은 구조와 진정한 지배자를 찾아내 함께 힘을 합쳐 저항하는 작업이 정말 그 무엇보다 중요한 시국입니다. 어느 한 gender의 힘으로는 그야말로 어림도 없는 일인데다 소모적 상호자기파괴와 더욱 심화된 억압이라는 역효과만 가져 올 2분법적 성대결 사고는 상황을 파탄으로만 몰고 갈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모든 문제의 원인을 언제나 다른 Gender에게만 돌리면서 비난을 일삼거나 그들의 고통은 철저히 무시하고 심지어 다른 소수 gender들은 그 존재 자체도 부정{*c}해버리는 등등 순혈 여성을 제외한 모두가 여성혐오세력(일 뿐)이라면서, 모든 Gender간 협력과 연대를 불가능하게 만들 뿐 아니라 너무 무책임하게 그런 문제엔 아예 관심도 없는 이러한 극단적 Gender 이기주의 frame의 폐해는 아시는 바와 같이 한국에서도, 전형적 주류남성들에게 뿐 아니라 언제나 고통받는 대표적 성소수자 집단이어왔던 Gay들에 대하여까지 최근 ’똥꼬충’이라는 극악하고 반인권적인 무차별 공격을 감행해댄 일부 자칭 ’페미니즘’ 집단과 이로 인한 내부분열 및 자기붕괴로 잘 드러난 바 있습니다만, 上野선생 자신도 본서에서 이와 매우 유사한 입장에 미련을 두고 있어, 이것이 설령 모든 남성이 Gay화되어 더이상 ’남자’이기를 포기하게 된다 하더라도 연대와 협력은 모르겠다고 말해버리는 너무나 무책임하고 자가당착적인 자기모순{*d}의 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 ’8. 上野 대책의 비판’ 절 참조


3. 정신분석학적 시대착오


上野선생의 이 책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오류들을 야기한 원인들 중 다른 한가지는 그가 정신분석학을 본격적으로 따로 공부하지 않고 이 책의 핵심 idea의 거의 모든 것을 그대로 빌어 온 Eve Sedgwick의 저작 속 낡은/초기 Freudian 정신분석학의 껍데기 일부에만 간접적으로 입각하고 있어 이런 Gender 2분법의 오류를 그나마 극복, 수정할 수 있는 정신분석학 상의 사회(학)적 표상인 ’대타자’ 등의 개념이 대부분 도입되어 있지 않고 사안에 따라 서로 다른 체계와 계열의 정신분석학들이 혼종되어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대타자’는 주체의 성별과 관계없이 주체의 지평을 완전히 초월해 있는 MASTER이자 지배자이기 때문에 어리석게 이들 간의 강력한 지배-피지배와 억압-예속 관계, 그리고 철저한 위계와 서열 관계 등은 전혀 보지 못한 채 동일 평면 상에서 뒤섞어 혼동해버리면서 모두 지배자 group으로서만 추상한 ’남성 연대[; homo-social]’ 같은, 비현실적 상상을 차단해 주는 필수적 개념틀입니다. 사회는 이 대타자가 지배하는 상징계에 의해 질서지어지는 것이지 上野계에서 생각하듯 "서로를 남자로서 인정한 남성들의 유대에 의해 지배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더욱 놀라시겠지만 이 ’대타자’는 인격체조차 아닙니다. 도처에 무수한 권력망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이 복잡계 Network의 시대에 차별과 폭력의 Cartel로서의 권력체계는 원시부족 때처럼 그렇게 단순하게 작동하지 않습니다.{*a}


Levi-Strauss 인류학은 현대사회에서 allegory로 해석하면서 (고도)추상화 등의 변형작업을 거쳐야지 단순하게 직접대입하면 본서에서와 같이 우습고 황당한 결론으로 빠져버리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j}




4. 성차


이 외에도 생화학적 성차와 정신분석적 성차, 사회문화적 gender차 간 (엄밀한 구분과) 괴리, 불일치에 대한 골화된 사유감각이 부족하고 복잡한 주체의 성차화 mechanism에 대한 숙고도 없어 (주로 일본어 해설소개서들을 통해 파편과 일단을 전혀 접하지 않은 것은 아닌 듯 보이지만) 결국 본서 전체를 관통하는 기본관점은 해부학적 생물학주의 2분법과 실질적 차이가 없이 성별은 그냥 의심할 수도 변경할 수도 없게 주어진 사고의 출발점이자 대전제로 지나치게 과장되어 있기에 성차(화)는 주체 간 작은 switch에 불과{*e}하다는 식의 Lacanian 정신분석학과 그에 기반해 전면화된 3세대 feminism{*f}의  진보와 발전의 흔적이 실제적으로 용해되어 있지 않음으로써 이렇게 극도로 과장된 고정성별관념이 2분법적 성대결 구도를 끊임없이 촉발, 자극하고 고착, 강화하는 전형적 2세대 사고의 답습을 보여줍니다.




국제 Feminism 운동이 일찌감치 2세대를 넘어 ’여성 없는 feminism’을 표방하는 3세대로 대체된 데에는 치열한 실천과 절실한 이유들이 있었고, 이러한 2세대 feminism이 몰고 왔던 각종 폐해들에 대한 나름대로의 처절한 반성과 피땀흘린 극복 노력이 있었던 결과인 것입니다.




