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에서 먼저 배포가 되어서 조금 김이 샌 감이 있지만.


오늘부로 대다수 온라인서점과 쇼핑몰(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등등)에 책 정보가 올라와서 뒤늦게 인사드립니다. 교보문고를 제외한 몇몇 서점은 아직 출고가 늦어지는 모양이더군요...


온라인에 공개된 출판사 서평이 비교적 상세하게 올라와있어서 책의 내용을 가늠해보실 때 유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55618761&orderClick=LEA&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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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갤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인터넷을 달구었던 지난 7~8월 메갈리아 대논쟁 때 여러 가지로 도움이 많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감사 인사도 드릴 겸 왔습니다. 웹갤에서 서브컬쳐계의 여론과 정보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었고 책의 방향을 가다듬을 때 참고가 많이 되었습니다. 특히 (닉을 밝힐 수 없지만) 한 웹갤러가 제가 구글검색에서 저지른 치명적인 오류를 잡아서 념글에 올려보낸 것에 대해서도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원래 메갈리아를 다루는 초고는 메갈리아를 둘러싼 여러 사회적 맥락을 가볍게 짚어보는 에세이 형식으로 구상했고 7월 초에 완성해 두었지만 논쟁을 거치면서 노선전환을 했습니다. 그때까지는 메갈을 둘러싸고 정당이 쪼개질만한 논쟁거리가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애초에 구상했던 메갈리아 신드롬의 사회적 배경과 넷상의 전반적인 젠더혐오(남혐, 여혐)에 대한 고찰은 2부로 옮겨놓았습니다. 


책을 출간한 기본목적은 메갈리아=워마드에 대한 온라인상의 박제를 오프라인상에서도 하자는 것입니다. 그것이 1부의 주된 내용입니다. 네티즌들이 메갈=워마드의 실제 발언들을 아무리 온라인상에서 박제를 해도 시간이 지나면 흘러가버리는 것이 아쉬웠고, 무엇보다 팩트를 박제하는 네티즌들이 여혐 내지는 일베로 매도당했기 때문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잘못된 전제와 정보(메갈리아는 여성혐오에 대한 미러링에서 출발한 집단이다, 메갈리아는 일베와 달리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다, 메갈리아는 일베에 대항하는 여성 커뮤니티이다, 메갈리아에 대한 비판은 주로 일베 성향의 남성 네티즌들에게서 나온다 기타 등등) 위에서 논쟁이 행해지는 것이 경악스러웠습니다. 담론장이 심각하게 왜곡되었습니다. 이후에도 넷상에서 젠더이슈가 꾸준히 제기될텐데, 책의 내용에 대한 동의여부를 떠나 많은 분들의 제보와 박제의 산물이기도 한 이 책이 하나의 '참조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글을 올릴 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웹갤의 주제랑 맞지도 않고, 친목질은 커뮤니티 패망의 지름길이라는 것 유념하고 있으므로 이후에는 글을 올리는 것은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ㅜ 다만 책에 잘못된 정보나 사실이 실려있다면 언제든지 메일(paxwonik@naver.com)을 통해서라든지 해서 제보 주십시오. 만일 가능하다면 2쇄에 반영하겠습니다. 아무튼 웹갤러 여러분들 건승하시고 환절기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