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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코믹스의 찬스플러스 8,9권)


중3때 나올때마다 사서 봤는데 고1 올라가서 귀찮아서 안봤던
만화잡지를 사왔다


다른것도 있는데 그때 보던게 찬스라서 이거 보기로 하고 8,9권 두권샀어


왜냐면 웹툰보려니 정신나간 또라이들 때문에 거를게 많고

뭐가 거를 만화인지 몰라서 인쇄만화 사서 보기로 했다.


서점 들렀다가 버스타고 집 오면서 잠깐 봤는데

그림도 흑백인점 빼면 웹툰에 꿀리지는 않는거 같더라 그보다 더 좋다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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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와서 눈여겨 볼만한거 훑고 있는데

'여행자' 라는 만화 보고서 울컥했다 그림체는 그닥 내취향도 아니고 그림 자체도 그닥 좋진 않았지만 내용이 참 예쁘더라

뭐 한번 보고 판단하는건 그렇지만 이 작가가 휴재중이라 다음권에는 없었어. 서점에 찬스는 8권이랑 9권뿐이고.


다시 생각해보니 전에 나온거 달라고 할걸 그랬다 버리진 않았을테니



그리고 중간의 '카스텔라 레시피' 라는 만화가 있는데
이건 내가 중3때 5권인가 그쯤 나왔었거든?

4년지난 지금 17권 나왔고 연재중이다 꽤나 재밌어 꼭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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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이 있다면 원작이 마사토끼 라는건데

아직 얘는 입장표명 없고 정신나간 작화담당들이 메갈옹호를 밝힌거지

얘들이랑 마사토끼랑 동일시하는건 일반화의 오류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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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부분에 에덴의왕 이라는 만화는 그림체가 아주 훌륭하더라

읽는방향이 반대이길래 일본껀가 싶었는데 원작이 일본꺼더라 작화는 이상철 작가님이 맡으셨고




그런데도 너무 슬펐던게
서점에 만화잡지 진열된거 보니까
소년만화+소녀만화 합쳐서 6종류밖에 없더라..
매물도 3개씩도 없어 대부분 한두개씩이고
매월 1일 발매인 책인데 이정도 물량밖에 없으면 얼마나 관심이 적은거냐



웹툰계가 하나둘씩 병크터지는데

웹툰보기는 ㅈ같고 만화는 보고싶은 사람들에게 이런 만화잡지를 추천해본다


이사람들이야 말로 만화 열심히 그려가면서 생계 꾸려나가는 '만화가들' 인데


독자를 노예로 보는 웹툰보다 망해가는건 좀 슬프지 않냐


이건 내 뇌피셜 분석이지만 만화는 죄다 웹툰이나 일본만화를 보지 국산 인쇄만화를 보는 사람은 거의 없어

게다가 인쇄만화시장이 활성화 되었던 때는 80년대 밖에 더 되겠냐 심지어 그것도 어머니아버지 어릴적에 만화방 가서 보던 만화들이나 있지


00년대 이후로는 국산인쇄만화는 뭐 그냥 추락이지 만화말고 취미로 할것,볼것 많이 나오기 시작했잖아. 웹서비스 시작되니까 게임나오고 일본애니,만화 재밌는거 많고, 게다가 1세대 온라인 커뮤니티가 시작되니까 상술했던 인기 많은 취미들끼리 뭉치고 그것이 퍼지면서 어린이용  만화를 제외하고 마이너했던 국산만화시장은 점차 축소되어갔어.

결국 중소규모의 만화잡지들은 많이 사라지고 대형회사인 학산이나 대원에서는 찬스,점프로 호흡기 붙이고 있는거야.



내 분석이 틀렸다고 할 사람들이 있겠지만 확실한건 90년대 후반이후로는 어린이들용 애니메이션 채널들이 생겼어. 그때문에 어린이들은 만화첵보다는 TV에 나오는 애니메이션을 봤다. 포켓몬,파워레인져,디지몬,스폰지밥,티미 등등 내 머리에 남은 애니메이션은 다 외국꺼였어. 어릴적부터 외국만화 봤던 애들이 또 만화 관심가지려고 하는데 그럼 어디에 관심을 가지겠냐? 당연히 외국만화에 관심을 가지겠지.



그리고 내 분석이 헛소리가 아니라는 다른 증거는 내가 90년대 후반라인에 태어났는데(현재 성인임) 이 시기에(96년~99년) 태어난 사람들 어릴적에 국산만화 본거 뭐가 기억날까?


컬러 만화는 WHY랑 살아남기, 메이플스토리 밖에 기억이 안나고

흑백만화는 혀영만 화백 작품밖에 본 기억이 없어


이건 나뿐만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공감할거야.(허 화백님 작품은 어디 학교 도서관에나 있더라고)


이걸 공감하라는 의미로 쓴게 아니라 이만큼 우리가 아는 웹툰을 제외한 우리나라의 인쇄만화의 인지도가 매우 낮다는것을 알아두라는 거지.


개소리는 여기서 끝내고 말하고 싶었던거는


다들 알다시피 이나라 웹툰계는 망해버려야 해. 전체는 아니지만 독자를 돈바치는 노예로 보는 사람들이 적다고는 못하지.


근데 난 인쇄만화는 그럴거라 생각하지 않아 왜냐하면 이들의 독자는 매우 적고 그렇기 때문에 독자 한사람 한사람이 소중해

또 확실한건 10년대 우리나라의 인쇄만화는 성장이 되고있지 않아.

그렇다는건 아직 가능성이 있다는거야. 게다가 여기 작가들은 후빨들 달릴 정도로 유명하지는 않으니까  짹짹이에게 감염되었을 가능성도 낮은거지.


그러니까 우리는 웹툰을 접고 인쇄만화를 보자. 여러사람이 보고 얘들을 다시 키워서 만화가가 열심히 만화를 그릴수 있도록 하자.

잡지 하나에 2천원한다 이정도 투자에 저 분량이면 볼만 하잖아?



세줄요약


1.만화잡지 두권 사왔다.

2.국내 인쇄만화는 다 뒤져가는데 독자를 개돼지로 보는 웹툰은 연승행진중 이었다.

3.매달 두번 2000원의 투자로 재미난 만화를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