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이번 연주회에서 국악관현악 '키 큰 나무숲에서'와 함께 상영될 애니메이션에 목소리 출연자로 캐스팅됐다. 창작악단 예술감독을 지낸 작곡가 류형선이 프로코피예프의 음악 동화 '피터와 늑대'에서 영감을 얻어 다양한 동물들과 사물의 섬세한 움직임을 국악관현악으로 들려주고, 여기에 성우의 목소리를 입힌 애니메이션을 함께 보여주는 형태의 공연이다.

그런데 A씨가 2012년 미성년자 성희롱 의혹을 받았던 동료 성우를 옹호하면서, 피해자였던 미성년자를 오히려 몰아붙였던 사실이 최근 다시 알려졌다. 당시 A씨의 동료 성우는 한 온라인게임에서 미성년자 유저들에게 접근해 성희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한국성우협회에서 정회원 자격정지 6개월 징계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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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국립국악원이 소속 단체 정기공연에 A씨를 출연시키기로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문화예술계에 비난 여론이 일었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창작악단이 '미성년자 성희롱 사건 옹호 발언'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A씨를 공연 2개월 전에 섭외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박치완 창작악단 예술감독 대행과 류형선 작곡가가 현재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논의 끝에 정기공연에서 하차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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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에서 성우짤림


자기 말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