5. ’혐오’ 개념


사실 이 책의 핵심적 방법론은 다른 게 아니라, 피해를 강조하기 위해 종국적, 영구적 추방과 축출을 목표로 하는 격렬한 극단 감정으로 정의되어 있는 ’혐오’라는 개념을 그와 전혀 상관없이 ’비하’나 ’차별’ 정도를 의미하는 매우 느슨한 자의적 정의만으로 출발해 수시로 은밀한 재정의를 반복하며 무책임하게 남발하다 결국 ’타자로서 대우하는 행위 전체’라는 배후 의미로 최대(한) 일반화시켜 ’남성성 (증명)’과 동일한 의미로까지 확장함으로써 모든 gender간 관계들을 전부 ’여성혐오’로만 환원하고, (권말에 이르면) 이 모든 문제의 원인은 결국 ’남성성’ 그 자체라는 결론으로 치닫고 마는 ’개념 마법’ 뿐입니다.




6. 무동기-무조건적 여성혐오 model과 현실-현대적 수정 model


이 외에도 이 책이 기만하고 있는 현실관계들로는 모든 여성들과 특히 여성성이 그 자체로 배제되는 것처럼, 또는 적어도 대다수의 여성들이 그러한 것처럼 묘사하고 있으나, 사실은 ’이 model과 실제 사회( system)’ 내부로 결합/편입/수용되고 있는 여성들의 인구가 이 책이 과장하고 있는 묘사에 비해 너무나 많다는 점, 이 Sedgwick-上野 model에선 결정적으로 왜 동성(성)은 선택되고 이성(성)은 혐오, 배제되는지 필수, 필연적 동기와 이유도 전혀 설명되지 않는다는 점, 또 실제/실재적으로도 사회가 전혀 여성들을 배제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전고에서도 누누히 밝힌 바와 같이 오히려 필수적으로 더 많은 여성들에 의존해서 그들(의 유/무급 노동(력))을 적극적으로 착취, 수탈해야만 유지될 수 있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에 대해서도/이 때문에도 이 model은 다음과 같이 결정적으로 수정되어야만 할 것입니다.

즉, 여성이라는 사실이나 여성성 때문에 배제되는 것이 아니라 실은 여성이 자신의 여성성을 (극대화하여) 증명하거나 또는 반대로 (上野가 ’출세전략’이라 칭한, 그러나 ’(명예)남성화 전략’이라 칭해야 하는 바) 자신의 여성성을 억압하고 대신에 (남성성,) 특히 노동력과 생산성을 증명하는 전략으로도 얼마든지 받아들여지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본서에서처럼 아무 이유없는 성별에 따른 (무조건적) 배제 모형, 즉 남성성은 수용하고 여성성은 혐오하여 배제시키는 모형보다, system이 그 편입 조건이자 관문과 채널로서 남녀 공히 각 gender들에게 서로 다른 편협하고 차별적인 gender 규범, 편견과 고정관념, 이상형을 부과, 요구하고 있는 모형으로  이를 통해 그 구체적 규범과 (선입)관념들을 밝혀내고 위계와 차별성을 비판하며 해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론 체계입니다. 이 긴급 수정된 model이 그나마 훨씬 더 현실적일 뿐 아니라 3세대의 발전(내용)에도 근접합니다.



따라서 이 수정 model을 위 §3절의 대타자에 의한 상징계 model과 통합하면, 이 강고한 상징계 지배질서에서 자리/’의자’ 하나를 어떤 주체에게 할당해 줄 때 그것은 막연히 그 성별에 의해서만 낭만적이고 자동, 범주적으로 편입/배제로만 결정되는 게 아니라 철저한 계산에 의해 개별 주체 하나하나를 최대한 이용하고 뽑아 먹을 수 있도록 복잡하고 중층적인 자리들의 체계 안에 배정하는 것으로 보아야 하며, 정말로 중요하고 필요한 것은 이 계산서의 내역과 계획, 그리고 그 (작성 등의) 절차와 mechanism을 규명하고 해체나 대체할 방법을 찾아내는 작업이지 동기도 해명 안되는 성적 연대와 배제라는 뿌연 안개 속 낭만주의 원경화 한 장 손에 들고 분노와 적개심에 치떠는 광기가 아닙니다.




7. 중간 요약


이상의 모든 문제점들은 Gender 2분법과 그에 기반한 여성-Gender 이기주의 및 Narkissism(의 결합)으로 요약되는데 이것, 특히 여성-Gender 이기주의야말로 결과적으로 분리주의 등 대부분의 2세대 feminism들을 포괄적으로 기타 세대 feminism들과 대별시켜 주는 가장 큰 특징이 되어버렸고 후사건적 역사해석에서 2세대 feminism의 가장 결정적 퇴행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당연하지만 이 이기주의와 Narkissism은 분리불가능한 동일체의 양면에 불과한 개념쌍이고 자신의 모든 욕망과 술수, 잘못 등은 전부 사상시켜 만들어낸 여성-gender의 순수 피해자 표상은 결국 전도된 (gender) Narkissism으로서의 자기연민입니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