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mage.php?id=3ab8d232eadd36&no=29bcc427b28377a16fb3dab004c86b6f2ced7c20b333219e4f53cb21f48bc42470054a4b0086c6dd9d1c4eb9a7f023c351ef8752f8d427f3332d6a3b


viewimage.php?id=3ab8d232eadd36&no=29bcc427b28377a16fb3dab004c86b6f2ced7c20b333219e4f53cb21f48bc42470054a4b0086c6dd9d1c4eb9a7f023c306ed8404f8d521f8332d6a3b

일단 내가 오늘 있었던 거미온에 갔었던 행갤(?)이야. 이게 정확히 하나하나 말하자면 사정이 좀 있는데

먼저 난 9시 20분에 해당 온리전이 있었던 을지로3가역에 도착했어. 문자 그대로 그냥 빨리 왔지

줄을 서는 시간이 정해졌다고 했는데 그런건 별로 관심없었어. 내 목적은 그 때 당시에는 행갤이 아니라

정말로 이 온리전이 여느냐 마느냐의 결론이었거든.


너희도 폭사당한 리본 온리전이 기억날거야. 장소를 속이고 뭐라뭐라해서 사람들을 혼란시키게 했었잖아?

그래서 이번엔 내가 직접 가봐서 상태를 지켜볼려고 했었지. 다행히 해당 온리전이 열렸던 청소년수련관의

1층, 그러니깐 거기에 카페가 있었는데 젊은 여성분들이 10명 이상정도 대기하고 있었더라고. 남자는 1명도 없었어.

그리고 층마다 돌아다니면서 상태를 흘끗거리며 봤는데 3층에 여성 스태프 몇 명이 책상 정리를 하는게 보였더라.


그래, 여기서 거미온한다라고 추측한 나는 그대로 갤러에 글을 올렸어. 이렇게 하면 확실하게 인증이 됐다고 생각하고

그대로 광화문으로 발길을 돌렸어. 원래 목적이었던 어떤 책을 살려고 말이지? 혐오의 미러링이었나 그 뭐시기하던 책.

그걸 읽고 사려고 했었어. 그래서 늦은 아침을 대충 때우고 교보문고에서 책을 읽으며 시간을 때웠어. 그리고 슬슬 거미온에

경찰이 뜨겠다며 팝콘을 기다리려고 했었는데...


이상하게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어. 요즘 물밑작업을 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냥온에서는 뭔가 반응이 오면서 감이 잡히고

있었는데 거미온은 아무런 미동도 없었어. 그래서 내가 따로 컨택하고 있는 어떤 행갤(유명한 사람이야)에게 확인을 해봤지.

그랬더니 자기가 아는 행갤러는 안갔다고 하더라. 망할. 바로 책을 사고 전력으로 뛰어갔어. 광화문에서 을지로 3가까지 

지하철 타고 뛰어갔어. 그 날 따라 운도 더럽게 없었는지 열차가 늦게 오더라고.


해당 장소를 보니 계단에서는 몇몇 여성들이 동인지를 읽는 모습도 보이고 만족하면서 갈 길 가던게 보였어. 불길한 예감이 들었지만

그래도 설마하며 안에 들어가려고 했지. 그런데 안에 들어갈 때 스태프가 뭐랬는지 알아?


'저기 지금 판매가 다 끝났어요. 지금은 이벤트를 하는 중입니다.' 뭐 이런식으로 말했어. 실패한거지. 그게 대략 12시 40분이었어.

여태까지의 감으로는 한참 늦은거야. 거기에 마린이 한 명도 안갔으니 SCV라도 막으러 가야지 했는데 이미 실패했더라. 컨택하던

행갤도 무척 놀라서 당황한 상태였고(그 사람은 다른 곳으로 행갤갔다.) 난 정말 망연자실해졌어. 그대로 집으로 갔는데 재수없게도

거기 알바생이 웹갤이었는지 커피 1잔 준다고 했더라.



viewimage.php?id=3ab8d232eadd36&no=29bcc427b28377a16fb3dab004c86b6f2ced7c20b333219e4f53cb21f48bc4247005041650edccdd9e1d44dea2fd23a8de7b02a4ff8d2794


그 때의 기분이 이랬다. 거짓말 안보태고 정말 이랬어. 표정관리 애써 유지했지만 정말 저랬어.


그런데 난 이미 전철 타고 종로3가 지났는데... 진짜 기분 더러웠다. 그냥 커피라도 얻어 마실 수도 있었는데 괜히 전철을 빨리 타갖고는

하아 그래서 점심은 집근처 맥도날드에서 사먹었다. 가족들이 피곤해서 어차피 아침/점심은 사먹어야 했거든.


책 인증 사진은 금방 올릴거야. 지금 사진 옮기는 중이라서. 그리고 책은 꽤 흥미롭더라. 탄생과정도 자세하게 설명해서 이해하기 편하고

일베와 비교를 해서 어떻게 혐오를 하는지도 이해하기도 좋았고. 개인적으로 사상연구에 흥미를 보여서 이런거에 관심을 보였거든.

그리고 개인적으로 또 볼일이 있어서 내일 나가야한다. 흑시 행갤할 일이 있으면 거기 갈지도 모르고 아닐지도 모르고


====================================================


그리고 다들 초심을 잃은거 같더라. 그래. 행갤을 못한건 사실 별로 문제가 안 돼. 이미 자료도 수집했고 행갤 자체가 굉장히

체력 소모가 커서(처음 보는 곳에 증거 수집하고 경찰서 가고 조서 쓰고 티 안나게 위장하고 스트레스 개 쌓인다.) 놓치는 건

이해할 수 있어. 그런데 내가 올린 글은 대체 보기는 한거니? 여4가 갔다왔는지 그런건 모르겠지만 말 보니 다들 파악도 못하더라고

내가 그 온리전 자체가 있는지 몰랐다면 이해하는데 다들 어제 념글로 확인했잖아. 거미온 장소까지 짹짹이들이 서치하던데


거기 간 사람이 안보였어. 이럴 줄 알았으면 광화문으로 가지 말고 그대로 대기 타는건데. 참고로 난 돈도 없어서 어차피 가봤자

현장가서 신고밖에 못했다. 그래서 애초부터 위치 확인만 하고 그대로 떠난거고. 그런데 아무런 동태도 없으니깐 그대로 간거야.

실패할걸 알고도 말이지. 온리전은 아직도 많이 있어. ㅈㄱ들은 여전히 댓가를 치르지도 못했고. 이래선 10.2에 있는 로망스를

털 수 있기는 한거야??


작전에 실패할 수는 있어. 행갤이 처음일 수 있고 미숙할 수도 있고 19금인지 뭔지가 햇갈려서 지나갈 수도 있고. 하지만 경계에

실패하는건 용납되서는 안 돼. 확실하게 서치하고 아무것도 없었다하면 그대로 확인하고 있으면 사거나 알려서 정보를 전달해야지.

지금 유동이라고 분탕 취급했냐? 차라리 그랬다고 해라. 진짜 답답해서 으휴;;;