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참 편리한 도구입니다. 무엇보다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듭니다.

어제 올렸던 3편은 제 개인적인 견해였습니다만, 여러분 덕분에 수박 겉핥기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3.5편은 피드백을 통해 다시 생각해 본 이야기입니다.

물론 이 글 또한 많은 오류를 가질 수 있고, 또 적극적인 피드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피드백을 통해서 이야기는 발전한다고 봅니다.



3.5 : '돼지들의 마법거울'

*이 글에서 메갈리안은 워마드와 같은 과격한 여초 커뮤니티를 포함합니다.

메갈리안의 최대 특징은 바로 논리가 통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는 일베와 같은 문제 커뮤니티에서 쉽게 보이는 현상이지만 메갈리안은 그 정도가 매우 심한 편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메갈리안에게도 나름대로의 논리가 있을겁니다. 이것은 3편에서 말한 명분과도 어느정도 관계가 있는데요, 여러분도 알다시피 이들의 논리는 참 엉망진창입니다. 사실상 끼워맞추는 구실이자, 그저 자신들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한 도구일 뿐이죠.

논리가 없는 이들의 공격 대상은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자신의 아버지, 남편, 남자친구, 심지어 자신의 아들까지 이유를 불문하고 남자라는 이유로 혐오를 내비칩니다.

지금까지 당해온 것은 되값아 준다는, 미러링이라는 이름으로 말입니다.

심지어 이 미러링은 자신들에 반하거나 마음에 안드는 여성에게까지 향하는데요. 이러한 규칙성 없는 혐오의 방향은 경이롭게까지 느껴집니다.

저로서는 이러한 사태의 뿌리 깊은 본질까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이러한 현상들은 메갈리안이라는 마법거울이 있기에 더욱 극대화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법거울은 그들의 생각대로 모습을 바꿉니다. 때로는 볼록거울로, 때로는 오목거울로 바뀝니다.

그들은 남혐과 자신들이 불쾌한 일에 관련된 거라면 무시무시하게 큰 볼록거울을 불러냅니다. 실제보다도 커다란 허상이 그들앞에 나타납니다. 그들은 추악한 이빨과 손톱을 드러내고 허상을 물어뜯기 바쁩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당연히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자유 민주주의 국가이지만,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는건 초등학생도 아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그들이 일으킨 문제는 일파만파 퍼져서 커다란 파도가 되었지만 그들의 마법거울이 또 허상을 만듭니다. 이번에는 오목거울이 되어서 커다란 파도른 자그마한 물결처럼 보이게 만듭니다.

3편에서 이야기했듯이 메갈리안에는 세뇌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끼리끼리 모여서 자정작용 없는 이야기가 반복되니 실제와는 다른 허상을 믿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은 아직 모르고 있습니다. 어떤 거울이 만든 허상이던 간에 허상의 본질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는 점을 말입니다.

커다란 풍선과도 같은 허상을 과격하게 공격하고 당장에 바로 옆에서 여혐아웃을 외치던 이웃이 파도에 휩쓸려 사라져도 그들이 보는 것은 거울에 맺힌 상 뿐입니다.

그들이 맞이할 희극적인 파국은 언젠가 반드시 오겠죠. 어쩌면 생각 이상으로 지저분한 결말이 될지도 모르고요.

하지만 메갈리안이 보여주는 웃기지도 않는 허상에 이끌려 옹호하는 사람도 분명 있습니다.

그들이 하루라도 빨리 허상을 쫒는 일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합니다만,

가끔 그것이 그들에게는 무리한 요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4편에는 무책임한 작가에 대해 조금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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